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관계자는 18일 "역사교과서 국정화엔 분명히 반대한다"면서도 "보조교재(대체교재)를 만드는 방안에 대해선 충분하고도,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게 김 교육감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광주·전북·인천·경기·강원·세종 등 일부 진보적 성향의 교육감들이 국정교과서를 '대안 교과서' 성격의 보조교재를 만드는 방안에 긍정적인 것과는 비교된다.
교육부는 일부 지역에서 일고 있는 대체교재 발간에 대한 법적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충북교육연대와 충북시민단체연대회의 등은 19일 충북도청 앞에서 종교노동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을 열어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공식견해를 밝힌다.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찬성하는 새누리당 충북도당과 반대는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은 14~15일 상대 당을 비난하는 성명전을 벌이기도 했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