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에서 국정교과서를 신청한 고등학교가 1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사용할 교과서 신청 내역을 취합한 결과 한국사를 1학년에 개설한 도내 모든 고교가 국정교과서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1일 밝혔다.
도내 고교(특수학교 포함) 중 1학년에 한국사가 개설된 학교는 총 62개교며, 모든 학교가 지난해까지 사용하던 검정교과서를 재신청했다.
각 학교별 교과서 신청은 지난달 26일까지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을 통해 이뤄졌다.
올해 한국사가 1학년에 개설된 학교 수는 당초 파악된 50개교에서 62개교로 다소 늘어났다.
교육부가 국립학교에 연구학교 신청을 압박하고 있는 도내 2개 국립 고교는 학교운영위원회를 개최, 수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