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 아중훈(왼쪽) 본부장과 시험팀 관계자가 단수피해를 입은 한 아파트에서 수질검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달 4일부터 실시한 단수피해 지역 공동주택에 대한 특별 수질검사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검사대상은 지난 8월1~4일 단수사태로 피해를 본 용암1동 한라비발디아파트를 포함한 25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검사결과 모든 아파트가 수질기준 '적합' 판정을 받아 단수 이후 수질이 안정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는 상수도사업본부 시험팀(공인검사기관)에서 직접 현장에서 시료 채취 후 미생물, 녹물 관련 등 19개 수질항목을 대상으로 정밀검사했다.
청주시는 검사결과와 함께 단수사고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안내문을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상가나 개인 주택은 수질검사를 원할 경우 연말까지 상수도사업본부 시험팀(☏043-201-4581)으로 신청하면 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단수피해 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대책의 하나로 시행했다"며 "피해 지역 주민 누구나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연말까지 지속해서 수질검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