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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문화원 '청풍명월 황금종을 울려라' 행사

제천체육관서 한글사랑·제천사랑 우리말 문제풀이대회

  • 웹출고시간2015.09.23 13:09:39
  • 최종수정2015.09.23 13:09:39
[충북일보=제천] 제천문화원은 오는 10월 17일 오후 2시 제천체육관에서 우리민족의 혼과 숨결이 녹아 있는 한글의 소중함과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청풍명월 황금종을 울려라' 행사를 갖는다.

제천은 2014년 4월 '제천시 한글사랑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한글의 보전 계승과 민족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모든 공문서는 한글로 작성 하도록 원칙을 정한 국어기본법의 취지와도 부합되고 있다.

문제풀이 대회는 요즘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급속도로 퍼지는 무분별한 우리말의 비속어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 한글사랑 제천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제천시민을 대상으로 우리말 사랑운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하고 청풍명월의 본향인 우리고장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 행사는 1부 OX문제로 본선진출자를 선정하고 2부는 '도전 골든벨' 방식으로 진행하며 중간에 방송댄스 공연도 준비돼 있으며 또한 문제는 한글 외에 제천인이라면 기본으로 알아야 할 제천문화 문제가 출제된다.

부대행사로 아름다운 순우리말 서예작품이 전시되는데 제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선 서예작가들이 준비한 고품격 작품을 행사 중 재미있는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이해권 원장은 "문화융성시대 한글은 세계적으로도 그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있는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문자이므로 한글과 디지털문명이 결합해 세계화와 디자인화 되길 바란다"며 "올해는 특별한 을미의병 120주년이므로 제천의병관련 문제도 아주 의미 있을 것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는 제천체육관에서 당일 오후 1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되며 행사 중 참여자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짜임새 있고 흥미롭게 1~2부로 나눠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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