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국회 통과와 관련, "옳은 일은 반대가 있어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집배원 193명을 초청,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알 만한 사람들은 한·미 FTA를 해야 산다는 것을 안다"며 "정말 잘 해보려고 어려운 때에 몸부림을 치는 것"이라며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외국에 물건을 팔아야 하는 나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내의 농업경쟁력을 역설했다. "미국과 덴마크는 인건비가 굉장히 비싼데 국내에 들어오는 닭고기, 돼지고기 가격이 우리나라보다 더 싸다"며 "우리 농민들이 미국, 덴마크보다 더 똑똑한데 더 싸게 할 수 없나. 이제 농촌도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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