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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8.11 19:23: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해로 5회를 맞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한여름 밤을 화려하게 수놓게 된다.

다섯 돌을 맞은 올해의 JIMFF는 그 이름과 성격에 걸맞게 '음악영화' 라는 장르에 집중한 영화제로 한층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음악영화의 장르화와 대중화, 영화제의 다양성을 위한 특성화 영화제로서 다양한 음악영화를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제천이라는 중소도시의 호수, 산 등의 자연과 어우러져 조금은 소박하고도 서정적인 영화제로 운영되는 것도 특징이지만 매년 큰 폭으로 도약하고 있어 미래가 더 기대되는 축제이기도 하다.

올해 JIMFF가 내놓은 개막작은 조 라이트 감독의 '솔로이스트'로 감독인 조 라이트는 장편영화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를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이번엔 제이미 폭스, 로버트다우니 주니어와 함께 감동적인 휴먼드라마를 만들었다.

또 JIMFF의 유일한 경쟁부문인 국제 경쟁 부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에서는 장르의 구분 없이 다양한 음악영화 10편이 상영되는데 이 가운데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이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또한 '뮤직 인사이트'는 음악을 통해 한 사람의 음악가이자 인간, 나아가 삶과 보편적인 문화에 대한 음악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역시 다양한 장르의 다양한 음악인들의 삶을 조명한 작품들이 상영된다.

그밖에 다양한 음악 관련 영화를 상영하는 '시네 심포니',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해 그에 어울리는 영화를 상영하는 '주제와 변주', 우리나라의 영화로 구성된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JIMFF에 준비돼 있다.

또 청풍호반의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음악 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 될 것이다.

김장훈, 김창완밴드, 부활, 보드카레인, W&Whale, 한희정 등 국내 뮤지션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색소폰 연주자 베니 골슨 쿼텟 등이 다양한 주제에 맞춰 멋진 음악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JIMFF는 특색 있는 영화제 구성과 동시에 휴양지로서 손색없는 제천이라는 개최도시 때문에 '웰빙 영화제'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올 여름 일상에 찌든 모든 이들에게 상쾌한 휘파람을 불게 할 특별한 이벤트로 매년 도약하는 모습으로 팬들을 설레게 하는 JIMFF가 되길 기대한다.

물론 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설치 예정이었던 JIMFF스테이지에 대한 인근 상인들의 반발로 무대를 옮기는 등의 다소간의 잡음이 있기는 했으나 제천시민 대부분이 원하는 기대치를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5회째를 치르는 만큼 그동안의 시행착오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보완이 이뤄졌을 것이며 아시아 유일의 음악영화제라는 명성에 어울리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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