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탐방 - 충북도청 방송동아리

'행복나눔터' 22명 회원… 내달 1일 개국방송

2009.06.28 20:00:37

"비록 아마추어지만 우리도 방송인입니다. 재밌고 유익한 방송으로 일상에 지친 동료들에게 신선한 활력소를 불어넣어 주겠습니다"

22일 충북도청 신관 1층 방송실.

7월1일 개국방송을 앞두고 도청 방송동아리 '행복나눔터'(회장 정성엽) 회원들이 방송기기 작동법을 익히고 있었다.

내달 1일 개국방송을 앞두고 있는 충북도청 방송동아리 '행복나눔터' 회원들.

아나운서 10명, 작가 8명, 진행요원 4명 등 모두 22명의 식구로 출범하는 행복나눔터는 말그대로 바쁜 업무에 지친 청내 직원들에게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기 위해 결성됐다.

이때문에 행복나눔터가 추구하는 방송의 컨셉은 분명하다.

무조건 재밌고 유익한 방송을 모토로 내걸었다.

그래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심시간대인 낮 12시20분부터 오후 1시까지 40분간 방송되는 프로그램도 요일별로 섹션화했다.

월요일에는 생생뉴스란 테마로 재밌고 유익한 뉴스를 요약전달하고, 화요일에는 화요초대석 코너를 통해 화제가 될만한 직원과 외부인사와의 대담을 방송할 계획이다.

수요일에는 음악이 있는 풍경이란 타이틀로 주제별, 장르별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고 목요일에는 문학, 영화, 공연 등 지역의 다양한 문화소식을 전달해 줄 생각이다.

금요일에는 주말을 앞두고 다양한 여행정보를 소개하는 여행스케치 코너를 마련했다.

국내외 여행지와 먹거리 등을 소개해 직원들이 멋진 주말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생각이다.

이러한 정규 프로그램 외에도 동아리소개, 칭찬릴레이, 역사속 오늘 등 알차고 유익한 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계획이다.

본 방송을 앞두고 나름대로 방송관련 전문교육도 이수했다.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방송전문교육기관에서 관련 교육을 받았고, 보은군청의 방송동아리 운영실태에 대해서도 벤치마킹을 했다.

행복나눔터는 23일부터 30일까지 시험방송을 거쳐 7월1일 정우택 지사의 축하메시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에 들어간다.

행복나눔터 정성엽 회장은 "바쁜 일과중에도 회원 모두가 동료들에게 휴식과 정보를 제공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힘든 줄 모르고 방송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유익하고 알찬 방송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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