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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4.06 13:03:36
  • 최종수정2023.04.06 13:03:36
[충북일보] 옥천군의 인구 늘리기 정책이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3월 말 전입인구는 373명으로 전달보다 71명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말(376명) 이후 가장 큰 인구 유입 수치다.

전출도 전달보다 51명이 감소한 324명이다. 출생은 11명, 사망은 65명, 기타등록 6명이다.

이 같은 전입인구 증가는 출산·육아 지원, 귀농·귀촌 지원, 청년 지원, 주거·복지 지원 등 군의 전방위적인 노력 덕분으로 풀이한다.

전체 인구수는 3월 말 기준 4만9천311명으로 전달보다 1명 증가했다. 증가 수는 1명에 불과하지만, 매년 감소세를 보였던 전체 인구수가 더 줄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수치로 군은 받아들이고 있다.

충북 도내서 이달에 전달보다 인구수가 늘어난 곳은 옥천, 제천, 증평 3곳뿐이다.

군은 전입 축하금 지원, 청년 월세·전세 대출금 이자 지원, 신혼부부 결혼정착금 지원 등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황규철 군수도 교육복지 천국을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우고, 교육 문제로 인한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교육경비 지원, 행복 교육 택시 운영 등에 적극적이다.

군은 생활인구 확대와 유입인구의 정착하기 좋은 환경 마련, 경쟁력 있는 일자리 발굴 등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출산 가정을 위한 출산 육아 수당, 산후조리 비용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군은 예비 귀농·귀촌인의 농업·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창업농 사관학교와 신혼부부·청년들의 주거를 위한 행복주택 건립 등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대정 군 성장정책과장은 "사망인구가 출생인구보다 많은 상황에서 감소 현상을 극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희망을 보고 있다"며 "군만의 특색있는 사업 발굴을 통해 인구를 유지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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