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도서관은 내년 1월8일까지 2016년 상반기 '16회 책 읽는 청주' 대표도서 선정을 위해 후보 도서를 추천받는다. 책 읽는 청주는 누구에게나 권장할 만한 대표도서를 1권 선정해 청주시민 모두가 함께 읽고 생각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2006년부터 시행하는 범시민 독서운동이다. 추천도서는 우리 지역의 특성과 정서를 반영한 도서, 나이·시대별 구분 없이 접근성이 좋은 책, 다양한 토론이 가능한 책 등으로 추천하면 된다. 도서추천은 팩스(043-201-4089)나 이메일(2coin@korea.kr)을 통해 청주시민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접수된 추천도서는 책 읽는 청주 추진위원회 1차 심의를 거쳐 5권의 후보 도서가 선정되며 5권에 대해 온·오프라인으로 시행하는 시민투표를 거쳐 3권으로 압축된다. 이어 2차 책 읽는 청주 추진위원회의를 통해 추진위원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최종 대표도서 1권을 선정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알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권역별 9개 도서관은 내년 1월부터 국가상호대차서비스인 '책바다 서비스'를 시행한다. '책바다 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가 거주 지역 내 공공도서관에 없으면 협약을 맺은 전국공공도서관, 대학, 전문도서관 등에 신청해 이용도서관에서 수령과 반납할 수 있는 국가 도서관 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이다. 이용방법은 청주시 도서관 관외대출회원이면 책바다 인터넷사이트에서 회원승인요청(최초 1회) 후 상호대차 신청을 할 수 있다. 1명당 최대 3권, 14일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공공도서관 자료는 1회 연장할 수 있다. 신청한 자료는 회원가입 승인을 받은 도서관에서 수령·반납할 수 있으며 자료의 왕복 택배비용(4천500원~4천900원)은 개인 부담으로 문화누리카드로도 결재가 가능하다. 장애인의 경우 회원가입 시 실시간 인증을 통해 장애인등록이 가능하며, 등록 후 서비스 이용비용은 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에서 부담한다. 책바다 서비스에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권역별 도서관 종합자료실로 문의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우암어린이회관 관장으로 재직했던 성완용(서원구 분평동)씨가 청주시립도서관에 자신이 직접 쓴 150만원 상당의 '고사성어(故事成語)와 법고창신(法古倉新) 1∼5, 사전 (총 6권)' 12질(72권)을 기증했다. 성씨는 공무원 재직 시절 주변 직원들이 한자의 이해가 부족해 한자로 된 명구, 명언, 고사성어 등의 뜻을 몰라 답답해하는 것을 보고 이에 대한 풀이를 모은 자료집을 만들어 동료들에게 제공해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번에 기증된 도서는 퇴직 후 본격적으로 한자, 명구, 명언, 고사성어에 대한 해설책을 만들 뜻을 세우고 십여 년간 각종 문헌을 섭렵하고 자료를 검색해 법고창신(法古倉新)이란 이름으로 발간한 책이다. 성씨는 "이 책을 통해 다양한 독자층에 지식의 샘이 되고, 학력을 견인하는 지렛대가 되고, 세상을 밝고 풍부하게 이끌어 가는 화술의 요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2015 충북사회복지자원봉사대회'가 오는 10일 오후 2시~3시30분 청주시립도서관 1층 강당에서 열린다. 충북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와 인증관리요원 등 1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나우리봉사단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사회복지자원봉사 유공자 표창(도지사 표창 등 19명), 우수 자원봉사관리센터 현판 증정 등으로 이어진다. 심의보 충북사회복지협의회장은 "사회복지자원봉사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높이고 자원봉사자와 사회복지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4~13세)를 대상으로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좌는 총 14개, 모집인원은 216명이며 오는 17일부터 각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cj.cheongju.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이번 방학 프로그램은 그림을 통해 배우는 역사독서토론 등 역사 독서교육을 비롯해 영어, 책 놀이, 적성검사를 통해 진로 탐색 특강 등 다채로운 강좌들이 준비되어 있다. 방학 특별프로그램의 수강료는 모두 무료이며 별도의 재료비만 본인 부담이다. 겨울방학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강좌별 접수 시간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cj.cheongju.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063)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도서관은 오는 12월12일 시립도서관에서'서민적 글쓰기'의 저자 서민작가를 초청해 글쓰기 비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기생충 박사'로 유명한 작가 서민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단국대 의과대학 교수 겸 칼럼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서민 작가는 지난 2013년 '컬투의 베란다쇼'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고 '기생충열전', '노빈손과 위험한 기생충연구소'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특히 최근작 '서민적 글쓰기'는 10여 년간 고군분투하며 모은 글쓰기 비법을 담고 있다. 강연은 글쓰기에 관심 있는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신청은 24일부터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안내사항을 참조하면 알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도서관은 오는 13일까지 작은도서관 정책수립과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작은도서관 운영 실태조사'를 한다. 이번 조사는 '청주시 작은도서관 설치 및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 14조', '작은도서관 진흥법 12조' 규정에 따라 실시하게 된다. 조사 대상은 작은도서관으로 등록된 상당구 31개, 청원구 21개, 흥덕구 39개, 서원구 28개 등 작은도서관으로 등록된 119개다. 시립도서관은 운영실태 조사표에 따라 운영인력에 관한 사항, 도서관운영에 관한 사항, 자료대출에 관한 사항, 예산에 관한 사항, 보조금 지원 여부에 관한 사항, 등 6개 항목을 조사한다. 작은도서관 활성화 방안으로 운영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한 평가 지표 개선, 독서문화 프로그램 개발, 운영체계 변화 등을 꼽았다. 작은도서관은 시민들의 생활공간과 가까운 곳에서 지적 욕구 충족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육아, 교육, 학습의 지역공동체 공간 역할을 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작은도서관 정책 수립, 독서문화 프로그램 개발, 운영체계 변화 등 활성화 방안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작은도서관의 질적 수준 향상과 불균형 상황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도서관 등 권역별 9개 도서관 이용객 10명 중 9명 정도는 도서관 서비스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산하 9개 도서관에서 지난달 9~23일 이용객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과 도서관 자료, 서비스, 시설 등 운영에 대한 15개 항목을 설문 조사했다. 이번 설문은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 독서회, 문화교실을 이용한 수강생, 홈페이지 방문자 등 총 1천187명을 대상으로 했다. 설문 결과 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총 만족도는 응답자의 87%가 만족을 나타냈고 신간 도서 및 필요분야 도서 소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9%가 만족했다. 직원의 친절에 대해서는 84%의 응답자가 만족을 표했으며 도서관을 지속해서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가 87%로 집계됐다. 하지만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디지털 자료가 풍부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45%에 그쳐 디지털 자료의 지속적인 확충이 요구되고 있다. 같은 시기 도서관을 이용하지 않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도 병행됐다. 주민센터 이용객, 축제장 방문객, 시민 등 1천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1%가 거주지에 있는 공공도서관을 알고 있으며 개인적 측면에서 공공도서관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시간이 없어서'가 35%로 나타났다. 서비스 측면에서 공공도서관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지 못해서'라는 응답이 50%를 차지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권역별 도서관 문제점과 이용자의 요구를 파악해 더 나은 도서관 정책수립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도서관은 작은도서관 종사자, 자원활동가 50명을 대상으로 오는 4~25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낮 12시 '사서도우미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평소 교육의 기회가 많지 않은 작은도서관 종사자, 자원활동가의 역량강화·전문성 함양에 필요한 기초지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작은도서관 운영이해와 실제 △독서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 △도서관리와 파손도서 수리보수 △장서관리를 부탁해 등의 주제로 작은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실무 위주로 진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작은도서관을 이해하고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도서관은 29일부터 4차례에 걸쳐 가을 특별마술공연 '도서관에 온 마술사의 매직쇼'를 무료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올해 독서의 달 운영 결과 도서관 문화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와 관심도가 높은 점을 반영해 추가로 마련했다. 공연은 29일 청원도서관을 시작으로, 11월14일 상당도서관, 18일 시립도서관, 19일 목령도서관에서 1회씩 총 4회 공연된다. 접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를 통해 알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도서관을 비롯한 권역별 9개 도서관은 오는 11월부터 우체국 택배를 이용한 '책나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책나래 서비스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의 집까지 무료로 도서를 배달과 반납을 해주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시각(1∼6급), 청각(1∼3급), 지체장애, 뇌 병변 등으로 등록된 장애인과 국가 유공상이자 상이등급 1∼3급에 해당하는 자, 장기요양 1∼2등급에 해당하면 사람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우선 증빙 자료(장애인증명서 사본 등)와 권역별 9개 도서관을 방문해 책나래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도서관 자료 중 관외대출이 가능한 자료(점자·일반도서 등)를 1명당 6권까지 30일 동안 대출이 가능하며(1회에 한해서 연장) 도서 대출은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도서관은 오는 12월에 준공하는 가칭 '오창복합문화센터'와 '오창도서관' 명칭을 공모한다. 오창도서관은 시설의 100%, 오창복합문회센터는 시설의 80%가 도서관으로 구성되며 도서관법에 따라 기존 도서관들과의 통일성을 위한'도서관'을 사용하는 명칭 공모로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벌인다. 공모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로, 권역별도서관과 오창읍사무소, 도서관 홈페이지 등에서 응모할 수 있다. 오창복합문화센터는 오창 호수공원 인근 오창읍 각리 636-8번지 일원에 조성됐으며 규모는 연면적 8천284.5㎡, 지하 1층∼지상 5층으로 청주시 권역별 도서관 중 최대 규모이다. 주요시설은 어린이·모자열람실, 북카페, 전시실, 강당, 종합자료실, 디지털 자료실, 정기간행물실, 카페테리아,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오창도서관은 장대리 324-21번지 일원에 연면적 1천789.09㎡,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건립된다. 주요시설은 어린이·모자열람실, 프로그램실, 종합자료실, 디지털 자료실, 독서토론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된다. 명칭 선정은 접수된 의견 중 최다 의견 명칭으로 선정되며 선정된 명칭 제출자에게는 청원생명쌀 10㎏을 시상하며 다수인 경우는 추첨을 통해 각 3명을 시상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명칭공모를 통해 건립 중인 2개 도서관을 홍보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공공도서관의 상징성과 오창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린 모두가 공감하는 명칭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도서관은 14일부터 청주교도소 수용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치료교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독서치료교실은 수용자들의 사회복귀를 돕기위해 시립도서관과 청주교도소가 독서 프로그램 공동 이용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하면서 마련됐다.시립도서관은 청주교도소에 독서치료사와 전문상담사를 파견해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수용자들이 상황별 관련 도서를 읽은 후 타인과 소통하며 자신의 어려움이나 갈등 등 당면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심층적 상담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수용자들의 사회복귀에 대한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임으로써 향후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2일 오후 7시 청주시립도서관에서 '2015년 하반기 책 읽는 청주' 선포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책 읽는 청주'시민독서운동은 시민들이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해 화합을 이뤄 보자는 취지로 지난 2006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선포식은 이승훈 시장과 책 읽는 청주 추진위원, 책 읽는 청주 북클럽회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는 지난달 시민 의견 수렴과 책 읽는 청주 추진위원회의 토론을 거쳐 시간이라는 소재를 통해 한 소녀가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김선영 작가의 '시간을 파는 상점'을 대표도서로 선정했다. 행사는 선정도서 소개, 시민독서운동 선포, 선정도서 전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마련했다. 작은도서관 홍보부스 등 선포식 식전 행사로 체험홍보부스를 운영해 책 읽는 청주를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코너도 만들었다. 청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연령구분 없이 시민 모두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북 콘서트를 통해 김선영 작가를 직접 만나 볼 기회가 마련되어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청주시립도서관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독서의 달 행사는 시립, 청원, 상당, 목령 등 청주시립 권역별 4개관에서 운영하며 도서관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시립도서관은 전래동화 '똥벼락' 인형극공연, '포이트리 콘서트'를 할 계획이며 '마당을 나온 암탉' 그림책 원화 전시와 그 연계프로그램으로 영화상영, '나만의 드림박스 만들기' 특강을 운영한다. 또한 시민도서교환전 '책나눔터', '팝업북 전시'도 연다. 상당도서관은 '줄임말 나라 대소동' 인형극공연, '꼬순이의 하루' 마임공연, '내 동생 싸게 팔아요' 동극공연을 준비했다.'길 아저씨 손 아저씨'그림책 원화 전시, '열려라 팝업북'전시와 '냅킨아트공예', '책이랑 엄마랑', '책나무 만들기'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청원도서관은 '줄임말 대소동', '빨간모자'를 인형극으로 공연할 예정이며 '바보도깨비와 나무꾼' 그림책 원화전시와 '열려라! 팝업묵&사운드북!' 전시를 준비했다. '뚝딱 뚝딱 보관함 만들기', '책 속 인물에게 손 편지 쓰기' 등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목령도서관은 '줄임말 대소동' 인형극, '세밀화로 보는 왕잠자리 한살이', '클라라의 환상여행' 원화전시와 '부엉이 문패 만들기', '곰사냥을 떠나자'등 다양한 독후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에 시민들과 아이들이 많이 참여해 풍요로운 가을에 책을 가까이 하고 도서관을 좀 더 친숙한 공간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독서의 달 행사 내용, 접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