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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용 음성군수 "주민여론 수렴거쳐 통합문제 검토해야"

"혁신도시 성공위해 일원화된 행정체제 구축해야"

  • 웹출고시간2011.11.07 20:39: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혁신도시 행정체제를 놓고 진천군과 음성군의 입장이 서로 다른데 음성군이 바라는 행정체제는?

-혁신도시 행정체제에 대한 음성군의 기본적인 입장은 조합이다. 하지만 10년, 20년 장기적으로 대다볼 땐 조합이건, 출장소이건 이원화된 불완전한 행정체제일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완벽한 행정체제를 갖추기 위해선 진천과 음성이 통합으로 가야만 한다. 물론 단기적으론 조합이 낫다. 이에 앞서 지역 주민의 의견이 가장 중요한데, 이를 위해 여론수렴을 거쳐 통합문제가 검토돼야 할 것이다.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위해 일원화된 행정체제를 위해 통합을 강조했는데, 앞으로 양군 통합을 위한 추진계획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 의견이다. 일단 공론화가 되야 할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주민들간 통합에 대한 주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 또한, 양 군의 의회를 비롯한 시민단체의 공감대도 중요하다. 이것이 뒷받침이 된다면 통합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중앙정부에서 행정체제 개편를 건의받고 있는데다 이웃 시군인 청주·청원 통합도 맞물려 있기 때문에 음성과 진천도 통합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렇다면 양군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선 어떤 견해인지?

-어느 특정 개인이 추진한다고 통합이 쉽게 이뤄질 수 있다고는 생각치 않는다. 하지만 음성군민, 그리고 진천군민이 통합의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하지만 현재 발등에 떨어진 불은 혁신도시 행정체제 결정이다. 아직 진천군과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 음성군민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진천군민의 의견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잘 협의해 결정할 것이다.

그렇지만 앞으로 2~3년 후엔 공공기관 직원을 비롯한 입주민들이 점차 들어 올텐데 이들의 의견도 중요하다. 분명 이원화된 행정체제에 대한 불만이 있을 것이다. 이때 행정체제 일원화를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시키는 문제가 또다시 대두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재차 소모적인 논쟁을 벌이는 것 보다 전국 시류에 맞춰 양 군민의 의견을 모아 통합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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