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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의 숨결 직접 보고 느꼈어요"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화랑문화 투어' 인기

  • 웹출고시간2017.11.05 15:01:31
  • 최종수정2017.11.05 15:01:31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참가자들이 진천군의 화랑문화 탐방 일원으로 종박물관을 찾아 타종을 하면서 각자의 소원을 빌어보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진천] 지난 3일부터 5일간의 열전에 돌입한 제1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기간 중 운영되고 있는 '화랑문화 투어'가 각국 선수단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대회기간 내 중 실시 중인 화랑문화 투어는 진천군의 유명 관광지 소개와 함께 화랑무예의 고장 생거진천의 이미지를 홍보하면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스포츠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진천군의 모습을 각국 청소년 선수단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시작해 이틀간 진행된 투어는 대만, 베트남, 인도, 이란 선수 등 약 70여명이 참가해 진천군의 주요 관광지인 흥무대왕 김유신 태실, 보탑사, 종박물관, 농다리, 초평호 등을 둘러봤다.

투어에 참가한 선수단은 6일부터 진행되는 크라쉬 및 용무도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로, 비교적 여유 있는 경기일정 등을 고려해 이번 투어에 참가했다.

이들 선수단은 흥무대왕 김유신 탄생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화랑의 의미와 예로부터 무예를 중시 여기던 한국 문화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종박물관을 방문해 각기 소원을 빌며 타종 체험을 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농다리와 초평호 하늘다리를 건너고 초롱길을 거닐며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했다.

불교문화권인 대만과 베트남 선수들은 경기를 앞두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하며 보탑사 3층 목탑에서 불상에 절을 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크라쉬 종목에 출전하는 대만의 숭야팅은 "처음 투어 참가를 망설였지만 진천의 곳곳을 다니면서 아름답고 이국적인 모습들을 눈에 담아갈 수 있어 투어 참가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화랑문화 투어는 경기 일정이 종료된 무에타이와 합기도 종목 선수들을 중심으로 6일까지 진행한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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