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8.04.16 12:42: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 10월께 착공 예정인 충북혁신도시가 새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전략 수정으로 사업규모의 축소 등이 예상되면서 진천.음성 혁신도시 예정지역 주민들이 반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15일 공공기관 지방이전 및 혁신도시 건설과 관련된 예상 문제점을 지난달 청와대에 보고하고 감사원이 참여정부에서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부가가치 증가 효과를 3배나 부풀려 발표했다는 내부조사 결과가 나와 전국 10곳에 추진하고 있는 혁신도시 건설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충북혁신도시 건설 예정지인 진천.음성지역 주민들은 정부에게 당초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는 현지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재식 진천군 혁신도시건설지원추진협의회장은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 기조는 지켜져야 하고 일부 단점이 있다면 보완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며 “양극화와 수도권 인구집중화 해소, 도.농 상생을 위해서는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진천.음성 두 지역 협의회가 조만간 모임을 갖고 입장을 정리해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지방의회 등 각계각층과 연계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천군의 경우 2015년 시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어 혁신도시 건설이 축소될 경우 시 건설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충북 이전대상 공공기관의 한 관계자는 “혁신도시 건설은 정부가 지역주민, 지자체 등과의 약속으로 이를 축소.변경하는 것은 정부정책 일관성 결여로 정부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잃는 것”이라며 “국토균형발전정책은 계속성을 갖고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 거주지를 유지하고 싶은 (공공기관)종사자들도 있지만 일부 종사자들은 주택.교육 등에 대한 정부의 지원정책을 기대해 이전을 반기고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또 사업시행자인 주공 관계자는 “지장물 조사가 끝나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주민에게 통보할 예정인데 정부가 혁신도시를 축소.변경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욕이 꺾이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혁신도시는 현재 면적으로는 619만1939㎡ 가운데 445만4122㎡의 토지보상 협의를 마쳐 71.9%, 금액으로는 3208억7800만원 중 74.8%인 2400억5900만원을 지급한 상태다.

또 공장, 주택 등 지장물에 대한 조사도 끝나 늦어도 다음주 중 주민에 이를 통보할 예정이고 2600여기의 분묘 조사를 진행하는 등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