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사)충북시민재단은 26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류 신임 센터장을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평택 출신인 류 신임 센터장은 청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충북시민재단 사무처장, 충북도 녹생성장위원회 위원, 충북마을만들기 네트워크 사무국장 등을 거쳤다. 또 충북NGO센터 기획운영국장으로 역임하며 다양한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류 신임 센터장은 "충북NGO센터 개소 이후 진행된 NGO 및 활동가 역량 강화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겠다"며 "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 강화 등 플랫폼 기능에 중점을 두고 지역 간 소통·협력을 통해 도내 시민사회 활성화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2017 충북사회적경제상위원회는 오는 29일 충북NGO센터에서 '2017 2회 충북사회적경제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충북사회적경제상은 협동과 나눔, 배려를 통해 사람 중심의 경제 실현과 우리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사회적경제조직 및 인물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지난 10월 2일~11월 12일 조직 부문에서 설립 후 3년 이상 사회적경제운동에 공헌을 한 사회적경제조직 '청주우암시니어 클럽'을, 인물 부문은 최소 3년 이상 사회적경제 분야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사람을 후보로 추천 받아 혁신성, 공동체성, 지역사회공헌도, 기타 충북사회적경제상 제정 취지와 목적의 부합성의 기준에 따라 '마경식(사회적기업(주)싸리비 대표)씨'를 선정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청주우암시니어클럽은 그동안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운영과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생산적 노인복지를 구현해냈다"며 "마경식 대표도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충북지역 자활기업 발전에 기여해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NGO센터는 오는 13일까지 충북지역 청년리더양성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년, 내 삶의 길을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실질적인 지역사회 변화를 만들어내는 프로젝트 기획·운영을 통해 기획력, 분석력 등 역량을 키워 지역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리더양성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충북NGO센터 홈페이지(www.cbngo.org)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역 NGO단체와 시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교류의 장이 열린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충북NGO 페스티벌이 오는 6월3일 청주 청소년광장과 소나무길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주민조직 등이 참여하는 NGO 페스티벌은 '광장·참여·희망'을 주제로 다양한 시민 참여·체험행사와 볼거리가 마련됐다. 특히 기존 체험 행사는 물론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방식의 '시민 참여형 행사'가 처음으로 열린다. 살고 싶은 마을을 직접 구상하고 표현하는 '내가 살고 싶은 우리 마을 그리기 대회'와 청년수당문제·투표 연령 조정 등 각종 현안을 두고 의견을 나누는 '광장 시민의회' 등이다.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자발적인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사회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시민 스스로 의견을 나누고 정책을 결정하는 체험의 장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여기에 릴레이 버스킹 공연과 시민과 함께하는 말하는 대로, 참가 사진 콘테스트, 에어볼 페인팅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지난해 5월 열린 '2회 충북NGO페스티벌에'는 모두 3천여명의 시민이 행사장을 찾았다. 송재봉 충북NGO센터 센터장은 "지역 NGO에서는 정부는 물론 각종 행정 등 각종 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표출하는 창구이자 문제 해결을 위한 촉진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개인주의가 심화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 NGO는 작은 공동체의 개념으로 협력과 연대의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겨울 촛불 집회의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광장과 참여, 희망을 페스티벌 주제로 선정했다"며 "NGO 단체마다 각자의 색을 가지고 시민을 위해 활동하고 있지만 정작 시민과 거리가 있다.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NGO가 시민에게 좀 더 다가가고 친근함을 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속보='청주 지게차 사망사고' 산업재해 은폐의혹과 관련해 유족과 지역 노동계, 시민단체 등이 사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비정규직 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는 27일 청주고용노동지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살인기업 E사 산재은폐 노동자 사망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업체 측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보고도 119를 돌려보냈고 그 이유가 산업재해를 은폐하기 위해서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는 해당 업체에 대한 철저한 특별감독과 내용 공개, 강력한 처벌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이 자리에 참석한 A씨의 부친은 "업체에서 119 신고를 취소하고 가까운 병원을 두고 먼 병원으로 가는 등 살 수도 있었던 아들이 숨져 억울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기자회견을 마친 유족 등은 엄주천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장을 만나 철저한 진상규명과 처벌을 촉구했다.이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들은 해당 업체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청주청원경찰서는 사고 직후 119신고 신고취소 과정에서 윗선 개입 등 고의적 사고 은폐 시도가 있었느냐에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다.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피고소인 5명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여기에는 '119신고 취소 지시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 L(40)씨와 119신고를 취소한 C(34)씨, 사고를 낸 지게차 운전자 K(36)씨, 안전관리책임자 P(37)씨 등이 포함돼 있다.업체 직원 2명과 외주업체 직원, 소방관계자 등 모두 4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경찰은 119·112 출동기록과 업체 안전 관련 자료 일체를 넘겨받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숨진 A씨의 부검결과 등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며 "부검결과와 진행 중인 조사내용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피고소인 추가 소환 여부 등을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고용노동부는 이 업체와 관련해 지게차 사고 조사와 수시감독, 특별감독 등 모두 3건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특히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특별감독에는 고용노동부 대전청 직원과 안전보건공단 직원 등 모두 10명이 투입돼 이 업체의 최근 3년간 산업안전보건과 관련된 전반전인 자료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지게차 사고 조사와 수시감독은 마무리 단계"라며 "특별감독은 예정된 28일까지 진행할 방침이지만 조사 내용 등에 따라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NGO센터는 오는 31일까지 '2기 충북 지방자치 리더 양성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미래 지역사회의 핵심 가치인 주민참여에 기초한 거버넌스형 지방정부를 실현하기 위한 강좌로서 윤여준(9월5일) 전 환경부 장관과 이시종(11월21일) 지사 등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수강은 다음 달 5일부터 11월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이뤄진다. 수강료는 10만원, 문의 043-273-0321./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