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하루도 빠짐없이 국가와 가족을 위해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연휴 첫날인 지난달 28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을 찾아 쉬지도 못하고 일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 동경행 화물기에 탑승해 기장으로부터 화물기 운항계획을 보고받고, "화물기 운항을 위해 힘쓰는 모든 분들이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가지고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9일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원폭 피해 동포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윤 대통령이 지난 5월 G7 정상회의 참석차 히로시마에서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원폭 피해 동포들을 만나, 동포들을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으로 초청하겠다고 한 약속이었다. 윤 대통령은 78년 전 히로시마에서 수 만 명의 한국인들이 원폭 피해로 생명과 삶의 터전을 잃었으며, 이는 식민지 시절에 타향에서 입은 피해였기에 그 슬픔과 고통이 더욱 컸을 것이라면서 참석자들을 위로했다. 유영희 한국원폭피해자협회 사무국장은 78년 동안 소외돼 있던 원폭 피해자들을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해
[충북일보] 임신부 3명 중 1명이 유산 경험이 있는 데다 7월, 8월, 1월에 유산 또는 사산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월별 유산 및 사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날씨가 무더운 7월과 8월 유산율이 가장 높았으며, 사산은 추운 1월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년간 유산수는 모두 146만4천636명으로, 지난해 출생아수 24만9천186명을 감안하면 거의 6년치의 출생아수와 맞먹는 수가 유산됐다. 지난 10년 동안 사산아 수는 모두 4천510명에 달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10년간 유산율이 가장 높은 달은 7월로 전체 유산수 146만4천636명 중 12만9천223명(8.82%)이 이달에 집중됐다. 다음으로 8월이 12만7천65명(8.68%)이었고 7, 8월을 모두 합치면 전체 유산율에 17.50%나 된다. 이어 3월이 12만4천154명(8.48%), 6월 12만3천677명(8.44%)으로 파악됐다. 유산율이 가장 낮은 달은 11월로 11만6천265명(7.94%), 그 다음으로 2 월 11만7천17명(7.99%)으로 조사됐다. 지난 10년간 사산율이 가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요청에 대해 "'꼼수'를 당장 접고, 여야 대표회담을 통해 국정 협력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정 부의장은 3일 자신의 SNS(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간신히 구속을 면했을 뿐 여전히 각종 범죄로 형사 재판과 검찰 수사를 받는 피고인이자 피의자인 야당 대표는 난데없이 영수회담을 제기하며, 대여공세, 국정방해용 명분잡기, 정치적 수 쓰기에만 몰두 중"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반성하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사법절차에 성실하게 임하면서 자신의 비리범죄 방탄 문제로 늦어진 민생법안, 국정현안 처리를 위해 정부여당과 협력하는 게 우선"이라며 "오죽하면 문재인정부 정무수석을 지낸 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마저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이 국면전환 방책이라며 지금 간보고 그럴 때가 아니라고 지적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당리당략 꼼수는 당장 관두고, 김기현 대표와의 여야 대표회담 제안에 응해 민생을 위한 여야 국정 협력에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혹서기·혹한기 냉·난방비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에너지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가구당 연간 평균 전력소비량은 2018년 4천759kWh에서 2022년 5천123kWh로 7%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연간 평균 전기요금은 2018년 57만8천 원에서 2022년 70만 6천 원으로 약 22% 증가했다. 도시가스요금은 2018년 41만3천 원에서 2022년 44만원으로 6%가량 증가했다. 에너지 이용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 복지사업은 저소득층과 같은 에너지이용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현행 '에너지법'의 범위를 이상기후를 감안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 해외 주요국들도 기후변화에 대응해 에너지 비용을 지원해주는 제도를 마련하고 있는 추세이다. 영국은 '에너지가격보장제도'를 통해 연간 가격상한선을 초과하는 비용을 정부가 에너지 공급업체에 지불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보전하고 있다, 독일도 2022년 동절기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부터 소비자 보호를 위해 현금지원 보조금을 지급했다. '에너지법 일부개
[충북일보] 최근 5년간 산업기술 해외유출로 인한 피해액이 25조 원에 달하지만 실형 선고는 단 9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이 특허청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산업기술 해외유출 적발 건수는 84건이다. 유출된 산업기술의 약 3분의 1(31 건)은 국가핵심기술인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별로는 우리나라 주력산업인 △반도체 29건 △디스플레이 16건 △전기·전자와 자동차가 8건 △기계 7건 △정보통신 4건 △조선 3건 등으로 유출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원 조사결과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기술유출에 따른 기업의 피해는 25조 원에 달했지만 이에 대한 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이다. 이와 관련한 법원 판결을 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산업기술보호법 위반으로 155명이 법원에 접수돼 실형으로 이어진 사람은 9명, 무죄 29명, 집행유예 36명이었다. 산업기술보호법 위반에 따른 피해규모에 비해 양형기준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 의원은 "산업기술의 유출은 국내 기업의 존폐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경쟁력이 달린 중대한 사항"이라며 "정부가 적
[충북일보] 설탕물에 얼린 과일로 어린이와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탕후루'가 식생활안전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최근 섭취 증가로 인해 어린이 건강과 성장에 위해를 끼칠 우려를 낳고 있는 '탕후루' 제품이 현행법상 어린이 기호식품 지정 유형에 포함되지 않았다.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어린이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이 법 제3조는 '국가는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어린이에게 제공되는 식품의 안전과 영양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할 책무를 진다'고 명시돼 있다. 이 법에 따라 어린이들이 선호하거나 자주 먹는 음식물은 대통령령으로 '어린이 기호식품'으로 지정하고 지역의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을 통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관리한다. 또 고열량·저영양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해서는 영양성분 기준 고시와 판매 금지 등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충북일보] 정부가 지난 8년간 동결된 고속도로 통행요금을 이르면 내년부터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경남 김해갑)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고속도로 통행요금 현실화 필요성'에 따르면 고속도로 통행료를 13.6~22.3%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 지난 2015년 4.7% 인상 이후 8년 동안 통행료가 동결된 반면 명절 면제 등 감면은 늘어 2022년 기준 면제액(4천259억 원)이 통행료 수입(4조2천27억 원)의 10.1%에 달하고 있다 . 한국도로공사의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명절(설·추석) 면제 및 친환경 차량 할인 등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액은 연평균 3천865억 원에 달한다. 유로도로법 제15조제 2항에 따라 통행료 감면으로 발생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국가가 지원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으나 정부 보전액은 0원에 그쳤다. 민 의원은 "정부 지원이 없어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 기본요금이 300원 인상된 것처럼 결국 고속도로 통행료도 인상돼 그 피해는 국민들이 떠안게 될 상황"이라며 "명절 면제 등 공익서비스 지원에 비용을 정부가 보전하는 것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28일 국내 영상콘텐츠 산업 진흥을 위해 영상 제작비용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최대 30% 까지 확대하는 K- 콘텐츠 경쟁력 강화법(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변 의원에 따르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오징어게임', '더글로리' 등 영상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면서 K- 콘텐츠 수출액은 2021년 기준 124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 그러나 영상콘텐츠 산업 특성상 제작에 오랜기간이 소요돼 제작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제작비 회수는 어려운 반면, 글로벌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어 흥행 성적 대비 국내 OTT 사업자와 영상콘텐츠 제작사의 수익은 미미한 수준이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은 영상콘텐츠 제작비용의 세액공제는 △대기업 3% △중견기업 7% △중소기업 10%로 규정하고 있고 , 일몰기한을 2025년 12월 31일까지로 하고 있다. 해외 주요국의 세액공제율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변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영상콘텐츠 제작비용에 대한 세액공제율 상향조정(대기업 3% → 20%, 중견기업 7%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26일 온라인플랫폼 등 부가통신사업자에 대해 이용약관 신고, 방발기금 납부의 의무를 부여하는 '온라인플랫폼 이용자 보호법'(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안·방송통신발전 기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9월14일 서울 YMCA 시민중계실이 발표한 '2023 온라인 플랫폼 진흥과 이용자 보호에 관한 인식조사 결과'의 후속 조치다.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전체의 77% 가 온라인플랫폼의 이용자 권리침해에 대한 사회적·제도적 차원의 해결 노력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69%가 플랫폼의 '사회적 책임과 기여'가 부족하다고 인식했다. 변 의원은 "온라인플랫폼의 이용자 권리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자율규제보다는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의 자율규제 기조로 온라인플랫폼과 관련된 규제 법안들이 더 이상 논의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약관 신고제라는 최소한의 규제라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법안 발의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기정통부 전체 ICT 예산의 76%, 방통위 전체 예산의 81% 가 방발기금·정진기금으로 집행되고 있는 만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명계'(친이재명) 홍익표(3선, 서울 중·성동갑)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26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제21대 국회 4기 원내대표 보궐선거 의원총회를 진행했다. 홍익표·남인순·김민석 의원이 출마했다. 1차 투표에선 재적 의원의 과반(84표) 이상을 득표하면 즉시 당선인으로 결정되지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 투표로 이어졌다. 하위 득표자인 김민석 의원은 후보자에서 제외됐다. 민주당은 1차 투표에서 두 명의 상위 득표자인 홍익표·남인순 의원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 홍 의원은 결선 투표에서 남 의원을 제치고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민주당은 구체적인 득표수는 발표하지 않았다. 홍 신임 원내대표는 친명계로 분류되면서 앞으로 지도부의 이재명 대표 살리기 노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홍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를 통해 "이제는 하나의 원팀"이라며 "이재명 대표와 함께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그런 힘을, 동력을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서울공항과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주관했다. 대통령실은 올해 국군의 날 행사의 특징은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대규모 기념식과 시가행진을 시행해 국군의 강력한 위용을 대내외에 과시했다고 밝혔다. 6천700여 명의 병력과 340여대의 장비가 참가한 가운데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기념행사를 가졌고, 오후에는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시가행진이 진행됐다. 특히,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대통령이 일반 국민, 국군 장병, 초청 인사들과 함께 직접 시가행진에 참여해 국군의 날 행사를 국민들과 함께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주한미군이 참가해 한미 연합방위태세의 공고함을 대내외에 보여줬다. 기존에는 주한미군 의장대와 군악대가 참가하는 수준이었으나, 이번 행사에는 전투부대 병력과 장비도 참가했다. 최신 개발장비 전시, 대규모의 공중분열 등을 통해 세계 속의 강군으로 도약한 국군의 위용을 과시했다. 건군 75주년·한미동맹 70주년·정전협정 70주년 상징 인사, 6·25 참전용사와 후손, 국지전 및 현행작전 유공장병, 보훈단체, 군 주요직위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에 따라 오는 11월 영국을 국빈방문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이후 최초 국빈방문이자,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루어지는 국빈방문이라는 의의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빌렘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에 따라 오는 12월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네덜란드 방문은 1961년 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최초로 이루어지는 우리 대통령의 국빈방문이라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빈방문의 구체 일자는 추후 공지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대한간호협회가 슬로건인 '간호백년 백년헌신'이 담고 있는 간호의 가치와 간호 돌봄의 정신을 계승해 나가기 위해 봉사조직을 전국으로 확대 개편한다. 이를 위해 추석을 앞둔 26일 김영경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들이 서울 탑골공원 원각사 보궁 무료급식소에서의 봉사활동으로 첫 스타트를 끊었다. 무료급식 봉사가 진행된 서울 탑골공원 원각사 보궁 무료급식소는 29년째 정부 지원 없이 한끼 식사가 어려운 독거어르신과 노숙인 등을 위해 사비와 개인 후원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간협은 원각사 보궁 무료급식소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후원금 300만원과 마스크 500장을 후원했다. 김영경 회장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임에도 많은 분들이 무료급식소를 찾는 것을 보면서 간호 돌봄의 중요함을 다시한번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따뜻한 점심 한끼를 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께 대접할 수 있어 기뻤다. 추석명절을 맞아 모든 분들에게 항상 건강이 함께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에는 대한간호협회에서 김영경 회장을 비롯해, 탁영란 제1부회장, 손혜숙 제2부회장, 전화연 이사, 이미숙 이사, 이종은 이사, 윤원숙 이사
[충북일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다루기로 했던 중부내륙특별법이 논의조차 못하고 폐기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 법을 대표발의 한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을 25일 만나 연내 제정이 가능한지 여부를 들어보았다. 지역민심과 청주권 총선 전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 민생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역민심은 어떠한가. "우선, 우리민족의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지친 마음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느끼고, 그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가족과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주변의 이웃과도 따뜻하고 풍요로운 마음을 나누시길 바란다. 국회일정이 없는 날이면 될 수 있으면 지역에 내려와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한가위를 맞아 청주육거리시장에서 장보기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추석을 맞아 어려움에 빠져있는 우리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기 위해서 마련하였다. 지금 우리나라는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등 3고(高)와 함께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북일보] 간호사들이 병원급 이상 급성기 의료기관들이 매년 병상 수를 크게 늘리면서 업무 강도가 갈수록 높아져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간호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하는 '건강보험통계(2018년∼2022년)'를 분석한 결과 요양기관 병상 수는 2018년 말 70만7천349병상에서 2022년 말 72만4천212병상으로 1만6천863병상(2.38%)이 늘어났다. 병원급 이상 급성기 의료기관의 병상 수는 35만6천67개로 5년 전보다 3만8천661개 병상이 늘었다. 이로 인해 병원급 이상 급성기 의료기관들의 병상수가 전체 병상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말 44.88%(31만7천406개)에서 2022년 말에는 49.17%(35만6천67개)로 4.29%p나 급증했다. 병원급 이상 급성기 의료기관들 가운데 종합병원(10만7천290병상→11만1천5병상)과 병원(16만5천302병상→19만7천5병상)들이 앞 다퉈 병상을 늘리면서, 상급종합병원 대비 종합병원과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노동강도는 2018년 말 1.73배와 5.66배에서 2022년 말 1.8배와 6.84배로 각각 높아졌다. 이 기간 의료기관 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글로벌 시장과 엑스포가 바로 우리 것이라고 확신하고 몸을 던져 뛰면 결국 우리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국가들이 대한민국 정부의 국제적 역할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했고, 저는 이런 점이 부산 엑스포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제로 느꼈다"며 지난주 4박6일간 미국 UN총회 순방 성과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방문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국회는 지난 13일 방 장관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으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고,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을 기한으로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으나 불발됐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비공개 국무회의 도중 코피를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국무회의 모두 발언 후 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코피를 쏟아 곧바로 지혈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이번 순방에 과로하신 건 다 알지 않나. 귀국해서도 지방 일정 등을 수행하셨고 해서 과로로 코피가 난 것으로 보고 바로 조치가 됐다"고 전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4일 오전 추석을 맞아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운영 중인 팔도장터를 깜짝 방문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팔도장터에서 성수품을 구입하던 어른들과 잔디마당에서 뛰놀던 아이들은 대통령 부부가 나타나자 반갑게 맞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 부부는 부모와 함께 장터를 방문한 아이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으며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명절되세요"라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먼저 떡메치기,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부스를 찾아 아이들과 함께 전통놀이를 즐기며 용산어린이정원에는 자주 오는지, 이번 명절은 어떻게 보내는지 등을 물으며 대화를 나눴다. 이어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협업해 창업 성공사례를 이어나가는 상생부스를 방문해 청년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지역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로 이동해, 강원 황태포, 충주 복숭아, 상주 곶감, 완도 전복, 제주 은갈치 등 전국의 추석 성수품을 골고루 구입했다. 윤 대통령은 장터를 떠나면서 "이번 추석은 국민 모두에게 따뜻하고 넉넉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며 명절 인사를 전했다. 장터 방문객들은 떠나는 대통령 부부에게 "대통령님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로 촉발된 민주당 내 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가결표'를 던진 의원을 '배신자'로 낙인찍고 "색출하자"는 험한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충북지역 민주당 의원들의 입장도 복잡한 모습이다. 이중 '비명계'(비이재명)로 분류되면서 충북에서 유일하게 '불체포 특권을 내려놓자'고 공식 선언한 31명의 의원에 속한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이 '친명계'(친이재명) 강성지지자들로부터 강한 항의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24일 고향으로 내려가 추석 성묘를 위해 부모님 묘소 '벌초'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전화나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항의성 발언이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며 "그러나 업무가 마비될 정도는 아니다. 생각보다 차분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5선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을 비롯해 도종환(청주 흥덕)·임호선(증평·진천·음성, 도당위원장) 의원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관망하는 모습이다. 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의 책임을 지고 박광온 원내대표가 사퇴한 민주당은 오는 26일 새 원내대표 선출을 예고한 상태다. 민주당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 현재 김민석·
[충북일보]대통령실은 오는 25일부터 10월말까지 국민제안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동네 혁신제품 아이디어'를 제안 받는다. 혁신제품은 공공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면서 혁신성이 인정되는 제품으로, 조달청에서 심의해 지정하고 있다. 주요 사례로는 바닥형 보행신호등, 스마트 소화기 등이다. 대통령실은 "국민께서 실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공공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품 또는 기술 아이디어를 '국민제안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생활공감도, 공공성, 신규성 등을 검토해 혁신제품으로 숙성시킬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수 아이디어는 조달청과 협업해 실제 제품화가 가능하도록 보완하고, 개발된 제품은 아이디어 제안자께서 살고 계신 동네에 우선 보급되도록 정부가 첫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그간 국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왔으나, 제도 개선에 국한되다 보니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사장될 수밖에 없었다"면서 "국민들의 참신한 제안을 보다 많이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방식을 넓혀나가려는 취지다"고 밝혔다. 이어 "추석 연휴를 맞아 생활 속 불편했거나,
[충북일보] 청소년 마약범죄가 심각한 수준이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마약범죄 촉법소년 검거현황' 자료에 따르면 연간 1~2명에 불과했던 마약범죄 촉법소년이 지난해에는 15명, 올 들어 7월까지 17명이 검거됐다. 대검찰청이 매년 발표하는 '2022 마약류 범죄백서'에서도 19세 미만 마약사범은 마약·향정·대마 등 마약류범죄 중에서 향정사범이 가장 많았으며 이 역시 증가 추세다. 현재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 교육은 초·중·고등학교에서 음주·흡연과 함께 교육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7월 국민 3천6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마약예방교육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91.4%(3,359명)가 "별도의 마약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내놨다. 강 의원은 "촉법소년 같은 어린 청소년 마약사범이 현 상태로 성인이 된다면 잠재적 마약범죄자가 될 수 있다"며 "재활과 치료도 중요하지만 사전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이 '치료가능 사망률'과 '중증 보정 입원사망비'에서 불행하게도 전국 상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가능 사망률이란 의료적 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치료가 효과적으로 이뤄졌다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조기 사망'을 뜻한다.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이 보건복지부로 받은 '치료가능 사망률 현황'에 따르면 인천시는 2021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51.49명으로 전국 평균(43.7명)보다 치료가능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전국 17개 시·도별 치료가능 사망률 상위 5곳을 보면 인천(51.49명)이 가장 높았고, 이어 △강원 49.61명 △경남 47.28명 △부산 46.9명 △충북 46.41명 순이었다. 반대로 치료가능 사망률 하위 5곳은 △서울 38.56명 △대전 39.21명 △제주 41.1명 △경기 42.27명 △세종 42.43명 순이었다. 중증도 보정 입원사망비는 대구시가 매우 열악했고 두 번째가 충북이었다. 중증도 보정 입원사망비란 급성기 의과 입원환자의 중증도를 보정한 기대 사망자 수와 실제 사망자 수를 비교한 수치로 사망비가 1인 경우는 전국 평균, 초과 사망이 있는 경우 1을 초과한다. 2017~2021 년까지 중증도 보정 입원사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추석을 앞두고 당직자와 유관기관 등과 함께 청주육거리시장을 찾아 장을 보며 민심을 청취했다. 새마을금고 충청지역본부(본부장 유태희)와 동부소방서(서장 송정호), 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지사장 서길영),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은주), 가스안전공사 충북본부(본부장 방효중), 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본부장 정준)를 비롯한 황영호 도의장, 김병국 시의장, 국민의힘 소속 기초·광역의원 및 관계자들과 최익수 청년위원장 및 청년당원 등 200여 명이 정 부의장과 함께 했다. 동부소방서는 의용소방연합회와 함께 행사 시작 전 취약지구 소방점검 활동을 벌였고 한전 동청주지사와 가스안전공사는 전기·가스 등으로 인한 화재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성낙운 육거리상인회장은 "항상 시장 활성화에 노력해주시는 정우택 부의장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정 부의장은 "많은 분께서 이번 장보기 행사에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청주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우리 소상공인들이 마지막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전통시장을 더욱 애용해주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서울 / 최대만기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국가철도공단법'(철도공단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1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국가철도공단이 철도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할 수 있도록 근거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향후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되면, 국가철도공단은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사업시행자 참여 권한을 갖게 된다. 충북 철도클러스터 사업구상 초기부터 국가철도공단이 사업시행자로 전제됐지만 국가철도공단의 업무 범위에 산단 개발이 포함되지 않아 철도공단법 개정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정 부의장은 "철도클러스터 조성단지 내 철도부지를 무상사용할 수 있는 국가철도공단이 산업단지 조성에 참여하면, 철도클러스터 내 철도관련 기업들의 입주, R&D 및 교육훈련센터 등 지원시설의 건립이 원활해지고, 향후 예비타당성 통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9년 완공 예정인 청주 오송 철도클러스터 사업은 올 하반기 사전타당성조사용역, 2024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헌정사상 처음으로 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과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가결됐다. 국회는 21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과 한덕수 국무총리의 해임건의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해 모두 가결 처리했다. 여야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재석 295명 중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했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이날 국회 본회의에 체포동의안이 올랐다. 여야는 지난 2월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으로 제출된 체포동의안을 부결했지만 이날은 달랐다.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이 대표는 조만간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결과에 따라 구속,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된다. 이에 앞서 진행된 한 총리 해임건의안은 총 투표수 295표 가운데 찬성 175표, 반대 116표, 기권 4표로 의결했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10·29 이태원 참사, 잼버리 사태, 일본 후쿠시마 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진행된 제78차 유엔총회 일반토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거래의 불법성과 위험성에 관한 국제 사회의 주의를 환기하고 단합된 대응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WMD(대량살상무기)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된다면, 러-북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동맹, 우방국들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30세계박람회(EXPO) 부산 유치의 당위성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 세계박람회는 세계시민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며 자유를 확장해 나가는 연대의 플랫폼이자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축제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 맞벌이 부부는 지난해 기준 22만3천 가구로 배우자가 있는 가구 중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최고인 53.5%를 기록했다. 1인 가구는 26만3천 가구로 이 가운데 64.4%는 취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을 보면 전국 유배우 가구(1천268만7천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611만5천 가구로 2022년 26만8천 가구 증가했다. 맞벌이 가구 비중은 48.2%로 2022년 대비 2.1%p 상승했다. 이는 2015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다. 연령별 맞벌이 가구 비중은 △30~39세(58.9%) △50~59세(58.0%) △40~49세(57.9%) △15~29세(52.9%) △60세 이상(32.5%) 순으로 높았다. 교육정도별 맞벌이 가구 비중은 △대졸 이상(52.7%) △고졸(47.4%) △중졸 이하(34.9%) 순으로 조사됐다. 맞벌이 가구 비중은 △농업, 임업·어업(81.6%) △숙박·음식점업(72.4%) △교육서비스업(70.4%) △공공 행정, 국방·사회보장 행정(65.9%) △도매·소매업(64.2%) 순으로 높았다. 충북 맞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청주시가 다음달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이범석 청주시장의 '성과위주' 인사 방침이 이번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 4급 국장급 자리는 모두 3자리가 발생한다. 박찬길 복지국장과 장우원 청원구청장이 다음달 퇴직 전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시 자체 조직개편에 따라 재난안전실장 자리가 새로 생겨 승진요인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따라 5급 과장들 사이에선 차기 국장이 누가 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4급 국장은 5급 과장을 4년 이상 역임한 공직자 중에 결정된다. 현재 승진이 가능한 대상자는 모두 17명에 달한다. 먼저 행정직렬에서는 김종선 공보관과 이규황 인사담당관, 김남희 자치행정과장, 김대영 청원구 주민복지과장, 전지연 기업투자지원과장, 홍순덕 복지정책과장, 정상미 농업정책과장, 이선경 상당구 세무과장, 풍연숙 장애인복지과장, 김응민 환경정책과장 등 10명이 대상자에 올랐다. 건축직에서는 김영태 청원구 건축과장, 민병전 체육시설과장, 이재남 건축디자인과장, 토목직에선 박찬근 신성장계획과장, 박관석 균형건설과장, 지적직렬에서는 강민주 지적정보과장, 보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