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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생활체육회장 일부 대의원, 현 회장 탄핵 추진

"독단적 운영 안돼", 탄핵 위한 임시총회 소집 추진

  • 웹출고시간2015.04.06 19:32:10
  • 최종수정2015.04.08 13:40:33
충주시생활체육회 대의원들이 정종현 현 회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해 파장이 예상된다.

6일 충주생체회 대의원 A씨에 따르면 일부 대의원들이 정 회장에 대한 불신임을 안건으로 다루기 위한 임시총회 소집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회장 권한 남용 심의의 건'과 '회장 권한 제한 등 결의의 건' 등 2개 안건 상정을 목적으로 한 임시총회 소집요구서를 상당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군 생체회 규정상 재적 대의원 3분의 1 이상이 총회 소집을 요구하면 회장은 15일 이내에 임시총회를 소집해야 한다.

이들은 지난 2월 23일 당선된 뒤 보여 준 정 회장의 좌충우돌 행보를 문제삼고 있다.

정 회장은 당선 직후 생체회 쇄신을 전면에 내세워 최우선 조치로 "조직 혁신이 필요하다"며 사무국장 공모를 공언하고, 각계의 명망있는 인사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하는 등 투명한 인사에 대한 생체회 안팎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공모에서 최고점수를 받아 선임된 사무국장을 출근 5일 만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일방적으로 해고시키며, 스스로 약속을 깼다는 지적이다.

또 정 회장이 절차와 규정을 지키지 않고 이사회와 임시총회를 소집했다가 무효 처리되면서, 생체회 전체가 대내외의 망신을 사게 한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자신의 선거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 B씨를 직제에도 없는 기획실장에 앉히려 하다 이사들의 반발로 무산된 사건이나, 말 관련 사업을 밀어붙이는 것도 공조직을 사조직화하려는 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더욱이 정 회장 당선의 결정적 요인이었던 기금 1억 원 조성도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는 등 총체적으로 신뢰가 무너졌다는 게 탄핵을 추진하는 대의원들의 반응이다.

A씨는 "정 회장은 헌신과 봉사가 필요한 생체회라는 공조직을 권위만을 앞세워 독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뜻을 모아 신임 여부를 묻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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