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해로 설립 48주년을 맞는 청주 강내농협은 1일 종합청사와 로컬푸드 직매장의 문을 열며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총사업비 33억여 원이 투입된 강내농협 종합청사는 3천213㎡ 부지에 본관(지하1층, 지상3층)과 별관(지하1층, 지상2층), 부속건물로 지어졌다. 연면적 3천760㎡ 규모의 건물에는 금융점포와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회의장을 갖췄다. 특히 새로운 형태의 농가 소득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표방한 로컬푸드직매장을 신규 개장, 160여명의 농업인 회원이 생산한 300여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함으로써 참여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게 됐다. 대회의장 및 다목적회의장은 농촌지역의 복지문화 중심지로 쓰일 예정이다.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탑연월곡길 85-1에서 열린 준공식 및 개장식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조합원, 지역 주민 2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조방형 강내농협 조합장은 "종합청사의 내실 있는 공간 운영을 통해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으로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앞당기는 데 노력하겠다"며 "농업인들이 생산한 우수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아주는 데 모든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청주 강내농협은 최근 3일에 걸쳐 지역 농업인의 논에 무인헬기를 이용한 도열병, 이화명충 등 병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규산 등 벼 생육에 필요한 영양제를 살포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 주었다.
[충북일보] 청주 강내농협(조합장 조방형)은 10일 인재양성을 위해 충청대에 발전기금 6천500만원을 기탁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강내농협은 10일 회의실에서 조합원 대학생자녀 17명에게 총 1천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강내농협은 올해 초 초·중학교 학생 14명에게 장학금 2천만원을 지급한 것을 비롯해 2006년부터 지난 해까지 총 376명에게 약 2억6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청주] 서청주농협 청년부와 강내농협은 17일 소년소녀 가장과 조합원 자녀들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서청주농협 청년부 회원들은 올해 산소 벌초작업을 통해 마련한 장학기금을 청주시 강서1동과 강서2동 소년소녀가장 학생들을 위해 장학기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선명규 청년부회장은 "청년부회원의 땀과 노력을 통해 마련된 기금을 불우한 학생들을 위해 쓰이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강내농협은 상급학교 진학시험을 마친 농촌 중·고등학생 1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초 초·중·고등학생 20명에게 2천210만원을 지급하고, 이번에 중·고등학생 19명에게 770만원을 전달했다. 강내농협은 2006년부터 조합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322명에게 2억2천67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조방형 조합장은 "앞으로 조합원 자녀들에게 단계별로 장학금 지급을 확대 지원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학금이 소중한 밑천이 돼서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농촌주민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인 행복버스'가 지난 28일 충북 강내농협을 찾았다. 이번 '농업인 행복버스'는 충북농협과 농림축산식품부·농촌사랑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강내농협이 주관했다. 이날 농업인 행복버스를 통해 조합원 400여명과 농업인들이 무료 의료지원은 물론 장수사진 촬영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받았다. 특히 건국대병원 의료진의 최신 의료장비를 이용한 개인별 맞춤치료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조방형 강내농협조합장은 "'농업인 행복버스'는 문화·의료 혜택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활기찬 농촌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생명창고를 지키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