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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서원보건소 신축 부지 매봉공원 확정

시, 오는 8월 국비 신청… 2018년 완공 목표
교통편의 위해 연결도로 신설 추진

  • 웹출고시간2016.02.23 15:21:29
  • 최종수정2016.02.23 20:01:13

이승훈 청주시장이 23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원보건소 신축 부지에 관련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오는 2018년 새롭게 조성될 청주 매봉공원에 서원보건소 신축이 될 전망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23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봉 근린공원 개발을 추진 중인 민간 사업자가 비공원 시설(공동주택 용지)을 기부 채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서원보건소 신축 부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원구청 지하에서 매봉공원으로 이전할 서원보건소의 사업부지 면적은 5천100㎡이며 건축 연면적 4천95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지어진다.

서원보건소 신축부지 및 주변 도로현황 도면.

시는 오는 29일 열리는 도시공원심의위원회에서 매봉공원 개발 계획이 통과되면 8월 보건복지부에 보건소 신축 계획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어 정부예산을 확보,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준공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신축되는 서원보건소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교통 편의 등 접근성 향상을 위해 매봉공원을 잇는 도로 2개 노선도 신설하기로 했다.

공원 내 도로와 터널은 민간 사업자가 맡고 이곳과 연결되는 도로는 시가 40여억원을 투입해 개설할 계획이다.

이승훈 시장의 공약이자 주민숙원사업이던 서원보건소 건립 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사업 예정지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애초 주민들의 요구로 청주교육대학교가 관리하는 수곡동 일대 국유지를 넘겨받아 보건소를 신축하려 했지만 대학 측이 공교육지원센터 등 활용방안이 정해져 있는 점, 국유지에 예산을 투입해 건물을 짓는 것은 국유재산법에 위반될 수 있다며 난색을 보이면서 무산됐었다.

한편, 민간공원개발 제안사인 씨에스에프㈜는 모충동 매봉산 일대 41만4천㎡ 중 28만9천800㎡는 공원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12만4천200㎡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지을 계획으로 지난달 28일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았으며 오는 29일에는 도시공원심의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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