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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1.19 12:17:40
  • 최종수정2017.01.19 12:17:40

진천출신으로 근대 수학의 선구자 이자 항일 독립 투사인 보재 이상설 선생 숭모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순국 100주년에 맞춰 착공을 추진 중인 '보재 이상설 기념관'조감도

ⓒ 글=조항원기자·사진제공=진천군
[충북일보=진천] 오는 4월 순국 100주기를 맞는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 숭모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19일 군에 따르면 항일 독립운동 역사 속에 큰 획을 그었던 보재 이상설 선생의 위대한 업적과 다양한 학문적 성과들에 대해 재조명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이날 ··이상설 선생 순국 100기념사업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기념관 토목·건축설계 진행사항, 전시실 유품·유물 확보계획, 100주년 기념행사 추진상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

실무협의회에는 진천군 관계자 외에도 기념 사업회, 국가 및 충북도 사업관련 공무원, 설계사무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오는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순국 100주년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22일 본 행사에 5천여명의 내·외빈을 초청, 선생이 걸어왔던 위대한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고귀한 유훈이었던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발전 시키기 위한 기념식을 갖는다.

행사는 △이상설 전국학술대회 △전국 한시지상 백일장대회 △전국 시낭송대회 △학생 미술대회 △이상설평전 출판기념회 △이상설 역사자료 전시회 등으로 준비해 범국민적으로 추모열기를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선생의 순국 100주년에 맞춰 착공을 추진 중인 '보재 이상설 기념관' 건립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기념관은 총사업비 87억 7천만원(국비 26억3천만원, 지방비 43억9천만원, 기념사업회 17억5천만원)을 들여 진천읍 산척리 일원 2만5천125㎡의 부지에 조성된다.

현재 사업비중 국비와 지방비는 확보를 완료한 상태다.

기념 사업회에서 부담할 연도별 예산 중 2016년 3억5천만원도 확보했다. 또한 2018년 까지 마련할 기념 사업회 자부담 예산도 연도별 확보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가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승인돼 범국민 모금운동을 통한 기념관 건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설 선생 기념관 건립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도 막바지 단계에 있다. 이 상태라면 올 상반기내 착공이 가능하다.

한편 군은 기념행사, 기념관 건립 이외에도 100주년 기념 수학캠프, 청소년 해외역사문화탐방, 다큐멘터리 제작, 해외 자매결연추진 및 기념비 건립, TV특집 '국민대토론회'개최 등 올 한해 다양한 숭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9월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4개의 전담팀으로 구성된 기념사업 실무협의회를 발족한 시킨바 있다. 송기섭 군수는 "이상설 기념관 건립과 순국 10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큰 족적을 남긴 선생의 위대한 업적이 재 조명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오는 4월 개최되는 대대적인 기념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 했다.

진천 출신인 보재 이상설 선생은 민족교육의 선구자이자 우리나라 대표적 항일 독립운동가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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