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시내에서 버스와 택시가 충돌해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11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동사무소 앞 도로에서 A(57)씨가 운전하던 시내버스와 B(55)씨의 택시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택시기사 B씨가 숨지고 버스 승객 1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니 택시가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보인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영주기자
청주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네 살 배기 유아 폭행 사건이 발생, '아동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경찰은 문제의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유아 폭행 사건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국내 한 아동학대조사전문기관은 '아동 학대'에 대한 진위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을 하고 있는 맞벌이 부부 Y(36·남) K(32)씨는 5·4·3살배기 아들 삼 형제를 청주시내 한 어린이집에 함께 보냈다.Y씨 부부 아들 삼 형제는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8시20분까지, 하루 12시간 정도를 어린이집에서 같이 생활한다.그러던 중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달 29일.평소처럼 세 아들을 맞은 Y씨 부부는 아이들을 씻기기 위해 옷을 벗겼다. 그런데 둘째 4살 영훈(가명)이 양쪽 팔과 등, 목 등에 심한 피멍 자국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당황한 Y씨 부부는 영훈이에게 이유를 물었지만 영훈이는 그냥 울기만 했다. 옆에 있던 영훈이 형 5살 성훈(가명)이가 "선생님(보육교사)이 영훈이를 때렸다"며 "엄마에게 전화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원장 선생님이 전화를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는 것이 Y씨 부부의 설명이다.형 성훈이와 동생 영훈이는 같은 반이다. 부랴부랴 Y씨 부부
청주서부소방서는 설날 연휴 기간 동안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고속버스터미널 내에서 '심폐소생술 체험장'을 운영했다,이 행사는 소방 대원 20명이 터미널 이용 고객들에게 응급상황에 대한 처치와 심폐소생술을 직접 가르치고, 터미널 내에서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환자를 대비해 구급차를 배치했다./ 백영주기자
▲길선복(청주시 일자리창출과장)씨 남편상=발인 12일 오전 9시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특5호실. (043-269-7215)
설 명절 도내 청주 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화재와 교통사고가 잇따라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지난 10일 오전 4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반도체 부품 생산 공장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불이 났다. 이날 화재는 공장 내부 825㎡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3억8천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여 만에 진화 됐다. 다행히 1공장에 있던 4명과 다른 공장에 있던 17명은 화재발생 직후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동도금처리장 내부 수평도금처리장치에서 불이 시작 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내수 소실 상태가 심각해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이튿날 충주시 주덕읍 신양리 한 아파트 경비실에서는 전기장판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잠을 자던 B(81)씨가 두 손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이 불로 경비실 내부 15㎡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7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는 청원군 오창읍 성재리 C(78) 집에서 불이나 12㎡의 집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헛간 아궁이에 땔감나무를 태웠다"는 C씨의 말을 토대로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인한
지난 4월 보은 보청천을 건너다 급류에 휘말린 뒤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던 6살 배기 A양이 끝내 숨졌다.경찰은 A양이 지난 8일 밤 8시50분께 충북대학교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밝히고 "정확한 사망원인은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30일 A(6)양은 오빠(11)와 함께 보은 보청천을 건너 던 중 이평보 수문에서 쏟아져 나온 급류에 휩쓸려 150m가량을 떠내려 간 뒤 119구조대원에게 구조됐지만 의식불명에 빠져 10개월간 치료를 받아왔다.지난해 12월 검찰은 사전에 예고를 하지 않고 하천 수문을 열어 이들 남매를 급류에 휩쓸리게 한 보은 군청 공무원 2명과 농어촌공사 직원 1명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백영주기자
"팬텀의 고향 공군 17전투비행단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하늘을 가르는 전투비행기 소리가 쉼 없이 들리고, 슬글 슬금 눈 녹을 틈도 없이 눈을 쓸어내는 장병들을 보니 제대로 찾아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6일 오후 3시 청원군에 위치한 공군 17전투비행단을 찾았다. 17전투비행단부대원들은 설날을 어떻게 보낼지,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했다.그 곳에서 만난 최문영 상병(24·서울·17전투비행단 군수전대 장비정비대대 무장중대 발사체반)이 그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사랑합니다! 어머니! 필승"공군 17전투비행단 최 상병이 말했다. 아니 연필을 들고 종이에 적었다. "설날이 사흘 남짓 남았는데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하고 물으니 대답은 않고 슬그머니 내 수첩과 펜을 뺏어들고 적어 내려 간 것이다. 어머니에게 보내는 짧은 편지였다. 편지를 다 써내려간 최 상병의 앳된 얼굴에 이내 쑥스러운 미소가 번졌다."저는 부대 안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 걱정 하시지 마세요. 포상휴가 받아서 어머니께 금방 갈께요…." 부대 내 장병들로 구성된 락 밴드 NRTS에서 보컬과 건반을 담당하는 최 상병은 설맞이 장가자랑에 참가한다. 설날에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지만 장기자랑에서 포
청주동부소방서 소속 '해빙기 안전사고 지킴이 119 구조대원' 29명은 지난 6일, 7일 공군 6탐색구조대 비행전대 수영장에서 동계수난구조 훈련을 받았다. 이번 훈련은 해빙기 사고 대비를 위해 이론교육과 실전교육으로 실시했다.'잠수장비 사용법', '해빙기 구조 적응훈련', '현장 활동 안전사고 방지' 등의 이론교육과 '저체온 증 적응', '물이 얼었을 때 인명구조법' 등의 실전 적응훈련을 실시했다./ 백영주기자
미팅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청주 흥덕경찰서는 7일 미팅에서 만난 여성과 술 자리를 갖은 뒤 성폭행 한 A(24)씨를 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주거침입강간)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술에 취한 A씨는 지난 7일 새벽 6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한 빌라에 살고 있는 B씨에게 "집까지 바래다 주겠다"고 한 뒤 무력으로 B씨를 성폭행한 혐의다./ 백영주기자
청주지검은 강간을 당했다며 두 차례나 허위 고소한 A씨(24·여)를 무고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남자친구 B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이에 앙심을 품고 B씨가 자신을 강간했다고 허위 고소했다.A씨는 또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C씨 등 3명이 자신을 엽기적이고 변태적으로 성폭행했다고 허위 고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A씨가 지난 2011년 무고죄로 처벌받아 집행유예 기간 중에 있다는 사실과 과거 강간 고소 내역 등을 검토, 이에 의문을 품고 수사에 착수 A씨로부터 무고 범행 일체의 자백을 받아 냈다고 설명했다.검찰 관계자는 "A씨의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누구든지 피고인의 무고범행 대상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구속 기소했다"면서 " 무고는 민생침해사범 수사와 범죄 예방에 진력해야 할 수사기관의 인력과 시간을 소진케 해 범죄에 대한 국가적 대응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사건 관계자들에게도 회복할 수 없는 시간적·경제적·정신적 고통을 유발하는 중대 범죄"라고 말했다./ 백영주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새누리당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 의원의 여섯 번째 공판이 열린 가운데 검찰과 박 의원측이 다시 한 번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청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박성규)는 6일 오후 19대 총선 때 선거운동의 대가로 자신의 운전기사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과 돈을 받은 운전기사 박모(56)씨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검찰이 요청한 증인들의 신문으로 진행된 재판에서 검찰과 박 의원 변호인측은 박 의원이 운전기사 박씨에게 건넨 돈의 성격을 놓고 또다시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증인 심문에 나선 검찰은 박 의원의 또 다른 운전기사였던 A(49)씨를 상대로 운전기사로 있을 당시 박 의원에게 현금 1억원을 빌리게 된 경위 등을 캐물었다.A씨는 "당시 아내가 하던 사업 때문에 돈이 급해 박 의원에게 1억원을 빌렸고 차용증도 작성했을 뿐 아니라 퇴직 위로금이니 돈을 갚지 말라며 차용증을 돌려줘 찢어 버렸다"고 답했다.이런 가운데 박 의원 변호인측은 박 의원이 다른 운전기사였던 A씨에게도 퇴직 위로금을 줬다며 운전기사 박씨에게 건넨 돈도 선거 대가가 아닌 순수한 퇴직 위로금임을 강조하며 검찰을 압박했다.한편 박 의원은 19대 총선 직
손인석씨는 한 때 대한민국 집권 여당의 '청년 인재'로 손꼽혔던 인물이었다. 충북지역 정가에서는 차세대 지역을 선도할 '정치적 잠룡'으로까지 평가 받기도 했다.6일 오후 2시 청주지법 대법정 안은 손씨의 선고 공판을 지켜보기 위한 방청객들로 만원을 이뤘다.특히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연관된 재판 결과라는 점에서 지역정가의 관심도 뜨거웠다.4개월이 넘게 진행된 이번 재판에서 손씨는 검찰 측의 공소 사실 대부분을 인정하지 않았다.지난해 총선 예부후보 당시 캠프에 돈을 전달한 것은 인정하지만 그 돈을 자원봉사자들에게 지급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으며 관여하지도 않았다는 것이 손씨 주장의 핵심이다.손씨는 특히 총선 당시 같은당 후보였던 현 정우택 새누리당 국회의원에 대한 인터넷 비방글을 올리지도, 어느 누구에게도 정 의원을 비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이 같은 손씨의 주장을 대부분 인정하지 않았다.선거운동 대가로 돈을 제공한 것 자체가 문제라는 것이 법원의 판단으로 보인다.재판부는 "선거운동 대가로 돈을 제공한 것은 국민의 대표자를 뽑는 선거가 후보의 자금력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면서 "공직선거법 입법 목적에 반하는 행위"라고 밝혔다.재판부 특히
청주지검은 지난 5일 차장검사를 위원장으로 의사, 변호사 등 외부 민간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1차 범죄피해구조심의회를 열고 강도살인 피해자의 유족이 신청한 사건 등 6건을 심의해 신청인이 철회한 1건을 제외한 5건에 대해 구조금 1억6천250만원을 지급하기로 심의·결정했다.검찰은 지난 2011년 8월 가해자 A씨가 B(41)씨를 때려 숨지게 한 상해치사 사건의 유족에게 유족구조금 4천여만원을, 진천에서 C(40)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살인사건의 유족에게 유족구조금 4천만원을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검찰은 또 지난해 10월 청주시에서 D(62·여)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20만원을 강취한 강도살인 사건의 유족에게 유족구조금 5천여만원을 지급하는 등 5건에 대해 1억6천250만원의 구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범죄피해자들에 대한 보호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범죄피해를 입고도 배상을 받지 못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범죄 피해자들이 조속히 피해를 극복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대한민국 영역안에서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를 해치는 범죄행위로 인해 사망, 장해, 중상해를 입은 범죄피해자와 그 유족이 가해자로부터
지난해 4·11 총선 당시 자원봉사자에게 돈을 건네고,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의원과 관련 비방글을 인터넷에 올려 구속 기소된 새누리당 전 청년위원장 손인석(42)씨에 대해 징역 1년6월, 벌금 100만원이 선고됐다.6일 청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박성규) 심리로 열린 이날 사건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손씨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죄 등을 적용, 이같이 선고했다.재판부는 ""공천에 탈락해서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은 없었지만 계속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는 점과 선거운동과 관련해 1억6천만원을 제공한 점은 선거가 후보자의 자금력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입법취지에 반하는 행위로 실형을 선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정 의원과 관련한 의혹을 퍼트린 혐의에 대해서는 "공천에서 탈락한 개인적인 불만을 이유로 유권자들에게 후보자에 대한 인식을 왜곡시킬 수 있는 중대한 범죄"고 판시했다.재판부는 또 손씨로부터 금품을 받아 자원봉사자들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함께 구속 기소된 A씨에 대해서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0만원, 추징금 132만9천원을, B씨에 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0만원, 추징금 1천965만
6일 새벽 1시2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한 호텔 3층 기계실에서 수영장 물을 소독하던 A(60)씨와 B(48)씨가 갑자기 구토 증상을 보여 시설팀장이 119에 신고했다. 시설팀장은 경찰에서 "수영장 소독제를 보충하던 용기에 직원들이 염산을 잘못 부으면서 화학반응이 일어나 유독가스가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백영주기자
청주충북환경연합이 지난 5일 내덕동성당연수원에서 7차 회원총회에서 신임상임 대표에 연방희(사진왼쪽)씨를, 공동대표에 이재은(사진) 충북대학교 행적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연방희 대표는 세무사 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으면서 전)충북산악연맹 대표로도 활동했다. 또 고래실 천연염색교실 대표로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에서 천연염색 부분 2회 수상한 바있고 현재 사)한국산악구조협회 감사를 역임하고 있다.이재은 공동대표는 현재 이재민사랑본부 상임이사와 국제위기관리학회(ISCEM)공동 회장을 맡고 있으며 2004년 국가안전보장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2009년부터 현재까지 국가위기관리실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이 총회에서 환경련은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한 뒤 집행체계 다원화, 시민환경센터 건립 추진, 회원활동 프로그램 전개, 기후변화 대응·에너지 전환을 위한 생활밀착형 시민참여활동 등을 중점 과제로 선정, 7개 부분 21개 사업을 발표했다. / 백영주기자
성폭력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상담·법률·의료지원을 하는 통합지원센터가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지고 종사자의 만족도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5일 지난해 전국 30개 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원스톱지원센터와 해바라기아동센터,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 등 유형별로 살펴보면, 지역별로 센터를 이용하는 피해자 수의 차이가 커서 피해자별 제공 서비스 건수 격차가 크고, 지역 내 유관기관간 연계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전반적으로 종사자들의 업무가 과다하고, 복리후생제도가 미흡하다는 등의 불만이 있어 향후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의 만족도(88.2점)가 가장 높았고, 원스톱 지원센터(80.1점)의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는 원스톱지원센터와 해바라기아동센터의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어 이용자 입장에서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높은 만족도로 나타났다.반면 응급실 근처에 공간을 확보해 운영 중인 원스톱지원센터는 상대적으로 공간이 부족하고 아동 피해자에 대한 심리치료 기능이 없어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법률,
경찰이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일부 직원들이 체육시설을 대관해 준 뒤 대관자(=사용자)들에게 '청소 인건비' 명목으로 수 천만원 상당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포착, 수사를 벌이고 있다.충북경찰은 이 같은 혐의 확인을 위해 최근 청주시설관리공단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청주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시설관리공단 일부 직원들은 국민생활관과 용정축구공원 등 각종 체육시설을 개인 또는 단체에 빌려 준 뒤 사용자들에게 청소인력을 고용했다며 청소인력 1인당 5만원 정도의 인건비를 청소인력 계좌로 직접 입금시키도록 했다.하지만 경찰은 청소인력이 실제 청소를 하지 않은 가상의 인물이거나 시설관리공단 일부 직원들의 가족 또는 친인척인 것으로 보고 있다.최근 몇 년 동안 시설관리공단 일부 직원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청소인건비를 부정 수급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청소인건비 명목으로 부정수급 한 돈은 2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 같은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18일께 법원으로부터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시설관리공단이 관리·대관하고 있는 각종 체육시설 업무와 관련한 서류 일체 및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박기춘 원내대표를 비롯한 변재일 정책위원장, 국방위원 등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11명이 5일 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이해 청주기지 제 17전투비행단과 제 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를 장병들을 격려했다.의원들은 청주기지 곳곳을 돌아보며 묵묵히 자기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을 위로하고 병사식당에서 부대 장병들과 함께 식사한 후 통합생활관을 시찰했다. 이후 17전비 대회의실에서 공군과 부대 현황브리핑을 받고 29전대로 이동해 공중전투훈련체계(ACMI) 소개 및 훈련영상을 시청했다.
속보=청주산업단지 공장에서 불산을 누출한 업체의 안전관리 책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5일 청주산단 (주)GD공장에서 불산을 누출한 업체 안전관리 책임자 A(44)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위험물을 취급하는 공장 내에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는 등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 근로자 B(28)씨를 다치게 한 혐의다.경찰은 지난달 17일 A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안전수칙 준수와 안전관리, 시설관리 등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조사해 일부 과실을 확인했다.앞서 같은 달 15일 오후 9시45분께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한 휴대전화 액정 가공업체에서 불산 혼합액(불산 8%, 황산 13%, 물 79%)이 누출됐다. 근로자 B씨가 설비점검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불산 혼압액이 담긴 탱크와 연결된 PVC관을 파손, 불산 누출사고로 이어졌다.이 사고로 B씨가 혼합액에 노출돼 눈 등에 화상을 입었으나 혼합액의 외부 유출 같은 2차 피해는 없었다./ 백영주기자
권신원 (주)태원전력공사 대표(37·사진)가 42대 충북지구JC 지구회장에 취임했다.충북JC는 5일 충북도청에서 '아름다운 그대! 충북 청년이여! 그대의 가치를 드높여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신임 회장 등 임원 취임식과 함께 '2013 충북 방문의해 청년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권 신임 회장은 "40년이 넘는 충북지구의 역사를 이어온 선배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멋지게 장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2013년에는 창조와 혁신으로 JC의 미래상을 제시하겠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기 위해 JC회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깨닫고 발전된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지구JC 조직은 중앙과 로컬의 중개역할을 수행해 조직을 탄탄히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중앙의 중점사업을 로컬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로컬 회장과 회원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충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그는 덧붙였다.권 회장은 "2013에는 회원수를 1천명을 목표로 확대된 충북지구를 만들겠다"면서 "양질의 인재를 기다리지 않고 인재를 찾아내 육성하겠다. 다양한 회원
5일 새벽 4시께 청원군 오송읍 오송리 A(67)씨의 앵무새 사육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앵무새 800마리가 타죽었다.45분간 이어진 불은 앵무새와 조립식 건물 195㎡,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천47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소방당국은 "사육사 내부 보온을 위해 설치된 전기히터에서 전기적 문제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백영주기자
제천경찰서는 5일 내연녀를 감금하고 폭행한 A(62)씨에 대해 감금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30분께 제천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내연녀(59)씨와 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B씨를 방에 가두고 1시간동안 마구 때린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해 자신의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 받아 지난해 8월21일 출소한 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백영주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은 5일 히로뽕을 투약하고 소지한 A(38·여)씨에 대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께 증평지역 한 원룸에서 히로뽕 0.04g을 투약하는 등 최근까지 두 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투약한 뒤 나머지 히로뽕 0.08g을 소지한 혐의다.경찰은 A씨가 지난해 12월 청주의 한 노래방에서 40대 남성에게 히로뽕을 건네 받았다는 진술을 토대로 히로뽕 공급책을 캐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백영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자치연수원을 청주에서 제천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지만 현 청사의 활용 방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전을 결정한지 벌써 3년이 넘었지만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축 자치연수원은 제천시 신백동 10만763㎡ 부지에 연면적 8천215㎡,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축비는 도가, 대지비는 제천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총 61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건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한 뒤 2026년 새 청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치연수원은 연수생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교육 공간, 사무동, 잔디 대운동장, 직원 숙소동 등으로 꾸며진다. 다른 교육기관과 달리 연수생 숙소는 건립하지 않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수생들이 민간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연수원 이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제천시는 낡고 오래된 숙박시설의 리모델링과 워케이션(원격근무) 센터 구축 등 관련 시설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연간 교육생 1만여명이 방문하고 지역 농특산품 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주요 핵심 현안의 운명이 다음 달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 특화단지의 오송 유치와 K-바이오 스퀘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여부가 결정된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추진이 정해지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전국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를 마감한 결과 충북을 비롯해 11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 상반기 중 지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는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 중인 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하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유치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올해 4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로 잇따라 지정된 것도 긍정적이다. 도는 이런 성과에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면 첨단바이오 전·후방 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점을 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충주 국민의힘 이종배 "이번 22대 국회에서 충북의 최다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만큼 그 책임감은 어느 때보다도 더 막중합니다." 4·10 총선 충주선거구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이종배(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국민의 민생을 챙기고, 공정과 상식을 회복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는 집권여당의 책무를 포기할 순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선인은 국민의힘 중진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22대 국회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국회가 되도록, 강한 여당이 돼 거대 야당과 치열하게 소통하고 때로는 화합해 오로지 국민을 향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4선 고지를 있게 해준 시민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당선 확정 후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번 선거 운동 과정에서 만났던 충주시민들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던 것이다"며 "늘 그래왔던 것처럼, 22대 국회에서도 충주시민 곁에서 시민들과 눈 마주치고 이야기 들으며 정치하겠다"고 했다. 그는 4선에 성공했지만 당선의 기쁨보다 당의 중진으로서 이번 선거 결과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충북의 최다선 의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