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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7.01 13:28:22
  • 최종수정2015.07.01 13:28:22

남명순 조리사가 연규영 탄부초 교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환담하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탄부초등학교에서 지난달 30일자로 명예 퇴임한 남명순 조리사가 장학금 100만원을 쾌척해 미담이 되고 있다.

남 조리사는 "학생들이 있기에 학교급식이 시작됐고, 그 덕분에 좋은 직장에서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20여 년 동안 저에게 행복을 준 아이들을 위해 작은 금액이나마 내놓아 더 휼륭한 인재로 자라는 데 보탬을 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흐믓한 미소를 지었다.

연규영 교장은 "남명순 조리사는 온화한 성품과 무한한 봉사정신을 갖춘 분"이라며 "작은 일에도 소홀함이 없던 분이셨다. 오늘의 따사로운 보살핌과 베푸신 사랑은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건강하고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든 직장을 떠나며 아름다운 모습을 보인 남명순 조리사가 더욱더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길 기원한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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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