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덕성유치원은 2014년 공립유치원으로 개원했다. 유치원 주변 자연 경관도 유아들이 자연체험활동을 연중 실시 할 수 있도록 가꿨다. 자연을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 통합적 덕성유치원 교육을 수립했다. 덕성유치원 24명의 교직원은 132명의 유아들이 꿈을 키우고 사랑을 가꾸는 미래의 주역이 되도록 애쓰고 있다. ◇자연과 함께 즐기며 배우고 성장 자연친화적 체험활동을 통해 유아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자연과 사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 주변세계를 창의적으로 탐구하는 기초 소양을 길러주고자 유치원의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자연친화적 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적 탐구능력을 기르기 위한 연간계획에 따라 '덕성자람이' 원아수첩 및 '나도 과학자' 대회를 가정과 연계해 연 2회 개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유아들이 자연의 변화와 식물의 성장과정 및 가꾸고 보호하는 직접 '경험하는 것'에 중점을 둬 지도한다. 유아들은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호기심을 보이며, 자연을 존중하는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을 기른다. ◇자연에서 즐기는 독서축제와 전통놀이 유아기 발달에 적합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전개, 가족과 함께 책읽기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언어 능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제1회 독서축제를 5일간 개최했다. 축제는 색동어머니회 동극 관람, 책 나눔 행사, 동화·동시발표회, 엄마가 들려주는 동화 구연 재능 나눔, 동화 그림대회, 가족과 함께 독서 신문 만들기 등 다양하게 운영됐다. 전통놀이를 교실이 아닌 자연과 더불어 함께 즐기며 전통놀이가 주는 즐거움과 자연의 소중함,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요 유치원 교육은 유아-학부모-교사-지역사회가 함께 할 때 교육적 효과가 극대화 된다. 덕성유치원 학부모들은 재능 나눔을 통해 예절 교육, 동화 구연 등 적극적인 참여로 교육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기관을 통한 안전·환경·인터넷예방·보건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율량119안전센터와 연계한 합동 소방훈련으로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화재진압 훈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유아들은 주변을 돌아보고 협동·나눔·배려심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함께 배우고 연구하는 덕성유아교육연구회 구성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된다. 이에 덕성유치원 교원들은 충북유아교육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덕성유아교육연구회'를 구성하고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를 통해 유치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수업 기술 및 전문성을 증진했다. 김미영 원장은 "덕성유치원에서 만나 스치고 스며든 사랑스러운 유아들과 인연을 맺고 서로 믿고 신뢰하며, 학부모님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행복한 유치원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 덕성유치원은 28일 '자연친화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유치원 텃밭에서 씨감자 심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