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검, 내달 2일 이승훈 시장 소환 조사

2015.10.29 20:25:06

[충북일보] 이승훈(60·새누리) 청주시장이 검찰에 소환돼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는다.

청주지검은 다음달 2일 오전 9시30분께 이 시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해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홍보 기획사 대표 P(37)씨로부터 2억원을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3일 P씨를 체포해 이틀 동안 밤샘 조사를 한 뒤 15일 오전 7시께 석방했다. A컴퍼니에서 압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통장 자료 등을 확보해 수상한 자금의 흐름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선거 직전 2억원이 이 기획사를 통해 이 시장에게 흘러들어 갔다는 제보를 받고, 최근까지 P씨와 선거 캠프 관계자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시장은 검찰 출신의 청주지역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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