[충북일보=충주] 충주시내 초등학생 34명의 시화가 담긴 8장의 엽서가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시화엽서에 담긴 시화 34점은 15~27일까지 롯데마트 충주점 전시실에서 제3회 충일글짓기교실 시화전이 열리고 있다. 충일교회(담임목사 곽승현)의 충일글짓기교실부 34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한 시화엽서는 총8종으로 한 장에 4작품의 시화가 담겨있다.별자리, 고양이, 산, 미용실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시화엽서는 초등학생의 동심을 잘 담아 표현했다. 지난해에도 제작된 이 엽서는 타 어린이 관련 단체에서 인기가 많아 문의가 많았다고 한다.충일글짓기교실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1~7월까지 토론 및 논술, 여러 갈래 글쓰기, 시낭송, 시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이다. 13년째 이어오는 충일글짓기교실은 매주 일요일 1시간 씩 무료로 실시되고 있는데, 강사로는 김경구 아동문학가와 박인자·김정애 씨가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강한 학생들은 전국 글짓기 대회나 시낭송 대회에서 국회의장상, 장관상, 도지사상, 교육감상, 시장상, 교육장상 등을 수상했다. 수강생 중 안양예고 문창과나 대학에서 문창을 전공해 글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강사로 참여하는 김경구 아동문학가는 지현동 '사과나무 이야기길'에 '뽀옹~ 사과 방귀'란 벽화 동화와 동시 등 재능기부 등 다양한 활동과 함께 다음 달 '앞니 인사'란 동시집 출간을 앞두고 있다.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 지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아사모 플러스(http://cafe.naver.com/asm2)가 18~19일 낮12시부터 오후3시까지 롯데마트 1층 무빙워크 앞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마스크 1만개와 손소독제 1천개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충주시민 스스로가 메르스를 예방, 지역내 메르스 확산을 완벽 차단하자는 취지로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지역내 커뮤니티활동을 통해 얻은 가치를 지역에 환원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사모 플러스 정혜민 회장은 "지역민에 대한 나눔 사랑이 작은 희망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라고 메르스에대한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아사모는 2008년에 개설된 온라인 커뮤니티로 매년 바자회, 맘스파티등 대형 행사와 각종 봉사 활동을 하며 시민 스스로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로 충주지역 0세부터10세이하 어머니들이 50%이상 가입된 충주지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이다.한편, 마스크와 손세정액 수령은 아사모 플러스 까페(http://cafe.naver.com/asm2)에 가입후 댓글을 달면 받을수 있으며 온라인 이용이 능숙하지 않은 50대 이상의 희망자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1가족당 마스크10개와 손세정제 1개를 받을수 있으며 물량 소진시 조기 마감될수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