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과 지역구 의원 10여명이 상수도관 이음 공사로 촉발된 단수 사태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공사 현장을 방문, 공사 관계자로부터 단수 원인 등을 보고 받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는 3일까지 사흘간 지속된 수돗물 단수 사태 진상조사와 사후 대책 마련을 위한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의회는 9월 열릴 임시회 때 통합정수장 시설공사 관련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 시의회 차원의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설계, 시공, 관리감독, 자재 등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누수 사고의 원인을 밝혀낼 방침이다.
또한 이번 단수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음식점 등에 대한 보상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등 시의원들은 이날 지북동 통합정수장 현대화 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의 설명을 청취한 뒤 신속한 대책을 주문했다. 이어 단수 지역 비상 급수활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