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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흔들림 없이 법과 원칙 지킬 것"

신년인사회서 새해 국정 운영 각오 밝혀
김진표 국회의장 등 5부 요인·주요 인사 참석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 일정상 불참

  • 웹출고시간2023.01.02 13:52:11
  • 최종수정2023.01.02 13:52:11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신년인사회'에서 5부 요인 등 국가 주요 인사와 2023년 계묘년(癸卯年) 신년 인사를 나누고 새해 국정운영의 각오를 다졌다.

'자유와 공정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윤 대통령은 "2023년 새해 여러 위기와 도전이 있겠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고, 또 지금의 번영을 이끈 자유와 연대, 인권과 법치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WTO 체계의 약화, 기술 패권 경쟁의 심화 그리고 지정학적 갈등으로 세계적으로 블록화가 심화되고, 그래서 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 됐다"며 "민간 주도 시장 중심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외교, 통상,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정부의 뒷받침이 촘촘하게 이뤄지도록 잘 챙기겠다"고 전했다.

또한 "당면한 민생 현안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폐단을 신속하게 바로잡고 우리 모두 정상화에 속도를 내야 하겠다"며 "흔들림 없이 법과 원칙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을 언급하며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하는 길이고, 국민들께서 우리에게 이를 명령하셨다"며 "기득권의 저항에 쉽게 무너진다면 우리의 지속가능한 번영도 어렵게 된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고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입법·사법·행정부 주요 인사, 대통령실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일정으로 불참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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