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군, 사과·배 화상병 방제 중점지도 나선다

약제 읍면 보급, 공동방제, 살포요령 등 중점 지도 총력

  • 웹출고시간2018.03.18 14:18:04
  • 최종수정2018.03.18 14:18:04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사과·배 화상병 예방을 위해 19일부터 2주간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이 관내 11개 읍·면을 대상으로 방제 중점지도에 나선다.

16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화상병은 배나무와 사과나무 등 인과류 과수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병으로, 한 번 발생하면 포장 전체를 소각하거나 매몰 처리해야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국가에서 관리하는 금지 병해충으로 분류돼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앞서 지난달 27일 '농작물 병해충 방제 협의회'를 열고 관내 농업인단체, 과수생산자협의회 및 이장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병해충 약제 지원 및 현장지도 등 공동 방제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 결정에 따라 군은 관내 농협을 통해 사과·배 농가 591.4ha(사과 576ha · 배15.4ha)를 방제하기 위한 화상병 약제를 각 읍·면에 보급하고, 약제 공동방제와 살포요령 등 중점지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방제 시기는 사과의 경우 신초 발아시기인 다음달 1일에서 5일까지, 배는 꽃눈이 발아되기 전인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잎의 가장자리에서 흑갈생 병반이 나타나고 꽃과 열매에서 균액이 흘러나오는 등 의심되는 병징이 보이면 즉시 읍·면사무소나 농업기술센터에 알려야 한다"며, "약제를 받은 농가는 약제의 처리시기와 약량에 맞게 살포하되 석회유황합제나 보르도액 등과 절대 혼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병해충 박멸을 위해 예찰과 방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농가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공동방제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