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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세종시에서 2칸짜리 '명물 BRT' 본격 운행

4대 구입,오송~신도시~대전 또는 내부순환도로 노선 투입
세종시 내년 예산안 올해보다 21% 늘어난 1조5천33억원
대당 2천만원 보조하는 전기차는 올해의 3배인 150대로↑

  • 웹출고시간2017.11.09 18:15:42
  • 최종수정2017.11.09 18:53:53

내년부터 세종 신도시에서 2칸 짜리 BRT(간선급행버스)가 본격 운행된다. 사진은 2칸짜리 BRT인 바이모달트램이 지난해 1월 13일 시승식 중 세종시청앞에 서 있는 모습.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세종] 내년부터 세종시에서 2칸짜리 BRT(간선급행버스)가 본격 운행된다.

또 정부와 시가 구입비로 대당 2천만 원을 보조해 주는 전기자동차는 올해(50대)의 3배인 150대로 늘어난다. 세종시가 9일 확정,시의회에 넘긴 2018년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균형발전 위한 조치원읍 사업비 많아

내년 시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1조2천420억 원보다 2천613억원(21.0%) 늘어난 1조5천33억 원이다.

예산 증가 규모가 큰 데 대해 시는 "내년에는 6월 치러질 지방선거로 인해 상반기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사실상 어려운 점을 감안, 복지 분야 국비 확정에 따른 예산을 앞당겨 반영하는 등 예년보다 적극적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세출 예산안을 분야 별로 보면 '과학기술'이 13억 원에서 106억 원으로 93억 원(715.4%)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는 과학벨트 기능지구 SB(사이언스비즈)플라자 건립비 88억 원 등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세종시가 전기차 구입비 지원 대수를 2018년에는 올해(50대)의 3배인 150대로 늘린다.

ⓒ 환경부 블로그
'문화관광'에는 올해 398억 원보다 245억 원(61.6%) 많은 643억 원이 편성됐다. 이 분야 주요 사업은 △시립도서관 건립(143억 원) △김종서 장군묘 성역화(100억 원) △국민체육센터 건립(70억 원)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40억 원) 등이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국토 및 지역개발'에는 올해 3천19억 원보다 297억 원(9.8%) 많은 3천316억 원이 배정됐다. 이 분야에는 △청춘조치원공원 부지 매입비(370억 원) △조치원 서북부

도시개발사업비(105억 원)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개설비(70억 원) △조치원읍·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설비(62억 원) 등이 포함됐다.

'사회복지' 분야에는 올해 2천297억 원보다 583억 원(25.4%) 늘어난 2천880억 원이 책정됐다.

이밖에 '환경보호'에는 올해보다 37.6% 늘어난 2천286억 원,'수송 및 교통'에는 15.5% 많은 739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하지만 '산업·중소기업' 분야에는 올해 415억 원보다 58억 원(14.0% ) 줄어든 357억 원이 편성됐다. 이에 대해 시는 "(신도시 4생활권)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 사업비 27억 원과 투자촉진보조금 82억 원 등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예산 지원 안 하자 시가 직접 BRT 구입

내년 예산안에서 가장 시민들의 관심을 끄는 분야는 '교통'이다.

우선 BRT 차량 도입비로 60억 원이 책정됐다. 이미 시범 운행된 적이 있는 바이모달트램과 같은 2칸 짜리 버스 4대(대당 15억 원)를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이다.

새로 도입되는 버스는 현재 운행 중인 오송~신도시~반석(990번) 또는 지난해 1월 6일 전면 개통된 내부순환도로(총연장 22.9㎞) 노선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행복도시건설청과 시는 그 동안 정부에 BRT차량 구입비를 지원해 주도록 요구했다.

하지만 정부가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성을 이유로 반대하자 시가 직접 구입에 나서는 것이다. 2칸짜리 BRT는 세종시의 새로운 관광명물이 되는 것은 물론 교통난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환경부)와 시가 50%씩 부담하는 전기자동차 보조금(대당 2천만 원)은 29억 원이 책정됐다.

이에 따라 시민들에게 배정되는 전기차는 올해 50대에서 내년에는 150대로 늘어난다. 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금은 2억 4천만 원(150대분)이 책정됐다. 올해 지원 차량은 100대다.

노약자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저상버스 도입비는 14억 원(14대분), CNG (압축천연가스)충전소 건립비는 21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

이밖에 조치원 공영주차장 조성비로도 20억 원이 책정됐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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