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평소 항공정비사가 되고 싶었는데 이번 진로캠프릍 통해 제 꿈을 이루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계획해 볼 생각입니다." 3년 전 우즈베키스탄에서 어머니를 따라 한국에 온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컴퓨터기계과 3학년생 라히모브 샤흐보즈(21)군의 포부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되는 '참 인(人) 폴리텍 진로캠프'에 다문화청소년들을 위한 기술고등학교인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1, 3학년 학생들이 참가중이다. 이번 진로캠프는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의 지원을 받아 다문화 청소년들의 가치관, 직업관 등 진로에 대한 바람직한 비전을 형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캠프 1일차에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방문해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을 견학했다. 이후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임직원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상담과 취업시장의 흐름, 구체적인 취업 노하우와 멘토의 경험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2일차에 1학년은 '나의 적성 찾기', '가치관 경매게임' 등을 통해 학생들의 꿈찾기 프로젝트가 진행됐으며 3학년은 사회로의 준비를 위한 자산관리와 미래설계, 재정계획세우기 등 현실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이어졌다. 마지막 3일차에는 용인 한국민속촌을 견학하며 한국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권대주 교장은 "2박 3일간의 이번 진로캠프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한국의 취업현장을 체감해보고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며 취업에 대한 실질적인 고민을 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다문화청소년을 위한 기술고등학교인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0일 제천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사랑의 케이크'를 함께 만듦으로써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는 (재)삼성꿈장학의 지원으로 개설돼 활동하고 있는 다솜고등학교 요리동아리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배운 요리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들과 함께 케이크를 만들며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날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자기결정향상프로그램의 수료식이 진행된 날이기도 해 다솜고등학교 학생들이 케이크를 만들고 선물해 줌으로써 마무리를 더욱 의미를 더했다. 권대주 교장은 "이번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장애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러한 행사가 일회적인 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솜고등학교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나눔의 기회를 통해 배려와 건강한 시민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다양한 스포츠 활동경험은 페어플레이 정신과 스포츠맨십을 배우고 팀플레이의 과정에서 인내심과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의 자질을 배울 수 있어서 이주배경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교육활동입니다."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김범년 체육교사의 말이다. 국내 최초 다문화 청소년들을 위한 기숙형 기술고등학교인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가 지난 6일 KBS 제천 스포츠월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건강한 신체단련과 올바른 인성을 증진하기 위한 것으로 안정적인 한국생활 적응을 돕고 청소년기의 각종 스포츠 활동 체험에 그 목적이 있다. 협약내용은 다문화 청소년의 스포츠 동아리활동(수영, 스쿼시, 복싱), 스포츠클럽 등 관련행사 협조와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은 물론 학교특색 사업 협조 등 양 기관 간의 연계를 통한 제반 사업을 포함한다. 이러한 유기적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다문화 청소년의 건강하고 튼튼한 신체적 발달과 바른 인성을 함양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을 지원하는 기대효과가 예상된다. 권대주 교장은 "스포츠는 다문화청소년의 건강증진과 사회성함양에 매우 유익한 활동"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해준 KBS제천 스포츠월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함인균 KBS 제천 스포츠월드 관장은 "다문화 청소년들을 위한 지역사회에서의 기능재부와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솜고등학교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폴리텍 다솜학교가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16일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교명 변경은 대안학교에도 '고등학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개정된 초·중등교육법에 의해 이뤄졌다. 다솜고등학교는 다문화 청소년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로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 제천에 설립된 기술계 대안고등학교다. 이날 현판식은 이우영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과 다솜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현판식이 끝나고 다솜고등학교 전교생이 각자의 희망을 적은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냈으며 학생과 교직원은 다함께 교명 변경을 축하하며 한국가곡 '고향의 봄'을 개사해 합창하는 이벤트도 함께 열었다. 권대주 교장은 "교명 변경을 통해 재학생들이 각종 학생 할인이나 사회적 혜택, 공공서비스에서 받아왔던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문화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에서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에서 더 나아가 전인교육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우영 이사장은 "다솜고등학교는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대안고등학교의 선도적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다문화 청소년들이 산업 현장의 핵심인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는 오는 30일까지 2017학년도 정시 2차 신입생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신입생 모집 관련한 사항은 다솜고등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한국폴리텍 다솜학교 학생들이 지역 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제천 새마을회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 '사랑의 김장봉사 큰마당 행사'에 2·3학년 학생 전원이 참여하고 1학년 학생들은 학교에서 김장을 담근 후 연탄과 함께 마을의 독거 어르신들께 전해드리는 따뜻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012년 개교 후 해마다 김장 시기가 되면 다솜학교 학생들은 분주하게 움직인다. 올해는 학교 축제인 '다솜제'를 통해 모은 성금으로 연탄을 구입했으며 매서운 추위 속에서 김치를 담그며 한국의 문화를 알고 참된 봉사의 의미를 체험하고 있다. 아울러 ㈜신천에서 일부 재료를 지원하고 ㈜아워홈 허주영 공장장이 사내버스 2대를 지원하는 등 학교와 관계된 이웃 기관들의 따뜻한 손길도 봉사활동에 보탬이 되고 있다. 2년 전 러시아에서 입국한 다솜학교 1학년 김에두아르드(Plant설비과) 학생은 "한국에서 매일 먹는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보니 재미있다"라며 "추운 겨울 따뜻한 방 안에서 우리가 만든 김치를 이웃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상상하니 참 행복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5년째 사랑의 김장 봉사와 연탄 배달을 이어가는 다솜학교는 이번 김장 봉사 이외에도 제천종합자원봉사센터와 신백아동복지관 등 여러 기관들과 긴밀한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지난 28일 목공 장비 전문 기업인 '재미샵'으로부터 다문화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재능 개발을 위한 목공활동 수업을 위해 100만원 상당의 목공장비를 기증받았다. 목공 장비 전문 기업인 '재미샵'은 독일·영국·미국 등에 지부를 둔 업체로 국내 여러 학교에 장비를 제공해 목공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돕고 있다. 특히 2014년 5월 업무협약(MOU)을 통해 다솜학교에 5년 동안 500만원 상당의 물품 등을 기증키로 약속했고 현재까지 이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또한 김민용 대표는 각종 기술 지원과 교육 자문위원 으로서의 역할도 해주며 다솜학교 학생들의 목공활동 수업에 있어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 대표는 "한국폴리텍 다솜학교 학생들은 한국과 외국의 언어와 문화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이런 장점을 잘 개발하는 동시에 목공과 같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기술력을 발전시켜 앞으로 글로벌 시대에 맞는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기증 소감을 밝혔다. 이 학교 권대주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목공작품을 보다 제한 없이 만들고 목공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재미샵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한국폴리텍 다솜학교 3학년 재학생 42명 전원이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시험에서 이 학교 플랜트 설비과는 특수용접기능사, 용접 기능사, 스마트 전기과는 전기기능사, 컴퓨터 기계과는 컴퓨터 응용밀링 기능사, 컴퓨터 응용선반 기능사,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시험에 응시해 모두 68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설립된 다솜학교는 2012년 개교한 이래 전교생 자격증 취득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어로 기술교육을 배워 전원 기능사 시험에 합격한 것은 교사와 학생이 밤낮으로 노력한 땀의 결실이다. 권대주 교장은 "학생들이 전공분야로 취업하는데 있어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며 "기술과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험에서 3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컴퓨터 기계과 안용신(중국)군은 "학교에 입학할 때는 진로가 막막했고 걱정이 많았지만 선생님들이 이끌어 주는 대로 수업을 듣고 계획을 세워 학업을 진행한 결과 3개의 자격증을 갖게 됐다"며 "1·2학년 후배들도 불안해하지 말고 선생님들을 믿고 따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솜학교는 향후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3학년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에 위치한 한국폴리텍 다솜학교에서 지난 29일 제5대 학생회 선거가 치러졌다. 다솜학교의 선거 절차는 입후보자 등록, 선거유세기간을 거쳐 공개유세, 투표와 개표를 통해 최종 학생회가 구성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개유세는 '제5대 학생회 그것이 궁금하다'라는 주제로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사전에 쪽지를 통해 질문한 입후보자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강당 스크린에 띄워 공개적으로 답하는 시간으로써 유권자들의 표심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회다. 특히 '서로 다른 국적과 언어를 가지고 있는 다솜의 학생들이 다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좋은 방안', '돼지고기를 즐겨 먹는 학생들 사이에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무슬림 친구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일', '상대 후보자들에게 칭찬 한마디 건네기' 등 이날 나온 다양한 질문을 통해 입후보자들의 생각을 들어 볼 수 있었다. 이날 투표에 참여한 람옌니(Smart전기과·3학년·베트남)는 "이제 1, 2학년 후배들이 회장, 부회장으로 당선돼 다솜학교 학생들을 위해 힘써줄 것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고마운 마음이 든다"며 "당선된 회장과 부회장이 앞으로 제5대 학생회를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당선된 한국폴리텍 다솜학교 제5대 학생회장 김현정(Plant설비과·2학년·필리핀)은 "친구들의 마음을 얻는 일이 참 어렵고 힘든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선거를 준비하는 내내 많이 떨리고 긴장도 되었지만 친구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당선이 된 지금은 생각한 것들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학생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삼성꿈장학재단 출범 10주년 기념 공모전에 한국폴리텍 다솜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로고송, UCC, 캐릭터 3가지 내용에 대해 진행됐으며 다솜학교 학생들은 UCC분야에서 입상했다. 한국청소년들에 비해 영상과 음악에 대한 부분이 생소한 다문화 청소년들이지만 수시로 진행한 학생 아이디어 회의와 제천영상미디어센터의 시설 협조 등 학생주도적인 노력을 통해 얻은 값진 결과였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김명걸 학생(Plant설비과, 3학년)은 "중국에서는 UCC대회가 많지 않다. 평소 영상제작에 관심이 많은데 친구들과 함께 우리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고 이런 기회를 준 학교와 재단에 감사하다"며 "3년 동안 장학재단의 지원으로 적정기술 수업에 참여했는데 그동안 배웠던 내용들과 친구들과 함께했던 추억이 생각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특히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재)삼성꿈장학재단 꿈배움터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목공교실, 적정기술교실, 푸드아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에 대해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학생들의 반응도 좋으며 지역 사회와 연계한 교육을 통해 주변 지역민들과의 교류도 활발히 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지금 로봇으로 기계를 조립하고 용접하기 위해 로봇팔의 움직임을 테스트 하고 있는 중이에요." 로봇을 조종하며 설명하는 김준(21)씨의 힘찬 목소리에서 본인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진다. 김씨는 중국에서 태어나 6년 전 어머니를 따라 처음 한국으로 왔고 2013년 귀화시험에 합격해 국적을 취득한 대한민국 국민이다. 그는 "처음 한국으로 건너왔을 때에는 한국말이 서툴러 친구를 사귀기도 어려웠고 문화차이로 인한 갈등도 있었는데 한국폴리텍 다솜학교에 입학하며 이러한 어려움을 많이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가 졸업한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교육부 인가를 받은 국내 최초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기숙형 기술고등학교로써 정원 135명 중 대다수의 학생들이 중국, 몽골, 베트남, 우즈벡 등 타국에서 태어나 중간에 한국으로 건너온 중도입국 청소년들로 구성돼 있다. 2015년 Smart전기과에 입학한 김씨는 어려움을 겪었던 한국어를 학교의 수준별 수업을 통해 향상시켜 한국어능력시험 3급(중급)을 취득하는 열의를 보였으며 2~3학년 때에는 전교생들로부터 전교학생회장으로 선출돼 학생대표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했다. 또한 학교 밴드동아리에서 베이스기타를 맡아 교내외에서 공연하는 등 남다른 장기도 개발했다. 지난해 이 학교를 졸업한 김씨는 성실한 성품을 인정받아 경북 경주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전문 생산기업 ㈜오토인더스트리에 취업해 현재 로봇 부서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학교에서 전기공사와 전기제어배선 등을 배워 국가기술자격증인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현재 이 회사에 입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술을 더 많이 배워서 회사에서 꼭 필요한 유능한 인재로 쓰임 받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오토에는 김준씨 외에도 한국폴리텍 다솜학교 졸업생 최승일(20), 이영주(20), 김성주씨(20)가 근무하고 있다. 세 명은 각각 일본, 중국, 필리핀 출신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밑에서 나고 자랐으며 같은 해 한국폴리텍 다솜학교 Computer기계과에 입학해 인연을 맺었다. 이들은 학교에서 기술을 공부하며 국가기술자격증인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졸업과 동시에 모두 취업에 성공해 현재 ㈜오토 자동차 부품 생산현장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다. ㈜오토 생산기술팀 부장 장헌옥은 "성실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우리 회사에 보내준 학교 측에 감사하다"며 "다솜학교 출신 직원들이 장차 회사의 발전을 이끎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훌륭한 기술명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국내 최초의 다문화청소년을 위한 기숙형 기술고등학교인 한국폴리텍 다솜학교와 제천세명고등학교가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청소년과 다문화청소년의 교류와 서로 다름의 차이를 이해해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동아리 등 창의적 체험활동과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 행사, 학교특색 사업 등의 제반 사업들이 포함됐으며 이러한 유기적 협력 체제 구축을 통해 한국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활동과 문화 교류를 제공해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교육기관의 역할 강화 등이다. 한국폴리텍 다솜학교 권대주 교장은 "평소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며 다양성을 추구하는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는 세명고등학교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문화권의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접하고 상호소통의 장을 이뤄 참된 세계시민교육 실천에 한걸음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밝혔다.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 활동', '친환경 적정기술 프로젝트', 'RCY봉사활동' 등 지구살리기와 사랑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재)삼성꿈장학 배움터사업과 (사)위스타트 인성센터 운영 등 다문화청소년들의 인성 함양과 안정적인 사회 통합을 실천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지난 24일 교내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과 함께 '생명나눔 헌혈행사'를 가졌다. 매년 진행되는 헌혈행사에 동참하는 학생과 교직원이 늘어나며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헌혈로써 사회에 봉사하는 문화가 다솜학교에 정착되고 있으며 이날 행사는 청소년적십자(RCY) 단원들의 적극적인 홍보로 어느 때보다 이목이 집중됐다. 올해 신입생 박준걸(중국출신)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헌혈을 했다. 처음에는 겁이 나서 망설였는데 실제로 해보니 아프지도 않고 언제 했는지도 모르게 금방 끝났다"며 "앞으로 건강한 몸으로 자주 헌혈에 참여 해야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적십자단 회장 주춘흠(중국출신) 학생은 "캠페인도 진행하고 직접 헌혈에 동참하게 되어 기쁨이 두 배가 됐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신의 헌혈증을 기증하는 학생에게 자체적으로 상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을 총괄한 이지혜 보건교사는 "모아진 헌혈증은 어려운 이웃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대주 학교장은 "학생들에게 생명 나눔을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자존감을 높이고 한국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키며 나아가 사회적 편견을 극복해 사회통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국내 최초로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기술을 가르치는 기숙형 기술고등학교인 한국폴리텍 다솜학교가 2016년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ASPnet:UNESCO Associated Schools Project Network) 신규가입이 승인됐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제천 한국폴리텍 다솜학교에서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 신규 가입 승인 인증서와 현판 전달식이 열렸다. 유네스코학교는 평화, 자유, 정의, 인권과 같은 유네스코의 이념을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앞장서 실천하는 학교로써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가치와 이상을 학교 현장에서 실천하기 위해 학교장과 교사가 실질적인 활동의 운영 주체가 돼 바람직한 학교 모델을 발전시키기 위한 시범적, 실험적 교수법과 교육 활동을 이끌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의 4대 핵심 주제(유엔의 우선과제, 지속가능발전교육, 평화와 인권, 문화 간 학습)와 관련된 다양한 학습과 활동을 계획, 실행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다문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세계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 '친환경 적정기술 프로젝트', 'RCY봉사활동' 등 지구를 살리고 사랑을 나누는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으며 (재)삼성꿈장학 배움터사업과 위스타트 인성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 가입을 계기로 평화와 인권교육, 지속가능발전교육, 문화 간 학습을 통한 세계 시민 육성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유네스코의 이념을 실천할 계획이다. 권대주 교장은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 가입을 계기로 국내외의 다른 학교와 학습과 활동을 공유하며 상대적으로 사회에서 소외된 다문화 학생들이 국제협력사업에 참여하고 수준 높은 유네스코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한국사회에서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할 뿐만 아니라 성숙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한국폴리텍 다솜학교 권대주 제2대 교장 취임식이 18일 전교직원과 학생 등이 참석해 열렸다. 이날 취임한 권대주 교장은 "이렇게 세계 각국에서 모인 다솜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여러분을 만나 함께 일하고 생활하게 된 것을 대단한 인연으로 생각한다"며 "다문화청소년들의 자기이해와 진로비전 설계 의지 강화와 진로직업 역량 제고를 통한 한국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해 앞으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준비된 자만이 미래의 행운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인성교육과 자존감 향상과 직업능력개발 등 다문화청소년들의 바람직한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고 교직원들을 독려해다. 신임 권대주 교장은 전남 구례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대학원(산업공학)을 졸업하고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산학협력단장과 교학처장, 익산캠퍼스 학장 등을 역임했다. 제천/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국내에서 처음으로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기술을 가르치는 기숙형 대안학교인 한국폴리텍 다솜학교가 3년 연속 (재)삼성꿈장학 배움터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제천에 자리한 한국폴리텍 다솜학교는 135명의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기계와 설비, 전기 기능을 배우고 있다. 이 학교는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배움터 교육지원사업 지원증서와 현판을 수여받아 지난 30일 학교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다솜학교는 기존 프로그램이었던 '목공기술'과 '적정기술', '요리지도사' 과정을 확대·발전시켜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배움터로서의 기능을 다 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의 교류와 봉사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 소외지역에서 교육을 통해 꿈을 꾸고 나눔을 실현하며 공동체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상덕 교장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다문화 학생들이 자신이 배우고 경험한 것들을 공동체와 나누는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자신의 꿈을 갖고, 꿈을 나누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재)삼성꿈장학은 '더불어 성장하는 배움 공동체 구현'을 비전으로 교육 소외계층의 실질적인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장학사업과 복지 친화적인복지친화적인 교육 여건 조성 사업으로 개인·지역·계층간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