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의원 150여명이 한미 FTA 비준안 강행처리를 위해 2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이 본회의장 안에서 최루액을 살포했다.
김선동 의원은 미리 준비해온 최루액을 정의화 부의장이 앉아 있는 의장석에 살포했다. 민노당 의원들은 또 본회의장 안에서 플래카드를 동원해 시위를 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따라 본회의장 밖 로텐더홀까지 매캐한 최루액 냄새가 흘러나오고 있다. 본회의장은 방청석까지 모두 폐쇄한 채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본회의장 4층 방청석의 유리창이 깨지기도 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누군가 유리창을 깼고 이를 통해 일부 취재진이 방청석으로 입장하기도 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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