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경찰서는 3일 낮 12시 청전동 소재 함 식당에서 김두련 경찰서장, 권영배 보안협력위원장, 보안협력위원, 북한이탈주민과 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해 '북한이탈주민 설 명절 위문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두련 서장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가지 못하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목욕용품 세트와 사과를 선물을 전달하며 "제천경찰은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한 후 "지난해 제천경찰과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보안협력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단양경찰서도 단양읍 한 식당에서 오지용 단양경찰서장, 장병대 보안협력위원장, 구인사 법기스님, 정성숙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족 등 40여명이 참석해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 가정 설 명절 위문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따뜻한 화합의 장을 마련해 정서적 안정 도모와 지속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오지용 경찰서장은 "그동안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여준 보안협력위원회와 구인사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단양경찰에서도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북한이탈주민 강모(49)씨는 "항상 명절을 맞이할 때마다 친지 없이 외로웠으나 매년 위문 행사를 마련해 주시는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생활해 사회일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제30대 김정훈 충북지방경찰청장이 26일 단양경찰서를 초도방문해 기자단과 경찰협력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정훈 충북청장은 경찰협력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오지용 단양서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직원 간담회에서는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워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이 돼달라"고 강조하고 "경청과 배려로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고 학습을 통한 업무 전문성을 높여 현장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단양의 최 일선 치안현장인 중앙지구대를 방문해 현장근무자를 격려한 후 천태종 구인사를 방문, 총무원장과의 접견자리에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오지용(사진) 총경이 62대 단양경찰서장에 취임했다. 오 서장은 "지역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치안시책과 함께하는 참여치안으로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법치와 기초치안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단양 경찰이 되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오 서장은 경찰대학 5기 출신으로 수사· 형사분야 베테랑이며, 충북청 여성청소년과장을 역임했다.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경찰서는 그동안 인력부족으로 인해 운영하지 못했던 영춘면 어상천치안센터를 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 정부 들어 서민들의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경찰력을 증원했으며 이로 인해 단양서 정원도 증원됨에 따라 우선적으로 어상천치안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무엇보다도 반기는 것은 지역주민이다. 어상천 지역주민들은 "그동안 텅 비어있는 치안센터를 보면서 늘 불안했는데 이제부터 안심하고 밤거리를 다릴 수 있다"며 매우 환영하는 분위기다. 구본숙 서장은 "향후 인력증원이 이어진다면 현재까지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 단성치안센터와 적성치안센터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주민 치안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경찰서는 친구 집에 불을 지르고 흉기를 휘두른 A(43)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9일 밤 10시30분께 단양군 단양읍의 한 주택가에 있는 친구 B(43)씨의 집 대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인 혐의다. A씨는 이를 말리던 B씨의 어머니 C(65)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흉기에 다친 C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최근 B씨와 다툰 뒤 B씨를 만나기 위해 찾아갔으나 만나주지 않자 홧김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단양] 단양경찰서가 지난 18일 홀몸 어르신 등 소외계층을 위한 '2015년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도움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 등 불우이웃에게 겨울나기용 연탄 등을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실의에 빠진 이웃에게 삶의 용기를 주기 위해 마련됐고 연탄 2천장을 5가구에 전달했다. 매포읍에 거주하는 지모씨는 "겨울이면 춥고 외로워서 겨울나기가 참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경찰관의 도움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단양경찰은 해마다 소외이웃에게 연탄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경찰서는 지난 9일 오전 서장실에서 각 과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경승실장과 경목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에는 단양군 영춘면 소재 구인사 덕중스님이 경승실장으로 자운, 혜공스님이 경승위원으로 위촉됐다. 경승은 경찰관불자들의 신행 생활을 돕고 경찰서 관내외의 일들에 대해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고 있는 단체다. 이날 구본숙 서장은 "이번 경승위촉으로 불자회원들뿐만 아니라 많은 직원들이 종교에 관심을 가지고 활발한 종교활동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사회복지협의회가 오지마을에 사시는 홀몸어르신들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푸드마켓을 운영 중에 있으나 일손 부족 등의 이유로 직접 배달을 해 주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에 단양경찰서는 문안순찰이라는 특수치안시책과 접목해 지역경찰의 112순찰차로 신고사건이 없는 평소 순찰활동을 하며 복지협의회에서 선정한 오지마을 이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이동푸드를 함께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에 따라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는 어상천면을 비롯한 6개 면의 오지마을에 있는 대상자에게 설탕, 식용류 등 식자재류를 매월 60개 가정에 모두 360여회의 방문 전달을 실시했다.단양경찰서는 앞서 지난 7월 단양군 사회복지협의회와 사회적 약자 보호·지원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심혁용 가곡파출소장은 "지역경찰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사회복지를 함께 실천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통합방위협의회는 추석 명절을 맞아 23일 군·경과 소방대원을 위문하고 격려했다.이날 위문행사에는 의장인 류한우 군수, 구본숙 단양경찰서장, 배전환 농협단양군지부장, 강옥남 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방위협의회 회원 10여명이 참여했다.이들은 단양경찰서, 단양119안전센터, 제3105부대 등 6개소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류 군수는 이 자리에서 "군민의 안전이 살기 좋은 단양의 지름길이다.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안전한 지역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날 격려를 받은 한 직원은 "매년 명절 때마다 단양군 통합방위협의회의 방문, 격려로 사기도 진작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경찰서 소속직원 10명과 보안협력위원회 10여명은 10일 단성면 소재 북한이탈주민 이모씨 농가를 방문해 고추수확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북한이탈주민인 이씨는 평소 지병이 있는 처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장애를 가진 딸을 돌보며 고추와 오미자 농사 등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귀농 탈북민 가장이다.이씨는 "고추 수확기에 일손이 부족해 걱정하던 중 이곳까지 찾아와 적극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해준 경찰과 보안협력위원들이 큰 힘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구본숙 서장은 "어려운 형편에도 농촌생활을 열심히 해나가는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 봉사활동을 하게 됐고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탈북민이 국내생활에 조기정착 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구본숙 단양경찰서장이 15일 단양고등학교 강당에서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경찰이란?'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구 서장은 특강을 통해 "이 나라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청소년들이 아무리 소박한 꿈을 꾸더라도 그 꿈을 위해 실천하지 않으면 어떠한 꿈도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또한 이번 특강을 계기로 학생들 각자가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자각하고 그 자존감을 바탕으로 학교폭력예방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특강에 참석한 학생들도 "여성 경찰서장 특유의 따뜻함과 세심함으로 유년시절의 진솔한 경험을 재미있게 풀어줘 인상 깊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서는 6월 기준 주민생활에 가장 민감한 절도범죄와 5대 범죄 검거율을 분석한바 절도는 96.3%, 5대 범죄는 100%로 우수한 검거 실적으로 도내 1위를 차지했다.앞서 지난해에도 절도 72.2%, 5대범죄 84.7%의 검거율로 도내 1위를 차지한바 있다이처럼 우수한 실적을 올린 결과는 빈집털이 등 절도사건 발생 시 형사팀 전원이 사건 해결에 집중하고 자체 분석회의와 장물수사 등 검거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다.특히 지난 4월에는 단양을 비롯한 9개 지역에서 11회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2천만원 상당을 절취한 전국무대 형제 빈집털이범을 검거 구속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단양서 신배원 형사팀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 할 수 있도록 형사팀 전원이 최선을 다해 절도범과 5대 범죄 검거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경찰서는 24일 경찰서 주차장 충북적십자 혈액원 버스 내에서 직원과 의경들이 참여해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이번 헌혈은 최근 메르스로 인해 헌혈기피자가 증가하고 있고 이런 추세라면 향후 수혈부족으로 인해 의료대란이 예상된다는 우려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이뤄졌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위급한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오전 10시30분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단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지과 지역사회 청소년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서 양 기관은 사회적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선도·지원과 진로터전 운영(안), 지역청소년의 체험활동 및 복지지원 등 6개 항목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구본숙 서장은 "'길거리 청소년 가정으로 되돌리기'가 단양경찰서의 4대 사회악(학교폭력)근절 특수시책인 만큼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회적 사각지대에서 벗어나 가정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협약을 통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경찰서는 제60주년 현충일을 맞아 단양군 영춘면 상리 동대재 중턱 6.25 한국전쟁 당시 자유수호를 위해 인민군과 맞서 싸우다 산화한 13용사 묘역에서 소속 직원들과 기관 단체장, 유족, 주민, 학생 등이 참석해 추모식을 가졌다.영춘면 의풍, 동대, 남천리 일대는 6.25 당시 퇴각하던 인민군과 경찰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곳으로 낙동강까지 밀고 내려갔던 인민군은 맥아더 장군이 이끄는 UN군의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주력부대의 보급로와 퇴로가 차단되자 영춘으로 숨어들어 마을에서 식량과 가축을 빼앗는 등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줘 진압에 나섰던 경찰과 빈번하게 교전을 벌였던 곳이다.1951년 6월과 11월 등에 걸쳐 김치운(30), 김병호(24) 경사와 박노현(33) 순경 등 모두 13명의 경찰관 등이 목숨을 잃었다. 전쟁이 끝난 뒤 이들의 무덤은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었으나 1985년 단양경찰서가 선배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영령을 위로하기 위해 교전이 가장 치열했던 동대재 중턱에 유해를 안장하고 매년 현충일 추모행사를 열고 있다.구본숙 단양경찰서장은 이날 추념사에서 "우리들의 오늘이 있는 것은 선인들의 애국 애족의 충정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임을 항상 잊지 말고 다 같이 가신님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머리 숙여 묵념하고 유가족들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기풍을 더욱 북돋아 나가자"고 말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