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충북 31개 고사장의 수능 결시율이 최고 11.91%를 보였다. 1교시 결시율은 지원자 1만4천688명중 1만3천71명이 응시해 11.01%를 보였고, 2교시는 1만4천229명이 지원자 중 1만2천600명이 응시해 11.45%를 보였다. 3교시는 1만4천631명이 지원해 1만2천600명이 응시해 11.91%를 보였다. 충북은 2016학년도 대입 수능시험 1교시 결시율 7.49%, 2015학년도 7.01%였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2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시험장을 방문, 수험생과 수험생을 응원하러 나온 학생, 학부모, 시험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5시 10분 청주지구 문답지 보관 장소인 청주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시험장으로 운반되는 현황을 지켜봤다. 이어 청주고, 세광고, 서원고, 충북고를 찾아 수험생과 응원하는 학생들, 시험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교육감은 4교시가 끝나는 오후 4시 40분까지 청주시내 16개교 시험장을 돌며 상황을 점검하고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수능한파가 몰아친 23일 도내 각 수능고사장에는 응원전 열기가 추위를 녹였다. 올해도 도내 고사장마다 선배 수험생의 실력 발휘를 기원하는 후배 학생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충북고 시험장 입구에선 오전부터 후배들이 '대박의 문 열어줘' '수능 대박 주인공은 너' 등이 적힌 응원 피켓을 들고 수험생을 응원했다. 신흥고 앞에서도 추운 날씨 탓인지 수면바지까지 착용한 학생 30여 명이 '수능대박 홧팅. 후련하게 후회없이 멋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를 적은 플래카드를 흔들며 "수능 대박나세요"를 쉴새없이 외쳤다. 세광고에서도 산남고, 운호고 후배들이 플래카드와 각종 응원 문구가 적힌 문구를 들고 나와 선배들 응원에 한창이었다. 제천여고에서는 제천여고 제천제일고 세명고 응원 3파전이 치열했다. '당당한 그녀들의 당당한 하루' '제천제일고인이여 기적을 마킹하라' '세명고 수능 大박 파이팅' 등 학교별로 마련한 다양한 이색 플래카드를 들고 수험생에게 기를 북돋아줬다. 영동에서는 기관단체장과 봉사단체까지 응원전에 가세했다. 영동고 시험장에선 박세복 군수와 박천호 영동교육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이 나와 수험생에게 간식을 나눠주며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험장 응원전에는 이시종 지사도 함께 했다. 충북고와 산남고 시험장에 이 지사가 방문하자 학생들 사이에서는 "저 아저씨 누구지"라는 반응도 보였다. 하지만 담당 교사가 이 지사의 신분을 소개하자 학생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반겼다. 수능이 일주일 연기된 탓과 한파에 일부 시험장에선 예년보다 소주정예 응원전도 펼쳐졌다. 지난해 발 디딜 곳 없이 응원전이 치열했던 서원고는 응원 플래카드와 현수막이 눈에 띄게 줄었으나 응원 열기만큼은 뜨거웠다. 올해 대입 수능은 탐구영역까지 치르는 수험생은 오후 4시30분, 제2외국어와 한문을 치르는 수험생은 오후 5시40분까지 진행된다. 시각장애인이 시험을 치르는 흥덕고 등은 탐구영역까지는 오후 8시 10분, 제2외국어와 한문까지 치르면 오후 9시43분에 시험이 종료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23일 청주 충북고등학교와 산남고등학교를 찾아 수험생과 학부모, 수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차질 없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현장 상황 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도는 지난 20일 도내 수능 시험장에 대한 안전 점검에서 모두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수능 시험 당일에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고사장별로 소방안전관리관을 2명씩 배치했다. 이 지사는 수험생들에게 "포항 지진으로 불안감이 있겠지만 긴장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해 청운의 꿈을 펼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 신민수기자
[충북일보] 23일 시행된 2018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의 결시율이 11.04%로 조사됐다. 충북도교육청은 1교시 지원자는 모두 1만4천688명으로 이중 1만3천66명이 응시해 1천622명이 결시해 결시율이 11.04%라고 밝혔다. 지난해 결시율은 8.15% 였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지진 때문에 마음이 흐트러지기도 했지만 평소 실력대로 치르고 오겠습니다." 23일 오전 충북도내 고사장인 세광고에서 만난 이모(18)군은 "수능이 1주일 늦어져서 더 많은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5.4규모의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이날 충북을 비롯한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충북도내 각 고사장에서는 수험생들과 이들을 태운 차량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충북은 평소보다 약간 쌀쌀한 날씨였지만 지난 15일 발생한 5.4규모의 지진으로 수능이 일주일 미뤄져 수험생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역력했다. 수험생 대부분은 긴장한 가운데 교문 앞에서 응원해 주는 교사와 후배들의 낯익은 얼굴을 본 뒤 환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수험생들의 응원을 위해 시험장을 찾은 자원봉사자 등은 교문 앞에 부스를 꾸리고 커피, 녹차 등의 따뜻한 차와 추위를 이기기 위한 '핫팩' 등을 건네며 긴장을 풀 수 있도록 도왔다. 친구와 함께 청주 산남고 고사장으로 향하던 이모(18)양은 고사장까지 태워다준 부모님에게 "지진 때문에 며칠 동안 집중이 되지 않았다"며 "일주일의 시간을 더 얻은 만큼 떨지 않고 열심히하고 오겠다"며 웃어보였다. 고사장 앞에는 자녀들이 고사장으로 입실후 떠나지 못하고 서성이는 학부모와 각 학교 교사들도 보였다. 이날 충북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회 등은 교통정리에 나서 교통체증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입실시간에 쫓긴 일부 학생들이 택시를 타고오거나 순찰차를 타고 오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은 돌발 상황에 대비해 수능상황실과 고사장의 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경찰 등도 현장에 투입돼 수험생 안전 확보에 나섰다. 충북도교육청 수능상황본부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23일 수험생들이 모두 입장한 청주고등학교에 응원을 나왔던 후배들이 수험생들의 건투를 빌며 단체로 큰절을 올리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23일 오전 청주고등학교에 도착한 수험생들이 시간에 맞춰 뛰어들어가고 있다.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23일 2018학년도 수능시험장인 청주고등학교에 도착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 전 마음을 가다듬고 있다.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23일 오전 수능시험을 응원하러 청주고등학교에 모인 학생들이 시험장으로 들어서는 수험생을 격렬하게 환영하고 있다.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23일 청주 산남고에서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모인 후배들이 각종 응원도구를 선보이고 있다. /강준식기자
[충북일보=청주] 23일 오전 세광고 감독관 대기실에서 방송을 통해 수능 감독관에게 주의사항을 알리고 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23일 오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는 청주고등학교를 찾은 교사들이 시험장으로 들어서는 수험생들을 힘껏 안아주며 격려하고 있다.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2018학년도 대학수험능력시험일인 23일 청주 세광고에서 시험을 치르는 선배들을 위해 나온 후배들이 새벽 5시부터 추위를 이겨내며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