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세종·강원·광주·전북 등 전국 4개 시·도 교육청이 역사 교과서 보조교재 개발에 나섰다.
정부의 중·고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대한 공동 대응 차원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7일 광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3개 시·도 교육청과 맺은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공동개발 및 사용승인 협약'에 따라 교재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세종교육청은 최근 △2015 개정 역사교과 교육과정 반영 △주제탐구 중심의 현장 친화적 교재 개발 △지역사 중심 △근·현대사 비중 적정화 등을 담은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역사교육 전공 교수와 현직 교사 등을 중심으로 교재개발 및 집필 위원도 선정했다. 세종교육청은 오는 2017년 2학기에 시내 중·고교에 보조교재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