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수박의 이유 있는 변신이 소비자의 입맛은 물론 지역 농가의 소득까지 잡아주고 있다. 초록색 바탕에 검정 줄무늬가 새겨진 수박이 땅이 아닌 공중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사과만한 수박이라고 해서 이름 붙여진 '애플수박'이다. 보통수박의 4분의 1크기로 무게는 1.5㎏ 정도로 핵가족 시대를 겨냥해 만든 애플수박은 11~13브릭스(Brix 당도의 단위) 정도의 높은 당도와 얇은 껍질로 맛과 편리성에서 대형수박보다 뛰어나다. 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소득 작물 육성을 위해 올해 1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소형수박 지주재배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자작동 이완섭 농가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미니(애플)수박 재배기술을 투입한 결과 제천 지역에서 재배 가능함을 확인했다. 애플수박은 이중하우스 내에서 공중유인 방식으로 재배해 포기당 5~6개를 수확할 수 있다. 수박재배에서 발생하는 장마 기간 중 병해충 피해와 품질 저하 등 고질적인 문제를 미니수박 특유 야생성과 공중재배로 경감돼 수량이나 품질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센터는 지난 5일 애플수박 수확하기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8월 말까지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간다. 체험장을 찾은 방문객은 "애플수박은 혼자 먹기에 딱 적당한 크기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도 편할 것 같다"며 "작은 크기 과일을 선호하는 나 같은 1인 가구에게는 정말 딱"이라고 관심을 보였다. 센터 관계자는 "얼음딸기 후작으로 적합한 애플수박의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재배 기술 교육과 각종 시범 사업을 추진해 소비자 선호형 신소득작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수박은 제천 로컬푸드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개당 가격은 5천원으로 백화점이나 마트에 비해 30% 정도 저렴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농업인들에게 제공하는 토양검정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토양검정은 흙의 산도, 전기 전도도, 양이온, 유기물, 유효인산, 규산 등 토양의 화학 성분을 분석해 재배 작물 생육에 적합한 시비량을 산출한 시비처방서를 제공하고 있다. 정확한 토양진단과 시비처방으로 토양 양분의 종합관리는 물론 친환경인증과 GAP인증에 필요한 중금속 분석결과도 발급해줌으로써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토양검정은 제천시 소재 농경지를 소유하고 있는 농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필지 당 5~6개 지점을 선정해 1~2㎝의 표토를 걷어내고 15㎝ 깊이의 흙을 채취해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에 신청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토양검정은 농가의 적정 시비로 경영비와 노동력 절감은 물론 토양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토양검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생명농업팀(641-347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벼 출수기를 기해 발생이 우려되는 벼목도열병, 혹명나방, 멸강나방 등의 병해충 방제를 위해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위해 오는 14일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를 통해 도열병과 나방류 방제 약제를 신청 받아 이달 말까지 농협을 통해 농약공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어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를 공동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병해충 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병해충 공동방제는 벼꽃이 필 때 병원균이 전염되는 벼키다리병 방제에도 도움이 되며 종자생산 포장과 발생 상습지에서는 적기 방제를 통해 종자감염도 줄일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농약 살포는 볏대 아랫부분까지 내려갈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을 뿌려줘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벼꽃이 수정되는 오전 10시 전후와 한낮 뜨거울 때는 농약 살포를 피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농약 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하고 방제복을 반드시 착용한 상태에서 살포할 것"을 당부했다. 벼 병해충 공동방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생명농업팀(641-347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한방엑스포공원 내 '음양오행 색깔정원'이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개최 기간에 맞춰 준비가 한창이다. 제천시는 음양오행 테마 색깔정원을 지난해 한방바이오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였다. 한방이라는 주제의 연결성을 위해 동양철학 중 음양오행에 맞춰 동서남북 방위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접목하고 흰색, 검은색, 녹색, 빨간색, 노랑색 등 오방색을 연결한 테마정원으로 행사 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엑스포에 맞춰 색깔 정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본 시스템을 근간으로 다양한 초화류를 추가로 식재하는 한편 자작나무 주변에 코키아 정원을 추가 조성해 색깔정원을 더욱 확장시킬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봄(木)은 녹색, 여름(火)은 빨강, 가을(金)은 흰색, 겨울(水)은 검은색, 중앙(土)의 공간은 노란색으로 조성해 각각의 공간이 갖는 컬러와 느낌을 차별화해 특색 있게 조성할 방침"이라며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양오행이란 삶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기 위해 서로 상호 보완하는 성질, 즉 낮과 밤, 여름과 겨울, 하늘과 땅, 남자와 여자 등으로 두 기운과 불·물·나무·쇠·흙의 다섯 가지 기운이 조화를 이뤄야하며 이것이 모든 만물의 바탕이고 변화의 근원이 된다는 동양철학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양채류 연작재배에 따른 품질 및 생산성 저하를 막기 위해 덕산면 양채류 연작장해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연작장해란 같은 장소에서 같은 작물을 계속해 재배할 경우 재배관리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작물의 생육이 불량해지고 수량이 떨어지며 품질이 나빠져 식물이 피해를 입는 증상이다. 덕산면 양채류는 30여 년간 연작재배로 토양이 딱딱해지는 고토화현상은 물론 염류장해, 연작장해로 인해 무사마귀병 등의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이 약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농산물의 상품성이 떨어져 농가소득 저하에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토양의 생태 복원 및 연작장해와 염류장해 예방으로 고품질농산물 생산에 성공한 피롤농법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6개 농가를 대상으로 '양채 연작장해 대책 시범사업'을 추진한 이재국 남부농업인상담소장은 "피롤농법은 토양의 생태를 복원하고 연작장해·염류장해를 예방한다"며 "특히 광합성작용 시 산소를 발생시켜 토양 속에 용존산소량이 증대됨은 물론 작물의 뿌리가 잘 발달돼 고품질의 농산물을 손쉽게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롤농법은 모든 토양 속에 존재하는 남조류를 증식하는 농법으로 광합성작용은 물론 질소비료 절감효과와 토양 내 미량요소들을 킬레이트화해 작물이 쉽게 흡수할 수 있는 농법이다. 이재국 소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피롤농법으로 생산한 고품질의 양채가 가락동 시장에서 매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며 "덕산면 양채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신기술 보급은 물론 다양한 시책을 추진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0일 오후 2시30분 센터 내 농업인교육장에서 약채락 음식관광 아카데미 수료식을 갖는다. 시는 음식과 관광을 접목한 융복합 상품으로 제천을 음식관광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달 18일부터 교육생 34명에게 약채락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교육수료생과 관광해설사 등 40여 명이 참석해 수료증 수여 후 실습과 교육평가를 진행한다. 실습은 교육생들이 가정식 대체식품(HMR, Home Meal Replacement) 가능 메뉴와 도시락 메뉴를 직접 현장에서 만들고 스타일링한다. 총 10회로 진행된 이번 약채락 음식관광 아카데미는 '음식관광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김태희 교수의 첫 강의를 시작으로 한국식문화의 이해, 한식과 어울리는 디저트 만들기, 최근 각광받는 트렌드 메뉴 등 이론과 실습과정이 병행돼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국브랜드마케팅연구소 박재현 대표의 '내 사업체에 날개를 달아줄 마케팅', '관광에서의 스토리텔링기법', '같은 음식, 다른 느낌, 스토리텔링의 힘' 특강이 인기가 매우 높았다. 또한 교육생들은 제천 약선음식거리 조성을 위해 서울시 세종음식문화거리를 벤치마킹하고 익선동 한옥마을, 전통주갤러리, 한정식 수빈을 방문해 직접 맛보고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센터 관계자는 "엑스포를 대비해 음식과 관광을 연계한 상품개발과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로 새로운 고객을 창출해 제천 약채락을 활성화 시키겠다"며 "앞으로도 음식관광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제천 오대벼의 미질향상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병해충 예찰답에서 24일 이근규 제천시장과 쌀전업농제천시연합회, 친환경영농조합법인, 농민단체와 소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하는 전통 손 모내기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기계식 모내기가 이뤄지고 있는 현대 농업사회에서 잊혀져가는 전통 농경방식인 손 모내기를 재현 체험토록 해 옛 조상들의 지혜를 이어받고 전통 농경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논에 들어가 직접 못줄을 잡고 줄에 맞춰 손 모내기를 하며 과거 조상들의 협동정신과 모내기 후 새참을 즐기는 우리문화를 되살릴 예정이다. 김석호 소장은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모가 밥이되기까지의 과정을 이해하는 경험과 사라져가는 농경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우리 쌀, 우리 밥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 돼 지역 쌀 소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통 손 모내기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농업기술센터 생명농업팀(641-3471~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센터는 고품질 친환경 농업을 통한 기능성 중심의 3고3저 의식전환 운동을 전개하여 쌀 소비 확대와 수급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다. 3고 3저란 밥맛 좋은 품종, 완전미, 쌀 소비량은 높히고, 재배면적, 질소비료, 생산비는 낮춰 쌀 적정생산을 통한 식량 수급 안정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민관합동 운동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업인의 농외소득 증대와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발효가공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 특산자원을 활용한 가공기술 보급을 위해 △전통주과정 △전통발효식초과정 △약초가공(기초반, 심화반) 반을 개설해 각 교육당 40명씩 총 160명을 오는 6월 2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전통주교육은 총 10회에 걸쳐 전통주 이론과 실습교육은 물론 하우스 막걸리에 대한 정보제공과 제조장 설립 절차와 기준에 대한 강의도 함께 이뤄진다. 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앞두고 다양한 하우스 막걸리가 개발·보급되길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전통발효식초교육은 10회에 걸쳐 곡류식초, 과일식초 등 다양한 식초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식초는 최근 건강발효음료로 주목받고 있으며 노폐물제거 및 해독, 스트레스와 피로제거, 소화촉진, 항암, 미용 등 다양한 효과가 있어 부가가치가 높은 식품이다. 또한 한방의 고장에 걸맞은 경쟁력 있는 약초가공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약초가공기초교육과 심화교육을 각각 10회와 5회에 걸쳐 진행하며 한방화장품, 헬스푸드, 화타 재생고, 경옥고 등 약초를 활용한 가공실습교육과 이론교육이 진행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기술 보급으로 교육생의 농산물 가공에 대한 창업의지를 높이고 농업인의 부가 수익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효가공아카데미 교육과 관련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생활개선팀(641-34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업경영비 절감과 안전영농을 지원하기 위한 농업기계 임대와 순회교육을 추진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기센터는 본소와 중부, 남부임대사업장 등 3개소에 총 58종 311대의 임대용 농기계를 확보하고 특히 볍씨탈망기, 논두렁조성기, 농사용굴삭기 등을 올해 추가 구입해 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난 21일 기준으로 총 56종 738대의 농기계를 대여했다. 지난 2월 시작해 오지마을 위주로 진행되는 농업기계 순회교육에서 총 90회의 정기 순회수리를 할 계획으로 3만 원 이하의 부품비는 무상으로 하고 간단한 정비방법을 알려주는 등 농업인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총 25회 396대의 순회수리 실적을 보이고 있는 이번 정기 순회수리 이외에도 마을 이장의 요청이 있을 시 수시로도 마을을 찾을 계획이다. 순회수리는 오는 11월말까지 진행되며 궁금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팀(641-34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카메룬 농촌지역개발과정 연수중에 있는 카메룬 고위지도자들과 국내 관계자 등이 지난 22일 제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조승현 지도행정팀장의 인솔로 농업기술센터 각종 시설과 체험실증포실 등의 견학으로 이뤄졌다. 방문단은 센터 내 농업인교육장에서 기술센터 운영에 관한 간략한 설명, 친환경 농업의 개요와 기관에서 보유중인 농업기술 내용, 친환경 농약 및 비료 사용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을 받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통해 제천시 농업기술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카메룬 고위지도자들로 구성된 농촌지역개발과정 연수원생들은 가나안 세계지도자교육원의 주관으로 지난 16일부터 내달 9일까지의 일정으로 국내 농촌지역개발의 우수한 경험과 기술을 체험하기 위해 국내 각 지역을 순회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6차산업화를 촉진하고 농산물 가공 지식과 기술을 갖춘 창업 농업인 육성을 위해 내달 12일까지 농산물가공창업 양성자 교육생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6차산업 및 농산물가공창업양성과정은 오는 6월 2일부터 8월 18일까지 관내 농산물가공사업자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12회의 교육을 통해 총 40명의 농산물가공 전문 인력 및 농산물 가공지식과 기술을 갖춘 창업 농업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영헌 강사(한국온라인마케팅연구원)의 '6차산업 대비 성공적인 온라인 마케팅 전략'이란 강의를 시작으로 △6차 산업 대비 식품가공시설 설계 △소규모 가공 창업 절차 △6차 산업 대비 지역자원 활용 △농산물가공 개별 코칭 등 다채로운 교육을 ㈜정푸드컨설팅(대표 이정숙)이 위탁받아 교육이 진행된다. 앞으로 농업기술센터는 센터 내 설치된 농산물가공교육장을 지역농산물 전진기지로 육성해 농가별 가공사업의 열악한 여건을 보완 및 지원해 경쟁력 있는 가공품 개발 및 가공활동 활성화 도모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6차산업 및 농산물가공창업 양성자 교육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생활개선팀(641-34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모산동에 자리한 '다육촌 꼬마농부 농장'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제도는 농업자원, 교육운영자역량, 교육프로그램, 교육환경, 교육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를 심사해 우수한 농촌 교육프로그램 운영 농장을 선발해 교육계와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인증제도다. 의림지에 위치한 다육촌 꼬마농부 농장은 원예치료사와 심리상담사, 원예교사가 상주하며 각종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다육보물찾기체험 △다육식물을 먹어요 △나만의 도우화분 만들기 △희귀한 이웃나라 식물체험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 원예프로그램 △지역아동센터학생들과 함께하는 텃밭활동, 녹색돌봄서비스 등으로 학교 교육 눈높이에 맞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연간 3천여 명의 체험객이 방문하는 등 자연치유도시 제천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조양숙 대표는 "다육식물, 반려식물을 키우는 재배생리에서 아동심리, 노인심리까지 응용한 원예통합으로 원예를 이용한 치유와 교육 그리고 자연교육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험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촌관광에 있어 더 다양한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농촌체험농장 품질 인증 및 홍보에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를 할 계획이다. 체험과 관련한 문의는 다육촌(645-6678)과 제천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생활개선팀(641-3441)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14일 오후 1시30분 제천농업인교육장에서 2017년도 농업인대학 개강식을 갖는다. 이날 개강식에는 제10기 제천시농업인대학 입학생으로 확정된 104명의 학생과 대학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입학식, 특강, 오리엔테이션 등 학사일정 소개와 함께 (주)직거래 김석 이사가 '농산물 직거래 마케팅 및 홍보 전략'이라는 주제로 농업·농업인의 바른 자세에 대한 특강을 실시한다. 센터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농업여건을 이겨내고 늘어나는 수입 농산물의 홍수 속에서 우리 농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농업인 역량 향상을 위해 농업인 대학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인대학에서는 시민들의 웰빙식품과 건강에 대한 관심을 고려해 기능성약용식물을 주제로 한 약초학과와 수입개방에 맞서 다양한 과수농산물 소비 확산을 위해 과수학과를 운영한다. 과수학과에서는 사과, 배, 포도와 젊은 세대 소비패턴에 맞춘 체리, 플럼코트, 미니사과 등 핵과류와 다양한 종류의 과수교육을 실시한다. 교육기간은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이며 총 23회에 걸쳐 매월 2~3회씩 화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4시간씩 이뤄지며 연간 총 100시간 이상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학과별로 유명강사를 초빙해 심도 있는 교육을 추진하며 학과 수업 외에 현장실습, 우수농장 견학, 성공사례 발표 등 다양한 수업이 추진된다. 센터 관계자는 "농업인에 대한 평생학습 기회 제공과 전문 경영 역량 강화로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화학비료 사용을 줄여 토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유용미생물을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미생물은 작물의 생육 촉진과 병해충 예방 및 축산 악취 저감 등을 목적으로 사용되며 특히 퇴비 제조 시 발효를 도와 양질의 퇴비를 생산하는 데 큰 효과가 있어 본격적인 영농 시작 전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에 따르면 유용미생물은 토양 내 유기물을 분해해 물리성을 개선하고 염류 집적 최소화, 유해 미생물 활동 억제, 토양 전염병 예방, 시설하우스의 연작장해 경감 등의 효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도움을 주며 화학비료 사용 감소로 경영비 절감에도 기여해 해마다 공급량이 늘고 있다. 제천 관내 농업인(사용처는 제천 관내지역에 한함)이면 누구나 공급 받을 수 있으며 농가당 월 200ℓ까지 무상 공급받을 수 있다. 공급을 원하는 농업인은 용기(통)를 가지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 배양실로 방문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 무상공급을 통해 친환경 농업기반을 조성하고 안전농산물 생산 지원으로 농가소득이 제고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올해 시설을 확장하여 단일균까지 공급할 수 있는 친환경농업미생물 센터를 설치함으로써 축산 등 더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641-3512~3)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3월 10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올해 정부 보급종 콩종자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보급종은 제천에서 재배하기에 적합한 종자로 장류와 두부 가공용으로 사용 되는 대원콩 3만2천700㎏과 우람콩 4천85㎏ 등 총 3만6천785㎏을 5㎏으로 포장 공급한다. 가격은 2만2천580원이다. 대원콩과 우람콩은 모자이크바이러스에 강한 품종으로 특히 우람콩은 꼬투리 맺히는 위치가 높아 기계 수확이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시는 2015년부터 추진한 콩 수량 격차해소 단지에 이번 종자를 공급해 콩 재배 기계화 촉진을 통한 생산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최근 콩 재배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사전에 종자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기한 내 신청하길 바란다"며 "기후변화로 금년에도 가뭄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미리 관수 대책을 세우고 파종시기를 분산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노린재 등 병해충방제와 적심 등 핵심기술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콩을 비롯한 정부에서 공급하는 보급종 종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생명농업팀(641-3472)에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