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지난 1~4일 청주지역에 수돗물 단수 사태를 야기한 상당구 지북동 통합 정수장 도수관로 이음부 파손 사고 현장이 사고 후 현재까지 20여일간 공사가 중지된 채 원인조사를 이유로 방치되면서 2차 사고에 대한 우려가 확산.
공사 업체 관계자는 "도수관로는 설치 후 미세한 진동으로 자리 잡는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데 사고현장의 도수관로는 사실상 공중에 떠있다시피해 이음부 등 파손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 그는 "태풍 북상 소식마저 있어 되메우기 작업이 시급한데 청주시와 청주시의회에서 원인조사를 이유로 되메우기 공사를 허락해 주지 않고 있다"며 "인부들도 공사를 꺼릴 정도로 현장이 위험한데 상황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고 토로.
/ 안순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