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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2부제 등 고강도 대책 추진

충북도 '매우 나쁨'시 시행
목련공원 화장 연료 LPG로 교체

  • 웹출고시간2018.03.26 21:00:00
  • 최종수정2018.04.02 17:46:26
[충북일보] 미세먼지(PM2.5) 환경기준이 대폭 강화되자 지자체들이 고강도 저감대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충북도는 미세먼지 '매우 나쁨' 상황일 때 도내 전역에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

미세먼지 경보제 상황실 연중 운영에 들어간 청주시는 연내에 목련공원 화장로 사용연료를 벙커C유에서 액화석유가스(LPG)로 교체한다.

도는 27일부터 지름이 2.5㎛ 이하인 미세먼지(PM2.5) 예보기준이 일평균 50㎍/㎥에서 35㎍/㎥로, 연평균 25㎍/㎥에서 15㎍/㎥로 강화되자 미세먼지(PM2.5) 저감 긴급 대책 가동에 들어갔다.

예보 기준이 강화되면 지난해 측정치를 기준으로 '나쁨' 일수는 23일에서 87일로 63일이 늘어나고 '매우 나쁨'일수는 6일 정도 발령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를 다양한 저감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연말까지 도시대기측정소를 시·군별로 1개소 이상 확충한다. 청주, 보은, 괴산, 음성에 도시대기측정소 5개가 신설되면 도내 도시대기측정소는 18개로 늘어난다.

대기오염 이동 측정 차량 구입 등 11개 사업에 281억 원을 투입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 사업비도 지난해보다 59% 늘렸다.

도는 앞으로 미세먼지(PM2.5) 경보(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시·군에서 운영하는 생활폐기물 소각량 감축 권고,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의 연료사용량 감축 권고 등 긴급조치도 실시한다.

미세먼지(PM2.5) 익일 예보(24시간)가 '매우 나쁨'일 경우 도청을 비롯한 시·군은 차량2부제도 실시할 방침이다.

청주시는 26일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4개 분야 24개 과제가 담긴 '2018년 청주시 미세먼지 종합대책'에 들어간 시는 오는 2025년까지 미세먼지(PM10) 농도는 46㎍/㎥,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0㎍/㎥ 이하로 낮추는 것이 목표다.

신규사업으로는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 3개소 설치, 사물인터넷(IoT) 미세먼지 관리 솔루션 도입사업 등이 있다.

지난해 12월 ㈜KT와 체결한 '사물인터넷(IoT) 활용 미세먼지 개선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도심 내 미세먼지 관측망 40곳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대기 질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IoT 미세먼지관리 솔루션 도입사업은 현재 시범 운영하고 있다.

도로표면에 부착되는 미세먼지를 흡입한 뒤 흡입한 먼지를 필터로 걸러내는 도로진공흡입청소차도 운행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와 청주 목련공원 화장장이 연료로 사용하는 벙커C유를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로 바꾸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의 사용연료 교체 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예비타당성 조사가 오는 6월 완료되면 산업통상자원부 승인,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오는 2021~2023년 사용연료 교체사업이 진행된다.

시는 13억8천600만 원을 들여 목련공원 화장로 사용연료를 LPG로 교체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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