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와 충북상인연합회가 31일 청주시 육거리 종합시장 멀티지원센터 내 충북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정사환 사무총장과 이명훈 회장을 비롯한 엑스포 및 충북상인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상인연합회는 한방바이오엑스포 홍보활동과 함께 회원들의 단체관람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조직위원회는 엑스포장을 관람하는 회원들이 유익하고 편안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정사환 사무총장과 이명훈 회장은 "서로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19일간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한방의 재창조·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라는 주제로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공동 개최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진천] 충청북도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제10회 충북우수시장박람회가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3일간 청주종합경기장 앞 광장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21개 전통시장에서 70개 부스를 설치, 시장별 우수상품을 홍보·판매한다. 진천군은 운수대통! 생거진천 전통시장(회장 정치해), 진천중앙시장(회장 김현옥) 2곳이 참가해, 오리훈제, 쌀, 막걸리, 인삼 등 진천의 우수상품을 홍보하고 먹거리 장터에서 올갱이 해장국, 파전 등 다양한 향토 음식을 선보여 훈훈한 '전통시장 인심'과 '옛 고향 장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 한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16일 시군의 날 행사에 진천군은 전통시장의 특산물, 문화축제 홍보를 위한 퀴즈경품, 지역단체 문화공연 및 전통시장 소개 자랑을 펼칠 계획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현대HCN충북방송과 충북상인연합회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충북방송은 지난달 29일 청주 육거리 전통시장 멀티지원센터에서 충북상인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충북방송은 '소상공인 행복 성공 프로젝트'의 하나로 보도, 편성 프로그램 제작 등 상인연합회 회원사의 성장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또 전통시장 이용 촉진 캠페인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지역 중소상인과 충북도의회 의원, 시민사회단체들이 중소상인 생존권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지역경제주권 회복을 위한 대형마트 SSM 불매운동추진위원회(대형마트불매운동추진위)는 18일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경제민주화 실현-중소상인살리기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충북상인연합회와 청주시전통시장연합회, 청주청원도소매업생활유통사업협동조합, 충북경실련 관계자와 충북도의회 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제보에 의하면 홈플러스는 상당구 용암동 모 슈퍼마켓에 접근, 가맹사업주로 해 줄 테니 지분을 넘길 것을 요구하는 실정"이라며 "또한 홈플러스는 흥덕구 성화동에 SSM 직영점을 내려다 사업조정 신청이 들어오자 가맹점으로 전환하겠다고 했다"며 SSM(기업형 슈퍼마켓) 사업 확장을 시도하려는 홈플러스를 강하게 규탄했다. 이들은 또 "올 초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앞에 식자재 대형매장(300여평)을 열려다 상인들의 사업조정 신청으로 중단된 '대상㈜'이 최근 개점을 서두르고 있다"며 "재벌 유통기업은 이제 대형마트와 SSM뿐 아니라, 중소상인 고유영역인 식자재 도소매업까지 침탈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최근 7년간 충북지역 대형마트는 기간 내 9개에서 13개로 늘어났고 매출액은 46.3% 증가했다"며 "여기에 매머드급 현대백화점의 개점과 함께 롯데아울렛까지 진출하면 지역상권의 재벌 대기업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아울러 대형마트·SSM 허가제 도입 등 중소상인 3대 요구안과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등 6대 입법 과제를 발표하며 정부와 지자체, 정치권에 경제민주화 실현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지역 우수시장 특산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판로를 모색하고 전통시장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충북우수시장박람회'가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경기침체와 대형마트·SSM 진출과 공격적 마케팅으로 지역소상인들의 위기의식이 고조되는 이때, 박람회 개최를 준비 중인 최경호 충북상인연합회 회장(55·사진)을 만나 봤다. 충북지역 우수시장 특산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판로를 모색하고 전통시장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충북우수시장박람회'가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경기침체와 대형마트·SSM 진출과 공격적 마케팅으로 지역소상인들의 위기의식이 고조되는 이때, 박람회 개최를 준비 중인 최경호 충북상인연합회 회장(55·사진)을 만나 봤다. 중소기업청과 충북도, 시장경영진흥원이 주최하고 충북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10월11~13일 3일간 청주체육관 광장(2천여평)에서 개최된다. 박람회 개최 이래 최대 규모로 준비된 이번 박람회는 1억2천800만원(국비 4천800만원, 도비 8천만원)이 투입돼 우수시장상설전시관 및 판매장(40여곳)과 먹을거리장터(5곳)이 설치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6월부터 3년간 충북상인연합회를 이끌어온 최 회장은 충북우수시장박람회에 대한 애착과 기대가 어느 때보다 충만해 있다. 최 회장은 "충북의 우수농산물을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하고 믿고 살 수 있다는 것이 박람회의 큰 장점"이라며 "내륙이라 품목이 다양하지 못하다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강경대흥시장의 젓갈 △속초관광수산시장의 건어물 △여수의 영광굴비 판매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특히 길놀이, 사물놀이, 대북공연 등 식전행사와 전국시장가요제, 민속공연, 각설이, 즉석경매 등을 통해 다양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행사의 풍성함을 강조했다. 국제교류가 취약한 전통시장이라는 이미지를 깨기 위한 노력도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 최 회장은 "올해로 충북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 20주년이 된 일본 야마나시현의 공예품과 와인 홍보부스를 마련했다"며 "박람회 참가를 위해 야마나시현 관계자 11명이 방문하는데 이 자리에서 충북의 전통시장과 우수 농산물을 적극 홍보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회장은 "충북우수시장박람회는 시장상인 못지않게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관련부서 공무원들이 적극 노력해 준 결과 전국에서도 손꼽히며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게 추진해 도민뿐아니라 전국 소비자들도 찾는 박람회를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충북 재래시장 활성화와 시장 상인들의 권익보호를 다짐하고 실천해 온 최 회장은 최근 논란이 된 대형마트·SSM 의무휴업 중단 등에 따른 중소상인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회생 의지를 공고히 다질 생각이다. 최 회장은 "장사에 대한 욕심은 똑같다. 서민도 살고 중소상인도 살자고 하는 일로 함께 잘 살아보자 하는 마음으로 상징적인 의무휴업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며 "충북도와 각 시·군에서 조례 개정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원만히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온누리상품권 활성화와 시설현대화라는 숙제를 해결해 나가는 한편 흥정의 재미와 덤이라는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 소비자 신뢰를 받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도민의 관심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