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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4.04 14:26:57
  • 최종수정2024.04.04 14:27:01
사람아 사람아
        오선 이민숙
        한국문인협회 이사



꽃은 향기로 피고
새는 울림으로 말한다
사람도 향기로 필까
사람도 울림 있는 말을 할까

앞뒤가 똑같은 나무는
보이지 않게 자라다 적당하게 멈춘다
끝까지 흐르는 물은
무조건 물줄기를 받아 들인다

사람도 나무처럼 앞뒤가 같을까
욕심은 자라다 멈출까
인연은 끝까지 물처럼 흐를 수 있을까

동물은 또 어떤가
뿔을 가진 동물은 이빨이 없고
이빨이 강한 동물은 뿔이 없다지

사람아 사람아
없는 것에 투덜대지 말고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하는 이유요

향기 있는 울림으로
앞뒤 같은 사람으로
한결같이 흘러야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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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호흡하는 기업 생태 조성"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