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탐방 - 영동경찰서 마라톤동호회

함께 달리며 부서간 소통

2009.04.05 20:24:54

달리기를 하며 회원간 친목과 화합은 물론 건강까지 다지고 있는 영동경찰서마라톤동호회.

영동경찰서에는 달리기를 통해 친목과 건강을 다지는 마라톤동호회(회장 심명신 . 정보보안과 정보계)가 있다.

지난 2002년 8월 15일 신동민 초대회장(양산민원담당관)을 중심으로 10여명으로 결성된 영동경찰서마라톤동호회는 7년이 지난 현재 27명의 회원들이 가입해 활동하며 각종 대회에 참가해 영동경찰서를 널리 홍보하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전임회장인 송석웅 경사(정보보안과 정보계)의 후임으로 동호회를 이끌고 있는 임원진으로 심 회장을 비롯해 고문격인 이창세 과장, 조직의 연락 등 살림을 맡고 있는 총무 허선영 경장(수사과 지능팀) 등이 주축이 돼 화합으로 똘똘 뭉쳐 타 동호회로부터 부러움을 살 정도다.

경찰이라는 특수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데 특별한 상황이 없는 한 퇴근 후면 영동공설운동장에 나와 운동장 트랙을 돈다.

정기적으로 1년에 상하반기로 나누어 공식적인 시합에 참여하고 있으며 주로 인근지역에서 개최하는 마라톤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다음 달이면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되는데 당장 4.19일 대전에서 개최하는 3대 하천 살리기 마라톤대회에 전회원이 참가하기 위해 준비에 여념이 없다.

공식적인 활동 외에 개인적으로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회원들도 많다.

여기에 영동경찰서 마라톤동호회는 가족들까지 함께 참여하며 달리기를 통해 끈끈한 가족애까지 생긴다.

마라톤은 목표점에 도달하기 위해 자신과의 싸우는 고독한 운동이지만 바람을 가르며 도로를 질주해 결승점에 도착하면 해냈다는 성취감과 만족감은 달려본 사람만이 느끼게 돼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운동이라고 회원들은 자랑하고 있다.

특히 회원들의 애경사도 빼놓지 않고 챙기고 있으며 동호회 중 여성회원들은 마라톤에 그치지 않고 경찰서내에 11명의 여경들과 함께 연말이면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목욕봉사 등 불우이웃도 돕는 활동을 펼쳐 주변으로부터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송석웅 전 회장은 "마라톤은 꾸준한 연습 없이는 기록이 나오질 않는다"며 "하지만 기록을 경신하기 위한 운동이지만 달리기를 통해 동료애는 물론 시원한 물 한 모금을 나누어 마시며 나누는 격의 없는 대화는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심명신 회장(41)은 "국내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데 상보다는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고 자신의 건강을 챙긴다는데 더 큰 의미를 둬 바람직한 운동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운동을 통해 회원들의 애경사 등은 물론 가족끼리도 친목을 다질 때 보람을 느끼며 올해는 신규직원을 대상으로 회원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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