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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뒤 청주에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 개관

국립현대미술관, 옛 연초제조창 남관에 전시형 수장고 건립
628억원 투입 2019년 5월 개관 목표
청주시, 도시재생 선도사업 활성화 시너지 기대

  • 웹출고시간2015.08.27 16:36:45
  • 최종수정2015.08.31 17:21:37

이승훈 청주시장이 27일 오전 11시15분께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술품수장보존센터 건립 확정 소식을 발표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속보=사업비 증액으로 전면 재검토됐던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가 예정대로 청주에 문을 열게 됐다.

청주시 청원구 옛 연초제조창 남관에 들어설 미술품수장보존센터 건립이 확정되면서 이 일대에서 추진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27일 오전 11시15분께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술품수장보존센터 건립 확정 소식을 전했다.

이 시장은 "오늘 미술품수장보존센터 건립을 위한 기획재정부 예산심의에서 2016년 사업비로 기본 및 실시설계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628억원(전액 국비)의 예산을 들여 옛 연초제조창 남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1만여점 이상의 미술품을 전시·수장할 수 있는 5층 규모(연면적 1만9천856㎡)의 전시형 수장고인 미술품수장보존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미술품수장보존센터는 2016년 설계를 완료하고 2017년에 공사에 착수, 2019년 5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당초 398억원에서 수장기능과 전시기능을 함께 갖춘 전시형 수장고로 변경되며 628억원으로 증액돼 지난해 사업타당성 조사대상에 포함된 후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고됐었다.

지난달 6일 기재부 회의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결과 비용편익분석(B/C)이 1.0 이상으로 나와 경제성을 확보했다.

비용편익분석이 1 이하로 나올 경우 건립 사업에 대한 타당성이 없다고 판단, 건립 자체가 무산되거나 대폭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시는 미술품수장보존센터 기본·실시설계비가 이번 기재부 예산 심의를 통과하면서 공사 착공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우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 과정에서는 변재일 국회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공조도 돋보였다.

이 시장은 "미술품수장보존센터 건립을 위해 그동안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현대미술관, KDI 등 관련기관을 수없이 방문하는 등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는 데 공을 들었다"며 "미술품수장보존센터 건립을 계기로 도시재생 선도사업이 탄력을 받아 청주의 문화지도를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으로 불렸던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는 청주시와 국립현대미술관은 2012년 시 소유인 옛 연초제조창 남관을 수장형 전시미술관으로 건립하기로 협약을 맺고 2013년 3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었으나 사업비가 증액되면서 전면 재검토돼 왔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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