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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0.18 15:44: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내 첫 저가항공사인 한성항공이 운항 3년여 만인 18일부터 전 노선의 운항을 전면 중단한 가운데 운항중단 첫 날 별다른 혼잡은 빚어지지 않고 있다.

또 제주항공은 한성항공이 이날부터 운항 중단에 들어감에 따라 주말 승객을 위해 이날과 19일 청주~제주, 김포~제주 노선에서 각각 왕복 1편의 항공기 임시 편을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청주~제주 노선의 경우 낮 12시25분과 오후 2시5분에 각각 제주와 청주에서 운항하고, 김포~제주 노선은 오전 10시35분, 오후 3시45분에 김포, 제주에서 각각 출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성항공 관계자는 "이날 현재까지 1만6000여명의 탑승예약객들이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취소한데 이어 나머지 7000여명이 18~19일 예약을 취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예약금에 대해서는 2개월 내 환불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성항공은 17일 "국내 최고의 탑승률과 안전지표를 달성하고, 국제선 취항을 앞두고 있으나 최근 유가 및 환율 폭등과 더불어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로 자금난이 가중되는 등 더 이상 운항을 유지하기에는 자칫 안전 운항에 지장이 초래될 우려가 높아 18일부로 운항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타 항공사와 대체편 투입을 협의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 더욱 더 탄탄하고 안정된 모습으로 운항재개와 함께 저렴한 요금의 국제선 취항도 조속히 달성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한성항공 직원들은 이날도 정상출근해 새로운 투자자 모집 등 사태추이를 지켜보고 있으나 2개월 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항공기운항 사업면허가 취소될 것을 우려해 일손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표정을 보이고 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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