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쯔쯔가무시증, 중증 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이 최근들어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가 요구된다. 청주시 서원보건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이 전년대비 증가하면서 야외활동과 농사일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원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월21일까지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SFTS는 2명에서 10명, 쯔즈가무시증은 155명에서 448명, 라임병은 0명에서 2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쯔쯔가무시는 감기증상과 유사해 두통, 발열, 오한 등 발생하고 발병 3~7일 후 몸통이나 사지에 발진이 나타난다. SFTS는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이 발생하고 치사율이 6~30%에 이른다. 라임병은 진드기에 물린 1~3주 후 물린 부위를 중심으로 유주성 홍반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해야 한다. 또한 풀밭에서 돗자리 사용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나 목욕하기, 머리카락, 귀 주변, 허리, 다리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서원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발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보건소는 산후우울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출산과 육아를 위해 '산후우울증 관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산후우울증은 보통 출산 후 4주 전후로 발병하고 길게는 1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주요 증상은 우울과 불안이다. 보건소는 출산 전·후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후우울증 선별검사인 '에든버러 산후우울증 검사'를 진행, 검사결과 고위험 대상자는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1대 1 상담, 전화 및 방문상담 등 적극적인 추후관리를 지원한다. 방문검사가 어려운 경우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임신·출산·육아 공식포털사이트 '아가사랑'에 접속하면 산후우울증 자가진단과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상당보건소(043-201-3167), 서원보건소(043-201-3270), 흥덕보건소(043-201-3365), 청원보건소(043-201-349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시민들의 대사증후군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4개 보건소에서 대사증후군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한사람에게서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낮은 HDL 콜레스테롤, 높은 중성지방) 등의 여러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은 질병 진단이 내려지기 바로 직전 단계며, 향후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들 질병에 대한 위험인자를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면 심뇌혈관질환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이에 청주시는 30~70세 지역주민 누구나 사전예약 후 참여할 수 있도록 상당·서원·흥덕·청원 등 4개 보건소 내에 대사증후군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참여자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허리둘레, 체지방 검사 및 위험요인에 따른 맞춤형 상담(운동, 영양, 금연 등)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검진결과에 따라 대사증후군 · 건강주의군· 약물치료군· 정상군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1년간 건강관리상담과 문자서비스로 사후관리를 한다. 약물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민간 의료기관과 연계한 치료를 받게 할 뿐 아니라 보건소 건강증진 프로그램에도 참여시켜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받게 할 계획이다. 청원보건소 관계자는 "평소 혈당장애,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문제가 있는 사람이 보건소의 대사증후군관리센터를 방문하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오는 2018년 새롭게 조성될 청주 매봉공원에 서원보건소 신축이 될 전망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23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봉 근린공원 개발을 추진 중인 민간 사업자가 비공원 시설(공동주택 용지)을 기부 채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서원보건소 신축 부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원구청 지하에서 매봉공원으로 이전할 서원보건소의 사업부지 면적은 5천100㎡이며 건축 연면적 4천95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지어진다. 시는 오는 29일 열리는 도시공원심의위원회에서 매봉공원 개발 계획이 통과되면 8월 보건복지부에 보건소 신축 계획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어 정부예산을 확보,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준공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신축되는 서원보건소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교통 편의 등 접근성 향상을 위해 매봉공원을 잇는 도로 2개 노선도 신설하기로 했다. 공원 내 도로와 터널은 민간 사업자가 맡고 이곳과 연결되는 도로는 시가 40여억원을 투입해 개설할 계획이다. 이승훈 시장의 공약이자 주민숙원사업이던 서원보건소 건립 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사업 예정지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애초 주민들의 요구로 청주교육대학교가 관리하는 수곡동 일대 국유지를 넘겨받아 보건소를 신축하려 했지만 대학 측이 공교육지원센터 등 활용방안이 정해져 있는 점, 국유지에 예산을 투입해 건물을 짓는 것은 국유재산법에 위반될 수 있다며 난색을 보이면서 무산됐었다. 한편, 민간공원개발 제안사인 씨에스에프㈜는 모충동 매봉산 일대 41만4천㎡ 중 28만9천800㎡는 공원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12만4천200㎡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지을 계획으로 지난달 28일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았으며 오는 29일에는 도시공원심의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서원보건소는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 등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을 당부했다. 서원보건소는 지난 14일 질병관리본부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며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인플루엔자는 38도 이상 발열과 기침, 인후통이 나타나며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들은 감염 시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질환 악화와 심각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다.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으로는 손 자주 씻기,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 피하기, 재채기할 때는 손수건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 지키기,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하기 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등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중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유행시기라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은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보건소는 충북도·충북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지원단이 주관한 2015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7일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실에서 진행된다. 지난달 20일 열린 평가대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추진성과 평가 및 우수사례 발표를 통한 정보공유와 발전적인 사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원보건소는 이 자리에서 '심뇌혈관 알GO 건강지키GO, 고고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발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고프로젝트는 참가자 중 심뇌혈관질환자들을 조기발견·등록해 질환군과 비질환군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 상담, 만성질환 운동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됐다.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국민체력 거점센터, 충북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지원단, 청주의료원 등 다양한 외부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이에 참가자들은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도와 행태가 크게 변화되고 만족도 또한 높았다. 서원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운영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서원보건소 수곡동 이전 추진위원회(추진위)의 국민감사 청구에 따라 청주교대 국유지 방치 논란에 관한 감사에 착수했다. 20일 청주시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주 서원보건소 신축 추진 경위와 청주교대와의 협의 내용, 수곡동 주민들의 집단 민원 등에 관한 자료 등을 시에 요구했다. 이번 감사는 수곡동 주민으로 구성된 추진위가 청주교대 국유지에 서원보건소를 신축하는 것과 관련, 청주교대에서 반대입장을 내자 국민감사를 청구하면서 이뤄지게 됐다.시는 수곡동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서원보건소를 수곡동 청주교대 인근의 교육부 소유 땅(4천319㎡)으로 이전키로 하고 지난 2월부터 관리권자인 청주교대 측과 양여 협상을 벌였으나 대학은 '공교육지원센터' 건립 예정지라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국유재산법은 일정 기간 행정재산으로 사용되지 않은 재산은 그 용도를 폐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20년 동안 땅을 방치한 청주교대의 관리권 행사가 적법한 것인지에 관한 논란도 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국민감사를 청구하면서 감사원이 해당 부지와 서원구 보건소 신축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감사결과를 지켜보면서 인근 대체부지를 알아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보건소는 일반의원 104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6일까지 지도 점검한다.보건소는 시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하고 건전한 의료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보건소 의약관리팀장 등 3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방문 점검할 계획이다.점검 내용으로는 의료기관이 지켜야 할 의료법·관련 준수사항으로 의료인·의료기사 등 종사인력 적정 여부, 진료거부·무면허 의료행위, 여부, 진료기록부 기록·서명 여부, 진단용 방사선발생장치 관리 적정 여부, 무허가 의료기기 사용 여부, 마약류 취급 적정관리 여부, 기타 관계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조치와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고액의 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의료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만성신부전(신장장애 2급), 근육병, 크론병 등 134종의 희귀·난치성질환자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희귀·난치성질환자 산정특례'로 등록된 자이다. 지원금은 환자가구와 부양의무자가구의 소득과 재산 지원기준을 만족하는 경우에 지급된다. 등록환자에게는 질환별 지원요건에 따라 진료비·약제비 등 요양급여 본인부담금, 간병비, 보장구 구입비, 호흡보조기 대여료, 기침 유발기 대여료, 특수식이 구입비 등이 지원된다. 지원대상·구비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당보건소(☏043-201-3163), 서원보건소(☏043-201-3264), 흥덕보건소(☏043-201-3362), 청원보건소(☏043-201-3462)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4개 구보건소가 12일부터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 중심으로 유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한다.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는 50∼64세 인구, 심폐질환, 당뇨 환자, 혈액·종양 질환자 등 만성질환자, 6개월∼59개월 영유아, 의료인, 닭, 오리, 돼지 농장 및 관련 업계 종사자 등이다. 접종비용은 성인 8천원, 소아 (6~36개월 미만) 7천원이다.예방접종을 받으려면 신분증, 처방전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오후 3시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야 한다. 달걀에 심한 과민반응을 보인 자,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심한 과민반응을 보인 자, 발열이 있는 자는 접종 금기 대상자이다.만 65세 이상 시민은 올해부터는 가까운 병·의원(위탁 의료기관 218개소)에서도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11월15일까지, 보건소는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반드시 조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4개 구보건소가 오는 12일부터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 중심으로 유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한다.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는 50∼64세 인구, 심폐질환, 당뇨 환자, 혈액·종양 질환자 등 만성질환자, 6개월∼59개월 영유아, 의료인, 닭, 오리, 돼지 농장 및 관련 업계 종사자 등이다. 상당·흥덕·청원·서원보건소는 오는 12일부터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 모두 유료 접종을 할 예정이다. 접종비용은 성인 8천원, 소아 (6~36개월 미만) 7천원이고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서는 신분증, 처방전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오후 3시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달걀에 심한 과민반응을 보인 자,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심한 과민반응을 보인 자, 발열이 있는 자는 접종 금기 대상자이다.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올해부터는 가까운 병·의원(위탁 의료기관 218개소)에서도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11월15일까지, 보건소는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반드시 조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4개보건소(상당·서원·흥덕·청원)와 KEB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는 6일 오전 10시 상당보건소 영상정보관에서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서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보건소에서 진행 중인 금연, 절주, 운동, 성인병 예방 등 건강생활실천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은 KEB하나은행의 '하나 행복·건강 S-라인 적금'에 가입하면 이율을 0.4% 우대받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KEB하나은행과 시민의 건강증진,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 건강한 청주시를 만드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교육대학교가 관리하는 국유지에 서원구보건소를 신축하려던 청주시의 계획이 무산되자 수곡동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수곡동 주민 등으로 구성된 '서원보건소 수곡동 이전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청주교대에 대한 국민감사 청구 등을 예고한 뒤 서원구보건소를 수곡동 이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추진위는 김기동 청주시의회 부의장, 이완복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31일 청주시청 기자회견에서 열어 "수곡동 주민들의 소망과 기대를 저버린 청주교대를 규탄한다"고 밝혔다.추진위는 "주민이 원하는 보건소 부지는 청주교대가 관리하는 국유지로 부지 면적, 위치, 접근성, 활용도 측면에서 보건소 자리로 적합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청주교대는 우리가 부지를 알아볼 때 그 땅에는 아무런 계획이 없었다"며 "보건소 부지로 이용하겠다고 요구하자 뒤늦게 오송역세권에 추진하려던 공교육지원센터를 짓겠다고 나왔다. 사실상 캐비닛 속의 실패한 계획을 떠내 든 것"이라고 주장했다.추진위는 "하루빨리 서원구보건소가 이전되길 바라는 수곡동 주민들은 실망으로 허탈할 뿐"이라며 "주민들의 소망과 바람이 외면당한 것에 분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추진위는 청주시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도 수곡동 이전을 위한 대체부지 마련을 위해 사유지 매입, 공원녹지 용도 변경 등을 요구했다.추진위는 "서원보건소 이전지는 반드시 수곡동이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부지 선정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면 사업 초기 주민들이 제안했던 땅(공원 부지)부터 우선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오는 2017년까지 청주교대가 관리하는 이 국유지에 129억원(부지매입비 포함) 새 청사를 지어 서원구청 건물 지하에 있는 서원구보건소를 이전할 계획이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가을철 야외에서 활동하는 사람에게서 발병하기 쉬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쯔쯔가무시증 환자 발생이 우려되면서 청주시서원구보건소가 주의를 당부했다.보건소에 따르면 가을철 대표적 발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 형성)가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털진드기 유충이 주로 번식하는 가을철(9~11월)에 집중 발생(약 90%)하고 있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매개하는 작은소 참진드기는 4~11월 서식하며 가을철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의 잠복기는 보통 10~12일 정도로 잠복기가 지나면 심한두통, 발열, 오한이 갑자기 발생하며 감기와 유사하며 그 외에도 피부발진, 결막충혈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합병증으로 뇌수막염, 난청, 이명이 생길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려면 농경지, 거주지와 그주변의 풀숲을 제거하고 진드기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벼 세우기 작업 시에는 장화·고무장갑을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풀숲에 앉아서 용변 보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작업복, 속옷, 양말 등을 세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도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지난 11일 오후 5시 진천화랑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9일부터 '진천을 뜨겁게, 충북을 새롭게'를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도민체전에는 일반부 26종목·학생부 4종목에 11개 시·군 4천96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폐회식은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종합 시상·감사패 수여 △대회기 강하와 차기 개최지 전달 △성화 소화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개최지인 진천군이 2만9천348점으로 17년만에 종합 우승을 탈환했다. 8년 연속 종합 우승에 도전했던 청주시(2만6천590점)는 준우승을 기록했고 충주시(2만1천474점)가 3위에 올랐다. 학생부에서도 진천군, 청주시, 충주시가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지난 대회보다 성적이 우수한 시·군에게 수여하는 성취상은 단양군이 1위, 진천군이 2위, 증평군이 3위를 차지했다. 모범선수단에게 수여하는 화합상은 보은군과 괴산군에게, 질서상은 제천시와 음성군에게 돌아갔다. 우정상은 옥천군과 영동군이 수상했다. 모범종목단체상의 영광은 충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편의점과 반찬가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편의점의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고 집에서 간단한 식사를 위해 반찬가게 이용이 활성화하는데 따른 것이다. 점검 기간은 13일부터 17일까지다. 핫도그, 치킨 등을 조리·판매하는 편의점과 김치, 국 등 반찬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반찬가게 198곳이다. 도는 △조리장·조리 시설의 위생적 관리 △비위생적 공간에 식품 보관·진열 △보관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건강 진단과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닭 꼬치, 핫바 등 편의점 조리 식품과 반찬가게에서 조리·판매하는 식품을 수거해 살모넬라균 등의 검출 여부도 검사한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해 위생 점검 등으로 사전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