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송영길(인천 계양을) 의원을 당대표로 선출했다. 신임 송 대표는 80년 대 연세대 재학시절 유명한 운동권이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버금가는 스타성을 갖춘 정치인이다. 전남 고흥 출신인 그는 민선 5기 인천광역시장과 21대 국회 전반기 외교통일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화려한 정치이력도 갖췄다. ◇차차기 잠룡 중 한 명 송 대표는 누가 뭐래도 언제든지 대통령 후보군에 포함될 수 있는 인물이다. 남북문제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데다, 63년 생으로 앞으로 2~3번 정도는 더 국회의원을 역임할 수도 있다. 송 대표는 이미 전국 각 지역에 팬클럽 수준의 지지자들을 구축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에는 불가능하지만, 차차기 대권주자로는 손색이 없어 보인다. 문제는 송 대표처럼 스타성을 갖춘 정치인이 대권과 지방선거를 주도하는 대표직을 맡았을 때 종종 심각한 내부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민주당은 이른바 계파연합 정당으로 볼 수 있다. 당내 최대 주주인 친문(친문재인)에 이어 민평련, 386세대, 비문그룹, 시민·사회단체, 정치·노동단체가 연합했다. 그럼에도 그동안 큰 잡음이 없이 문재인 대통령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방한 중인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사 CEO를 27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접견한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1월 20일 스탠리 어크 CEO와 영상통화를 했다. 이날 접견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노바백스사와의 백신 생산 협력 관계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신속한 인·허가 신청 등 국내 도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접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과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 등이 배석할 계획이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2일 화상으로 열리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기후정상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주요경제국포럼(MEF) 17개 회원국과 아태, 중동, 유럽, 미주 등 각 지역의 주요국 정상들이 함께한다. 문 대통령은 우리시간 22일 밤 9시부터 11시까지 기후 목표 증진을 주제로 개최되는 첫 번째 정상 세션에 참석해, 우리의 기후 행동 강화 의지를 설명하게 된다. 특히 오는 5월 말 '2021 서울 P4G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미국 등 국제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의 기후정상회의 참석은 기후환경 분야에서의 한미 간 협력 확대를 통해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하고, 우리나라의 기후대응 선도그룹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우리 정치의 고질적 문제 중 하나가 지역주의다. 해방 후 한국 정치는 영·호남 패권주의에 시달렸다. 내년 3월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 역시 과거보다는 다소 완화되겠지만, 여전히 지역적 한계를 완벽하게 극복하는 것은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리더형과 관리형 대표 통상적으로 대통령 선거는 당권과 대권의 조화가 필요하다. 당권과 대권의 부조화는 잦은 내·외부 잡음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앞서 자중지란(自中之亂)에 빠지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여당은 현재 5선의 송영길(인천 계양을) 의원과 4선의 홍영표(인천 부평을)·우원식(서울 노원을) 의원이 5·2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이 중 송 의원은 대표적인 리더형 주자로 꼽힌다. 80년대 학생운동가 출신으로 높은 인지도를 갖추고 있지만, 의정활동 과정에서 가끔씩 돌출적인 발언으로 당 안팎에서 '자제론'이 거론될 정도였다. 송 의원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상호 의원 등과 함께 '386 운동권'을 대표하는 인물로 당권보다는 대권 지향적인 인물로 평가된다. 반면 우원식 의원은 호남이 고향인 송영길·홍영표 의원과 달리 서울 출신이다. '경제민주화와평화통일을위한국민연대(민평련)' 소속으로 비교
[충북일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빅2에 해당하는 서울시장·부산시장 재보선이 여당 참패, 야당 압승으로 끝났다. 여당은 곧바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고, 야당은 야권통합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재·보선은 시종일관 '정권 심판'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서울·부산시장 선거에서 압승한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야당의 승리가 아닌 여당의 패배로 규정하고 있다. ◇정부·여당의 뼈아픈 실수 역대 정권을 보면 카리스마를 갖춘 리더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정당이 승리했다. 또 진보에서 중도로 우 클릭을 했거나 보수에서 중도로 좌 클릭을 한 대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덕을 봤다. 노무현 대통령은 선거 하루전 지지를 철회했지만, 보수 성향의 정몽준 후보의 지지가 큰 힘이 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함께 한 자릿수까지 떨어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율 덕분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친이·친박 갈등 속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이른바 '중도 좌 클릭' 정책의 수혜자가 됐다. 내년 3월 치러질 20대 대통령 선거는 여야 모두 집토끼가 아닌 산토끼를 잡는데 주력해
[충북일보] 정부는 25일 오전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한 원인철 합참의장의 보고를 받은 뒤 한반도의 전반적인 안보상황을 점검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이날 1시간 30분 동안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진행되는 가운데 미사일 발사가 이뤄진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들과 이번 발사의 배경과 의도를 정밀 분석하면서 관련 협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의 세부 제원 등에 대해서는 한미 국방 및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 미사일 제원과 관련해서는 한미 정보판단 결과를 토대로 추후 합참이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원인철 합참의장 외에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한-러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대신해 최종건 외교부 1차관, UAE-인도 출장 중인 서욱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박재민 국방부 차관, 최창원 국무조정실 1차장(국무조정실장은 차관회의 주재), 서주석·김형진 국가안보실 1·2차장 등이 참석했다. 서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23일 오전 9시 서울시 종로구 보건소를 방문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다. 문 대통령 내외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오는 6월 예정된 G7 회의 참석을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1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시행됐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종로구 보건소를 G7 출국 대표단 예방접종 실시기관으로 지정했다. 대통령 내외는 대통령 전담병원(국군서울지구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기보다는 다른 대표단 구성원들과 함께 접종을 희망함에 따라 종로구 보건소에서 대통령비서실 직원 등 9명이 동행해 접종을 받았다. 이날 문 대통령 내외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성 논란으로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계획 발표(2월 15일)시 만 65세 미만(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자·입소자 및 종사자)에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해 오고 있었다. 하지만,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성에 대한 영국, 스코틀랜드 등…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국제적으로 재확인됐다"며 "대다수 유럽 국가들도 접종을 재개했고, 우리 질병청도 65세 이상까지 접종대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와 제 아내도 오는 6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2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백신 접종은 자신의 안전을 지키면서 집단면역으로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라며 "백신 불안감을 부추기는 가짜뉴스는 아예 발붙이지 못하도록 국민들께서 특별한 경계심을 가져 주시기 바한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 접종은 지금까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철저한 사전 준비와 체계적 접종 시스템이 가동되며 다른 나라들에 비해 초기 접종 속도도 빠른 편"이라며 "1차 접종대상 전체 신청자 중 이미 93% 이상이 접종을 완료했고, 지난 주말부터는 2차 접종까지 마친 분들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했다. 또 "백신 수급도 원활히 진행되면서 2분기에는 접종 대상을 대폭 늘려 상반기 중에 1천200만 명 이상을 접종할 계획"이라며 "정부는 백신 접종과…
[충북일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를 '국가균형발전 주간'으로 정하고, 초광역협력·국제협력 강화·청년참여 활성화 등 다양한 각도에서 국가균형발전을 되짚어 보는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23일 오후 2시 세종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김사열 균형위원장, 이춘희 세종시장, 고재순 노무현재단 사무총장, 균형발전 관계 부처 장·차관, 지자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균형발전 선언 제17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지난 2004년 '지방화와 균형발전시대 개막' 선언(2004년 1월 29일)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균형뉴딜 관련 정부, 지자체, 균형위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균형뉴딜 상생협력 협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은 전국 17개 시·도지사,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지역균형뉴딜 성과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에서는 이시종 지사가 참여하게 된다. 또 다년 간 국가균형발전에 기여가 크고 혁신적인 사례를 창출한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에게 '국가균형발전 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영예의 국무총리상은 충북도가 받게 된다. 이어 △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부동산 적폐 청산과 공정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남은 임기 동안 핵심 국정과제로 삼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1관 영상회의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는 여러 분야에서 적폐 청산을 이뤄왔으나 '부동산 적폐' 청산까지는 엄두를 내지 못했다"며 "그저 부동산 시장의 안정에 몰두하고, 드러나는 현상에 대응해왔을 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 사건을 접하면서 국민들은 사건 자체의 대응 차원을 넘어 문제의 근원을 찾아내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부동산 불로소득을 통해 자산 불평등을 날로 심화시키고, 우리 사회 불공정의 뿌리가 되어온 부동산 적폐를 청산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적폐 청산을 촛불정신을 구현하는 일이자 가장 중요한 민생문제라고 규정했다. 문 대통령은 정치권을 향해 "이 사안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아 주시기 바란다"며 "정부가 일차적인 책임을 져야 할 문제이지만 우리 정치가 오랫동안 해결해오지 못한 문제이며,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공직자가 직
[충북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발본색원을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4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정부에 추가 지시를 했다"며 "문 대통령은 신도시 투기 의혹이 일부 직원들의 개인적 일탈이었는지, 뿌리 깊은 부패 구조에 기인한 것이었는지 규명해서 발본색원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제도 개선책도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있도록 마련하라고 했다"며 "또 감사원 감사는 감사원이 판단할 문제라며, 정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빠르고 엄정하게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의 한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사 확대 지시여부와 관련해 "어제(3일) 총리실과 총리실 지휘 하에 국토부 등이 조사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며 "아마 오늘(4일) 구체적인 조사와 관련해서는 총리실에서도 언급이 있을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정부는 모든 가능성에 치밀하게 대비하며 오는 11월 집단 면역을 차질 없이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1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9회 국무회의에서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일상 회복을 위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예방접종 인프라가 어느 나라보다도 잘 구축돼 있고, 해마다 독감 예방접종에서 보여주듯이 속도와 접종률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나라"라며 "국민들께서 정부를 믿고 정해진 순서에 따라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에 참여해 주신다면 한국은 K-방역에 이어 백신 접종과 집단 면역에서도 모범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백신이든 백신의 안전성을 정부가 약속하고 책임진다"며 "정치권과 언론도 안정된 백신 접종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도 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늘의 코로나 상황에서 보면, 우리 스스로 우리 환자를 돌보려 했고, 우리 스스로 의료체계를 갖추려 했던 선대들의 노력이 가슴 깊게 다가온다"며 "우리가 코로나를 이겨내고 있는 힘이 100년 전 우리 의료인들의 헌신과 희생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정숙 여사와 함께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했다. 탑골공원은 1919년 3·1운동의 발상지이자 민족의 독립정신이 살아 숨 쉬는 뜻 깊은 곳이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감안해 애국지사와 광복회, 독립유공자 후손 및 정부 주요인사 등 50여 명의 소규모 인사가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헌정 공연 △독립유공자 포상 △대통령 기념사 △기념공연 △3·1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서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100년 전 창궐한 '스페인 독감'과 최근의 코로나 상황을 비교하면서 선열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이뤄진 우리의 의료체계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00년이 흐른 지금, 우리 보건의료 체계는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할 수
[충북일보]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2003년 2월 '정론직필'을 사훈으로 창간된 '충북일보'는 항상 도민과 함께 호흡하며 '충북인의 신문'이 되었습니다. 160만 충북도민의 동반자가 되어 주신 '충북일보' 기자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충북일보'가 지나온 길에는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자 저출산, 청년 유출 등 인구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고, 기획기사 '도시재생 이야기'에는 쇠퇴한 원도심을 살리기 위한 지역주민들의 땀방울을 아로새겼습니다. 새해를 맞아 '충북일보'는 미호천을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충청과 세종을 이어 서해로 나아가는 미호천처럼 충북의 미래가 역동적으로 펼쳐지길 기대합니다. '충북일보' 창간 18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충북도민의 사랑을 받는 지역신문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2월 19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 재 인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대응 등 각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과 사회적 배려계층 등 약 1만5천여 명에게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선물을 보냈다. 올해 설 선물은 경북의 안동소주(또는 꿀), 경기 여주의 강정, 전북 김제의 약과, 전남 무안의 꽃차, 충남 당진의 유과 등 지역 특산물 세트로 구성됐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방역현장의 의료진, 역학조사관 및 사회복지업무 종사자 등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분들과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각계 원로, 애국지사, 국가유공자 및 동절기 어려움이 많은 사회적 배려계층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영민 비서실장을 포함한 3실장도 코로나19로 판로가 어려운 중소상공인과 농축수산물 소비 확산을 위해 겨울철 현장 업무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정성을 담은 선물을 보낸다. 또한, 청와대는 농협의 직거래장터(온라인)를 통해(1월 13~1월 29일) 우리 농축수산물 소비 확산에 적극 참여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청와대까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8년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한 이동식저장장치(USB)에 들어있는 내용을 놓고 연일 충돌하고 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어제(31일) 산자부는 '자체 검토' 차원에서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는 안을 작성한 바 있다고 인정했다"면서 "갑자기 박근혜 정부 문건이라 했다가 정부 부처에서 부정을 당하고, 대통령도 언급한 발전소 USB 전달도 없던 일처럼 하려다 하루도 안 돼 들통이 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지 못하니 국민들은 문재인 정권이 도대체 무엇을 북한에 넘겨주려 한 것인지 더 의문을 갖게 된다"고 전제한 뒤 "발뺌만이 능사가 아니다"며 "더 깊은 혼란 전에 문 대통령은 북한 원전 지시경위를 비롯한 문건 진행의 실체를 알려 결자해지를 해 달라"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이 같은 논리를 기반으로 여당에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청와대나 여당 측에서는 사실무근이라 하는데 사실무근이라는 이야기만 가지고 의혹이 말끔히 해소될 수 있는…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3개 부처에 대한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는 황희 국회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는 권칠승 국회의원 등이다. 정 후보자는 외교·안보 분야에 헌신한 전문가다.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장으로 3년간 재임하면서 한미 간 모든 현안을 협의·조율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행을 위한 북미 협상, 한반도 비핵화 등 주요 정책에도 가장 깊숙이 관여했다. 황 후보자는 재선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 국회 국방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뛰어난 정책기획력과 소통 역량을 발휘해 왔다. 기획력과 업무 추진력, 의정활동 등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체육·관광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스포츠 인권 보호 및 체육계 혁신, 대국민 소통 강화 등 당면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후보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재선 국회의원이다. 중소기업 관련 주요 정책, 현안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반응은 또 다시 극명하게 엇갈렸다. 먼저 민주당은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과 소통하려는 대통령의 노력이 돋보인 회견이었다"고 평가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소통의 노력이 진정한 국민 통합과 국가 역량의 결집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대통령께서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솔직하고 소상하게 설명했다.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책도 다양하게 제시했다"며 "국민이 희망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의미 있는 기자회견이었다"고 호평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국민에게 K-방역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셨다. 특히 전 국민 백신 무료접종과 연내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한 구체적 근거를 제시했다"면서 "진단, 치료, 예방을 통해 코로나를 하루빨리 극복하여, K-방역이 세계 최고의 모범 국가 위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초당적인 정치권의 협력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또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국민 공감대가 전제돼야 한다는 대통령의 말씀을 공감하고 존중한다"며 "앞서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1년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치·경제·사회·외교·방역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청와대와 출입기자 간 기자회견을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기자회견은 현장 참석 20명(온라인)과 줌 방식(온라인), 온라인 채팅방(오프라인) 등 모두 3가지 방법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문제를 비롯해 부동산 공급대책·코로나19 재난지원금·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사건·남북관계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과 관련해 "지금은 사면은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엄청난 국정농단, 권력형 비리가 사실로 확인됐고 국정농단이나 권력형 비리로 국가적 피해가 막심했다. 우리 국민들이 입은 고통이나 상처도 매우 크다"며 "하물며 과거 잘못을 부정한, 또 재판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차원에서 사면을 요구하는 이런 움직임에 대해선 국민들의 상식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저 역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10시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번 기자회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사상 최초로 언택트(Untact·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된다. 청와대 춘추관 기자단은 이미 3가지 방식으로 근무하고 있는 상태다. 청와대와 국회 중 1곳만 출입하는 고정출입제를 비롯해 고정출입자의 재택근무 확대, 국회고정 출입자의 재택근무 등이다. 이에 따라 총 300여 명 이상의 춘추관 출입기자 중 실제 현장에 출근하는 기자는 평소 대비 50% 이하 수준이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어떤 형식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 춘추관 안팎은 물론, 각 언론사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5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온·오프라인 화상 연결'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취임 후 4번째로 진행되는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은 100분 동안 진행되며 △방역 △사회 △정치 △경제 △외교 분야로 나눠 질의응답을 갖는다. 문 대통령이 직접 진행하고 출입기자(대면)들과 형식 없이 자유롭게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방식이다. 이날 현장에는 내·외신 출입기자 20명만 참석한다. 여기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밝힌 올해 신년사의 3대 키워드는 코로나 극복과 부동산 문제 해결, 한반도 평화 등으로 요약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민이 만든 희망-회복·포용·도약'이라는 주제의 신년사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 백신 접종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5천600만명 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다. 이달 중 백신 접종 계획을 마련한 뒤 오는 2월부터 전 국민에 대한 한 접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들께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면서 부동산 민심이 악화된 상황에서 사실상 처음으로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 마련을 주저하지 않겠다"며 "특별히 공급 확대에 역점을 두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복안으로는 지역균형 뉴딜에 중점을 둔 한국판 뉴딜, 소프트파워 등을…
[전문]문재인 대통령의 2021년 신축년(辛丑年) 신년사 "국민이 만든 희망 : 회복, 포용, 도약"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신축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희망을 기원하면서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새해가 새해 같지 않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코로나와의 기나긴 전쟁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생명과 안전이 여전히 위협받고,유례없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일상의 상실로 겪는 아픔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난의 시기를 건너고 계신 국민들께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새해는 분명히 다른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것입니다.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2020년, 신종감염병이 인류의 생명을 위협했고, 일상은 송두리째 바뀌었습니다. 우리 또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세계 경제도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를 겪었습니다. 우리 경제 역시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했습니다. 모두가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국민들은 일 년 내내 불편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은 오히려 빛났습니다. 의료진들은 헌신적으로 환자를…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지금 우리는 코로나 3차 유행의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다. 많이 지쳤고 힘들지만 우리 국민의 역량이라면 이 고비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5부 요인과 국회, 정부, 각계 대표 등을 영상으로 연결한 신년인사회를 통해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의 심사도 진행 중"이라며 "철저한 방역과 백신, 치료제를 통해 반드시 코로나를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새해는 '통합의 해'이다"고 전제한 뒤 "코로나를 통해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절감했다. 가장 어려운 이웃부터 먼저 돕자는 국민들의 마음이 모여 다음 주부터 3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으로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이 크게 강화되고, 코로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더욱 중요한 것은 마음의 통합"이라며 "우리가 코로나에 맞서 기울인 노력을 서로 존중하고, 우리가 이룬 성과를 함께 인정하고 자부하며 더 큰 발전의 계기로 삼을 때 우리 사회는 더욱 통합된 사회로 나아갈 수 있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연말 개각을 단행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뒤를 이을 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박범계(57)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새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한정애(55)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관급 인사인 국가보훈처장은 황기철(63)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좌교수가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장관·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31일 자로 임명된다. 이번 개각은 12·4 개각 이후 20여일 만이다. 특히 법무부 장관 교체는 지난 16일 추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지 보름도 채 되지 않아 이뤄지게 됐다. 다만 박범계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을 통과할 때까지는 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판사 출신 3선 국회의원 박범계 후보자는 충북 영동 출신으로 한밭대 경제학과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시 33회에 합격한 후 서울·전주·대전지법에서 판사로 일했고, 윤석열 검찰총장과는 사법 연수원 동기이기도 하다. 참여정부에서는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했고, 제19·20·21대 국회의원으로 일하면서 제20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간사, 민주당 생활적폐청산위원장 등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2021년 새해는 더욱 강한 책임감과 비상한 각오로 국가적 위기 극복과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더 큰 힘을 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1관에서 주재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세계적인 코로나 대유행으로 미증유의 위기를 겪은 한 해였다"고 평가한 뒤 "아직 코로나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고, 민생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위기 속에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생계의 위협에 내몰렸고,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은 더 힘든 생활고에 직면했다"며 "노동, 돌봄, 교육 등에서 뚜렷한 격차가 드러나며 우리 사회의 불평등 문제와 정면으로 마주하게 됐다"며 "정부는 그동안 네 차례 추경을 편성했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 민생금융안정패키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등 310조 원 규모의 과감한 정책 대응에 나섰다"고 언급했다. 또 "정부는 위기에 놓인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9조3천억 원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특히 직접적 피해가 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100만 원을 공통으로 지원하고, 임차료 부담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