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 한국폴리텍 다솜학교가 제2회 졸업식을 가졌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졸업식에서 37명의 다문화 자녀 기술 인재들이 졸업했다.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으로서 한국폴리텍이 설립한 기술계 대안 고등학교인 다솜학교는 135명 정원의 기숙형 학교로서 Computer 기계, Plant 설비, Smart 전기과로 구성돼 있으며 학비와 기숙사비 전액을 정부에서 지원한다. 한국 태생과 중도에 입국한 다문화 자녀들이 한국 사회에서 한국어를 비롯한 문화차이 속에서 적응을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다솜학교에서 한국어수준별 수업과 전공실습 등을 배워 사회로 나아가는 힘을 키웠다. 특히 이번에 졸업하는 다솜학교 3학년 학생들은 전체가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해당 자격증은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특수용접기능사, 전기기능사다. 여기에 16명의 졸업생은 전산응용기계제도(CAD) 등 2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기염을 올렸다. 동시에 졸업생 중 29명은 취업과 진학, 군복무 등으로 진로가 결정됐으며 나머지 학생들도 미국적 상태로서 한국 국적이 나오는 대로 취업될 예정이다. ㈜주생테크에 입사한 전기과 최운홍(21·중국에서 귀화) 졸업생은 "다솜학교에서의 3년은 잊지 못할 소중한 보물 같은 시간"이라며 "취업에 성공하기까지 어려운 한국어능력시험(TOPIK)도 4급을 따고 국가기술자격증도 취득하게 해 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이 학교 이상덕 교장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어려운 사회 환경 속에서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술 교육과 바른 인성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에 다솜학교 졸업생들이 한국 사회에서 용기를 가지고 정착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날 권기섭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한국폴리텍 다솜학교가 한국사회 적응과 취업을 걱정하는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꿈을 키워주는 희망의 학교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를 점차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솜학교는 지난해 졸업생 43명 중 5명이 귀화시험에 합격하고도 여전히 한국 국적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어 이들이 취업을 통한 사회정착을 하루빨리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협조도 절실한 상황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한국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중도입국 다문화 자녀가 전교생 중 100여 명에 이른다. 나머지 학생들도 부모 중 한 분은 외국에서 입국한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기도 하다. 이러한 다솜학교 학생들이 지역 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달 5일에는 제천 새마을회 주관 '사랑의 김장봉사 큰마당'에 3학년 학생 전원이 참여하고 1~2학년 학생들은 학교에서 김장을 담근 후 연탄과 함께 마을의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해드리는 따뜻한 봉사활동을 가졌다. 2012년 개교 후 해마다 김장 시기가 되면 다솜학교 학생들을 분주하게 움직인다. 올해도 역시 여러 봉사를 통한 기부물품 판매 등으로 연탄을 구입했고 추위 속에서 김장 김치를 담그며 한국의 문화를 익히고 봉사의 의미까지 배우는 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다솜학교와 인성센터를 함께 운영하는 ㈔위스타트와 ㈜신천에서 일부 재료를 지원하고 ㈜아워홈에서는 버스를 지원하는 등 학교와 관계된 이웃 기관들의 손길도 봉사활동에 함께 한다. 지난해 키르기스스탄에서 입국한 다솜학교 1학년 아딜렛(전기과) 학생은 "한국에 와서 처음 해보는 김치 담그기를 직접 하게 돼 신기하다"며 "이렇게 담근 김치를 이웃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상상하니 참 행복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4년째 사랑의 김장 봉사와 연탄 배달을 이어가는 다솜학교는 이번 김장 봉사 이외에도 제천종합자원봉사센터와 신백아동복지관 등 여러 기관들과 긴밀한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에 자리한 다문화 학생들로 구성된 한국폴리텍 다솜학교에서 29일 '제4회 다솜제'를 연다.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다솜제는 오전에 학급별로 '마스터셰프'를 운영해 학생들이 준비한 모국 음식들을 맛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 행사에는 몽골 납작만두, 중국 콜라닭날개 등 풍성한 음식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비전발표'를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당당하게 보여주고 오후에는 뮤지컬 '소공녀'를 공연한다. 특히 뮤지컬 공연에서는 한국 태생과 중도입국한 다문화 학생들의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여기에 '알차장의 힐링캠프'에서는 비정상회담으로 유명한 알베르토를 초청해 다문화학생들과 함께 이색 토크쇼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슈퍼스타D'는 학생들의 끼와 노래가 펼쳐지고 세명대 랩동아리와 제천제일고등학교 댄스팀의 초청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러한 각종 공연 이외에도 다문화 학생들의 '프로젝트 작품 전시'를 비롯해 동아리와 방과후 활동 결과물 전시와 체험거리들이 꽤 알차게 진행될 예정이다.파키스탄에서 입국한 1학년 알리 군은 "뮤지컬 공연 연습과 동아리 전시회를 준비하는 등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지만 그만큼 보람 있는 학교생활이 되고 있다"며 "지역의 많은 분들께서 다솜제에 와주시면 우리들도 매우 기쁘고 감사할 것"이라고 설레는 마음을 밝혔다.다문화 학생들의 꿈과 끼가 펼쳐지는 '다솜제'는 이날 오전 8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6시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다솜제 관람은 누구나 가능하며 문의는 교무실(649-2800)로 하면 된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다문화 청소년들의 바른 인성을 키워갑니다."제천에 위치한 한국폴리텍 다솜학교에 '폴리텍 다솜 인성센터'가 개설되며 내건 슬로건이다.가난한 가정의 아이들에게 공정한 복지(Welfare)와 교육(Education)의 기회를 제공해 삶의 출발(Start)을 도와주는 ㈔위스타트 운동본부(회장 송필호)는 한국폴리텍 다솜학교와 지난 3월 상호협약식 이후 이달 초 '폴리텍 다솜 인성센터'를 개설한다. ㈔위스타트는 다문화 청소년 지원사업으로 폴리텍 다솜학교 다문화 학생들 뿐 아니라 전국의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의 장을 마련했다.여기에 다문화 청소년들이 기술을 배우고 있는 고등학교 과정의 폴리텍 다솜학교 역시 바람직한 인성 함양과 소통의 공동체성 등을 각종 프로그램에서 풍요롭게 실시할 수 있게 됐다.실례로 그동안 축구동아리 다솜FC 유니폼과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생활복 등이 전교생에게 지원됐고 뮤지컬 프로그램과 미디어 체험활동 등에 지속적으로 지원돼왔다.또한 방과후 수업으로 댄스 강사 등의 파견으로 재능을 익힌 학생들이 제천시 금요힐링콘서트와 각종 공연에 참가함으로써 지역 사회에서의 활동도 활발해질 수 있었다.이번 인성센터 개설과 함께 다솜학교와 ㈔위스타트는 앞으로 전국 단위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에게도 직업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그 활동에 기대되고 있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는 18일 한국폴리텍대학 다솜학교에서 제천지역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전기공사 실무과정'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이동훈련은 18~29일까지 야간 4시간씩 총 36시간의 교육이 이뤄지는 프로그램으로 교육에는 동양밴드 외 11개사의 재직근로자 19명이 참여했다. 최병훈 학장은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지역 내 재직근로자들의 교육도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지역 내 평생능력개발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다문화 가정 자녀에게 기술을 가르치는 고등학교 과정의 한국폴리텍 다솜학교에서 지난 6일 첫 번째 졸업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제천에 있는 다솜학교는 135명 정원의 기숙형 기술 대안학교로서 2012년에 개교해 드디어 올해 첫 번째 졸업생들을 배출했다. 졸업생 43명 중 21명은 ㈜네오오토를 비롯한 중견 기업체들로 취업했으며 17명은 국립 군산대학교 및 한국폴리텍대학 등에 합격해 88.3%의 졸업생들이 진로가 결정됐다. 나머지 5명의 학생들도 국적이 취득 되는대로 곧 취업될 예정이다.이날 졸업식에서는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의 축하 영상메시지를 시작으로 이자스민 국회의원과 송석구 삼성꿈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축사를 이어갔다.특히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이우영 이사장은 축사에서 "졸업생 여러분들이 미래의 캡틴이 되도록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며 "자랑스러운 폴리텍인임을 잊지 않고 사회에 당당하게 나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졸업식에서 플랜트 설비과 최성강 졸업생은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았으며 스마트 전기과 이준엽 학생이 한국폴리텍 이사장상을, 컴퓨터 기계과 박초은 학생은 이자스민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동양테크에서는 플랜트 설비과 토하이윈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으며 필리핀에서 온 같은 학과 로저사군 알메로 주니어 학생은 학교로부터 글로벌 리더상을 수상했다.무엇보다 3년 동안 다문화 제자들을 가르친 다솜학교 교사들이 준비한 '사제의 정' 시간은 제자들의 가슴을 울림에 부족함이 없었다. 교사들은 '손에 손 잡고'의 가사를 바꿔 부르며 "너희들의 손을 잡고 울고 웃으며 다져온 3년의 시간을 영원토록 잊지 않고 간직하려 한다"는 노랫말로써 이별의 아쉬움을 전달했다. 졸업생 플랜트 설비과 최성강 학생은 "3년 동안 선생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의 내가 없었을 것"이라며 "자격증도 여러 개 따고 취업에도 성공해 어엿한 기능인으로서 한국에 정착할 수 있게 돼 다른 많은 다문화 후배들도 기능인으로서의 진로를 꼭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개교 시부터 졸업까지 학생들과 함께 한 이상덕 다솜학교장은 "우리 학교 첫 번째 졸업생들이 대부분 취업과 진학에 성공하여 매우 기쁘다"며 "졸업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졸업생들이 사회에 봉사하는 다솜인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기술을 가르치는 기숙형 대안학교인 한국폴리텍 다솜학교가 2014학년도 삼성 꿈배움터 교육지원 사업에 선정됐다.제천에 자리한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135명의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기계 및 설비, 전기 기능을 배우고 있는 학교다. 이상덕 교장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배움터 교육지원 사업 지원증서 및 현판을 수여받아 14일 학교에서 현판식을 가졌다.다솜학교는 앞으로 3년에 걸쳐 1인1기술 익히기를 목표로 다문화학생들에게 '목공기술' 및 '적정기술', '요리지도사' 과정 등을 배움터 교육지원 사업으로 운영한다.특히 이 교육프로그램은 지역사회 교육활동가들과 함께 운영되도록 설계돼 '제천 우드트레인' 및 '핸즈(Hands) 적정기술 협동조합' 전문 요리지도자들이 참여한다. 이를 통해 다문화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졸업 후에도 사회에 환원시키는 선순환 의식도 키우게 된다.이상덕 교장은 "다문화 청소년들의 요람으로서 다솜학교는 올해에 3개 학년이 완충된 중요한 해"라며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들을 비롯한 모든 학생들이 매주 설레는 마음으로 교육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학생들의 열정과 함께 다솜학교는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홀로서기를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명문 기술학교로 발돋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제천 / 이형수기자
지난해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고객만족도(PCSI) 조사 결과 다문화 학생들이 재학하는 다솜학교를 포함한 한국폴리텍대학이 5년 연속 전국 최고등급(우수)을 달성했다.다문화 학생들로 구성된 제천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캠퍼스들 가운데 유일하게 중등교육을 실시하는 기술형 대안학교다. 지난해 다솜학교 학생들의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전국 36개 한국폴리텍 캠퍼스 중 홍성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다문화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심상덕 교감은 "우리 학교 학생들이 고등학교 과정의 전문 기술과 다양한 배움에 큰 만족을 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아울러 한국폴리텍 기관이 고객만족도 전국 최고등급을 달성하는데 우리도 한 몫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개교 3년차의 신생 대안학교로서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지속적으로 다문화 학생들의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제천 / 이형수기자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지난 2일 교내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과 함께 '생명나눔 헌혈행사'를 가졌다. 매년 열리는 헌혈행사에 동참하는 학생과 교직원이 늘어나며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헌혈로써 사회에 봉사하는 문화가 다솜학교에 정착돼 가고 있다. 또한 이날 행사는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신의 헌혈증을 기증하는 학생에게 자체적으로 상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오주환 학생회 봉사부장(중국출신)은 "입학 이후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헌혈을 하고 있다. 헌혈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건강하다는 증거이므로 오히려 기쁘다"며 "모아진 헌혈증은 어려운 이웃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학생회에서 회의를 통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이상덕 학교장은 "학생들에게 생명 나눔을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자존감을 높이고 한국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키며 나아가 사회적 편견을 극복해 사회통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2012년에 개교한 전국 최초의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위한 기숙형 기술대안고등학교로 전교생 135명 중 80% 이상이 중도입국한 이주배경 청소년이다. 이 학교는 매년 2회에 걸쳐 자신의 혈액을 기증해 생명 나눔과 이웃사랑 나눔의 정신을 다문화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심어주고 있다.제천 / 이형수기자
다문화가정 자녀를 교육하는 제천 한국폴리텍 다솜학교가 18일부터 2주간 2014년 예비 입학생을 대상으로 '신입생 디딤돌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디딤돌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한국어를 비롯한 학교생활 적응에 자신감을 주는 교육활동으로서 기초실력다지기, 기술 진로탐구, 특기적성 프로그램, 봉사활동 등이 펼쳐진다. 이 프로그램은 17일 학생들의 입교 및 기숙사 배정 후 18일부터 정식 프로그램이 시작된다.중도입국 청소년의 경우 나라마다 교육 수준이 다르고 학교 교육에서 소외계층이 많아 기초학습이 미진한 학생들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는 이 학생들을 입학 전부터 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 심리·정서적으로 안정적인 학교생활이 가능케 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이번 프로그램 중 푸드테라피, 댄스스포츠, 미니 체육대회 등은 한국의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기 힘든 학생들이 협동을 통한 즐거운 활동으로 심신을 안정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신입생 디딤돌 프로그램 담당 이시호 교사는 "학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한국 생활에 정착하고 학습 성취감을 높여 하루 빨리 한국 사회의 기술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제천 / 이형수기자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지난 1일 교내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헌혈 행사는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체온을 함께 나누자는데 의미를 두고 진행됐으며 38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2012년에 개교한 전국 최초의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위한 기숙형 기술대안고등학교로 전교생 90명 중 85% 이상이 중도입국 청소년으로 매년 2회 이상 실시되는 헌혈 행사를 통해 많은 학생이생명의 소중함과 나누는 기쁨을 함께 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이 기증한 헌혈증서는 지역사회의 의료 소외 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지난 5일 오후 5시 극단 '언덕과 개울(단장 현경석)'과 문화·예술활동을 통한 다문화 청소년들의 올바른 정서함양과 교육효과 제고를 위해 뮤지컬 프로그램 지원 및 다문화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의 합동 실천을 약속하는 상호 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현재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한국 사회와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중도입국청소년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학교생활의 적응을 위해 (재)함께일하는재단에서 지원을 받아 뮤지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뮤지컬을 통해 극적 상상의 세계와 집단 예술작업을 경험함으로써 학생들이 사회적 상호작용, 의사소통능력, 잠재된 역량을 표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세명대학교 방송연예학과 출신들로 구성된 전문극단인 '언덕과 개울'이 두 손 걷고 나섰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문화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무료하거나 자칫 버려질 수 있는 시간을 다양하고 깊이 있는 문화·예술적 활동을 통해 신체·심리적 안정 상태를 찾아 한국사회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폴리텍 다솜학교 진사무엘 교사는 "다문화청소년 학생들이 이번 뮤지컬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과정에서 받았던 억눌린 마음과 스트레스를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향후 두 기관은 학교 축제 및 지역복지시설 합동공연을 선보이며 지역사회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한국폴리텍 다솜학교(교장 이상덕)는 2014학년도 정시 2차 신입생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산하 다솜학교는 전국 최초의 기숙형 기술대안 고등학교로서 인성교육·기술교육·체험중심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로서 3개 학과(컴퓨터기계과, 플랜트설비과, 스마트전기과)의 각 학과별 15명씩, 학년별 45명, 3개 학년에 정원은 135명이다.지원 자격은 다문화가정 청소년으로서 전국 단위의 중학교 졸업(예정)자와 이와 동등한 학력이 인정되는 학생이다.지난 8월 24일 마무리된 정시 1차 신입생 선발결과 컴퓨터기계과 10명, 플랜트설비과 6명, 스마트전기과 7명 등 총23명의 신입생이 선발됐다. 교육기간은 3년 과정으로 충청북도교육청의 인가를 받은 정규 고등학교로서 학력이 인정되며 졸업 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전문 직업인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또한 한국폴리텍 다솜학교 신입생에게는 입학금, 수업료 등의 교육비, 기숙사비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식사비 무료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정시2차 신입생 선발 계획인원은 컴퓨터기계과 5명, 플랜트설비과 9명, 스마트전기과 8명 등 모두 22명으로 입시 전형일정은 오는 11월 8일까지 접수, 11월 9일 면접을 거쳐 같은달 15일 합격자를 발표한다.제천 / 이형수기자
한국폴리텍다솜학교 이상덕 교장이 지난 18일 오전 10시 제천디지털전자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식기반사회와 인재양성'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이 교장은 이날 "청소년은 한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꿈나무로서 꿈을 꾸는데 그치지 말고 꿈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과 실천이 중요하다"며 "지식기반사회의 기술 및 사회현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민감성, 혁신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용 없는 성장시대에서 지식기반사회의 제조산업 분야는 일자리가 많고 임금도 상대적으로 높아 이 분야로의 진출이 유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내가 선택한 이 진로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기술을 배우고 갈고 닦아 미래사회의 훌륭한 기술인재가 돼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제천 / 이형수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주최하는 '2013전국 다문화가정 말하기 대회'가 지난 9일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 대학극장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와 한국어 말하기 대회로 나눠 진행됐으며 각 팀은 지난 9월에 진행된 예선을 통과한 본선진출자로 총20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한국폴리텍 다솜학교에 다니고 있는 1학년 컴퓨터 기계과 김진주 학생은 한국 문화와 멕시코 문화의 차이점을 소개하는 글로 우수상을 수상, 상장과 부상으로 상금 70만원을 수상했다. 김진주 학생은 "중학교 3학년 때 한국에 처음 왔으며 그 때 겪었던 문화 차이의 느낌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 글을 작성하게 됐다"며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는 소심하고 숨어 있는 편이었는데 이번 대회의 수상으로 인해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말하기 지도를 맡은 심보람 한국어교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김진주 학생이 학교생활과 한국어 학습에 더 자신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2년에 개교한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고용노동부의 국비지원을 받아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바탕으로 한국사회 정착을 이끌어 주는 기숙형 기술대안고등학교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