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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씨앗학교 예산 10억 전액 부활

도의회, 도교육청 예산낭비
재발방지 대책 수용해 '통과'
5개 예산 5천182만원은 삭감

  • 웹출고시간2018.03.27 18:03:41
  • 최종수정2018.03.27 19:46:58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의 충북형 혁신학교 '행복씨앗학교' 사업비가 전액 부활했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7일 도교육청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넣어 제출한 행복씨앗학교 예산 10억1천500만원 전액을 승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도교육청은 올해 본예산안에 2018년도 행복씨앗학교 예산 19억8천320만원을 편성했으나 도의회는 지난해 말 열린 정례회에서 이중 9억6천500만원을 삭감했다.

행복씨앗학교 운영 차질을 우려한 도교육청은 도의회가 삭감한 예산에 교육부 특별교부금 5천만 원을 더한 행복씨앗학교 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다시 제출했다.

행복씨앗학교 예산은 새로운 교육체계 정착을 위해 마련한 것이지만 일부 학교에서 교사 회식비, 간식비, 외유성 연수 등으로 탕진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다. 도의회가 지난해 말 관련 예산안을 일부 삭감한 것은 이 때문이었다.

다시 심사대 오른 행복씨앗학교 예산안 역시 행복씨앗학교 기초학력미달 학생 증가, 예산 낭비와 유용 등에 관한 논란이 계속됐으나 도교육청이 수립한 재발방지 대책 등을 교육위가 받아들여 가까스로 통과됐다.

그러나 교육위는 소통활동 지원 내실화, 민주시민역량강화교육, 민주시민원격연수, 민주시민인성교육민간사회단체지원,정보공시일용인부임 등 5개 예산안 총 5천182여만원은 삭감했다.

교육위를 통과한 예산안은 2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와 내달 5일 제3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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