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충북지방은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지다가 오후 들어 점차 갤 전망이다.청주기상대는 이날 "충북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은 뒤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비(강수확률 80%)가 오다가 오후에 점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예상 강수량은 5㎜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뒤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고 기온도 크게 떨어지면서 추워질 전망이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3.6도, 충주 12.9도, 제천 12도, 추풍령 12.6도 등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낮 최고기온은 청주 16도, 충주 16도, 추풍령 15도 등 15도에서 16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백영주기자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 60대 여종업원이 흉기에 찔려 피살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7일 청주청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한 음식점 바닥에 식당 종업원 A(여.62)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손님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신고자 B(34)씨는 경찰에서 "직장 동료 2명과 식당에 밥을 먹으러 들어갔는데 바닥에 피가 보이고 웬 여성이 칸막이 뒤에 쓰러져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정밀 감식을 벌이는 한편 숨진 A씨의 목 부위가 흉기로 두 차례 찔린 점에 미뤄 A씨가 타살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현장에 설치된 CCTV 확인 결과, 용의자로 추정되는 40~50대 남성이 이날 오전 4시50분께 가게에 들어와 해장국을 먹은 뒤 1시간 정도 뒤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또 음식점 계산대 서랍에 있던 현금 20만원 등이 없어진 점으로 볼 때 금품을 노린 단순 강도 살인 사건에 무게도 두고 있다.경찰은 용의자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뒤 자신이 먹었던 음식 그릇과 소주병, 수저, 물컵, 술잔을 비닐봉지에 담아가는 등 범행의 치밀함에 주목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현장
최근 검찰이 청구하는 영장의 기각률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회선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형사소송법이 개정된 2007년 이후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 기각률은 2008년 22.8%에서 2009년 23%, 2010년 24.1%, 2011년 24.4%, 2012년 8월 25.1%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 지검별 구속영장 기각률은 지난해의 경우 광주지검이 31.2%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인천지검 29.2%, 서울서부지검 29.1%, 전주지검 27.2%, 부산지검 26.1% 순으로 나타났다.올해는 8월 현재 제주지검이 가장 높은 40.0%의 영장기각률을 기록했고, 뒤이어 서울남부지검 36.6%, 청주지검 33.9%, 전주지검 29.8%, 광주지검 28.2% 순이었다.구속영장 기각 사유는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음', 주거 일정, 소명자료 부족, 합의, 초범 등의 순으로 많았다.김 의원은 "공판중심주의 강화와 불구속 수사원칙 확립으로 2008년부터 법원이 구속영장 발부를 엄격하게 하고 있지만, 범죄자들이 구속되지 않는다면 사법부 불신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백영주
충주경찰서는 16일 공사현장 관계자들을 협박해 억대의 금품을 갈취한 환경단체 충주지부장 정모(58)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정씨는 2006년 11월부터 최근까지 고속도로 건설 공사 현장에서 비산먼지 발생 등을 트집 잡아 건설업체 관계자들에게 겁을 준 뒤 자신 소유의 살수차를 지입시키는 방법으로 2억45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다.또 같은 기간 개 먹이로 사용되는 닭 내장 등 도축 부산물을 불법 운반하던 양견업자 14명을 협박해 회원 가입비와 행사 찬조금 명목으로 45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정씨의 갈취 행각에 가담한 이 단체 회원 3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경찰은 이들의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백영주기자
16일 오전 3시43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목련공원 입구 도로에서 A(22)씨가 몰던 크루즈 승용차가 전주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A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경찰은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백영주기자
부부싸움 등 가정폭력이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비극으로 치닫고 있다. 해마다 가정폭력을 저질러 경찰에 검거된 인원도 270명이 넘는 등 가정폭력이 또 다른 사회문제를 낳고 있어 적절한 대책이 요구된다. 15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2007~2011년까지 도내에서 가정폭력을 저질러 검거된 인원은 모두 1천358명으로 한 해 평균 271.6명이 검거됐다. 검거 건수도 지난해 148건을 비롯해 모두 1천260건으로 한 해 평균 252건에 달했다. 검거 인원 가운데 모두 18명이 구속되고 1천339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연도별로는 2007년 295명, 2008년 353명, 2009년 329명, 2010년 222명, 2011년 159명 등 해마다 가정폭력 사범이 끊이지 않으며 폭력에 가정이 멍들고 있다. 실제 지난 11일 말대꾸를 한다는 이유로 흉기 등으로 아내를 수차례 폭행한 B(30)씨가 경찰에 붙잡히는 등 이달 들어서만 20여 명이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붙잡혔다.지난달 7일엔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C(52)씨가 경찰에 붙잡혔고, 지난 2월1일과 27일에는 부부싸움 끝에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D(58)씨와 E(56)씨가 구속되기도 했다.전
충북경찰청(청장 구은수)은 경찰서 단위의 소규모 1인 근무체제로 운영되던 과학수사팀(CSI)을 광역 과학수사체제로 전환, 광역과학수사대를 발족했다고 15일 밝혔다.청주권역(청주,진천,괴산)과 중부권역(충주,음성)으로 나눠 통합 운영되는 광역과학사수대는 대장 1명, 청주권역 3개팀 21명, 중부권역 6명 등 모두 28명으로 구성됐다. 광역과학수사대가 본격 가동되면서 사법 환경 변화에 따른 현장 증거 확보 능력과 국민 신뢰도 향상, 효율적인 인력 운영의 효과가 기대된다.충북경찰청 관계자는 "광역과학수사체제 전환으로 전문인력 통합운영에 따른 과학수사 역량 제고와 전문화 구축 등 경찰 과학수사의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백영주기자
15일 오전 4시53분께 충북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한 소화기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1층짜리 공장 건물 16.5㎡ 등이 불에 탔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일러 설비쪽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백영주기자
14일 오후 6시35분께 충북 옥천군 이원면 원동리 4번 국도에서 A(54)씨가 몰던 쏘렌토 차량이 앞서 가던 트랙터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후 11시께 숨졌다. 트랙터를 몰던 B(45)씨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경찰은 A씨가 앞서 가던 트랙터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백영주기자
15일 충북지방은 제천 백운의 아침 기온이 0도 아래도 떨어진 가운데 맑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청주기상대는 이날 "충북은 서해북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으나, 북부지역은 오전 한때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아침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백운이 가장 낮은 영하 0.3도, 보은 2.9도, 괴산 1.4도, 청주 8.1도, 충주 3.3도 등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낮 최고기온은 청주 21도, 충주 20도, 추풍령 19도 등 19도에서 21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기상대 관계자는 "새벽과 아침 사이에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백영주기자
올해 충북에서 경찰에 적발된 마약류 사범이 12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5일까지 도내에서 경찰에 검거된 마약류 사범은 모두 122명(구속 22명, 불구속 100명)으로 집계됐다.마약사범이 41명(구속 1명, 불구속 40명), 대마사범 43명(구속 5명, 불구속 38명), 향정사범 38명(구속 16명, 불구속 22명) 등이었다.지난해에는 마약사범 51명(불구속 51명), 대마사범 44명(구속 3명, 불구속 41명), 향정사범 36명(구속 14명, 불구속 22명) 등 모두 131명의 마약류 사범이 검거됐다./백영주기자
가정불화로 50대 남성이 아내를 살해한 뒤 음독을 시도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4일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0분께 영동군 영동읍 오탄리 한 주택에서 A(52)씨가 흉기로 아내 B(43)씨의 목 부위를 두 차례 찔러 살해했다.범행 뒤 A씨는 이웃에 사는 자신의 형을 찾아가 자신이 술에 취해 아내와 다투다 아내를 살해한 사실을 털어놓고 달아났다.A씨 형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수색하던 중 이날 오전 6시20분께 인근 야산에서 농약을 먹고 신음하고 있는 A씨를 발견, 병원으로 옮겼다.경찰은 관계자는 "A씨가 병원에서 위세척 등의 치료를 받았으나 아직 생명의 지장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A씨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일단 A씨 형의 진술을 토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백영주기자
충북도내 폭력조직 수가 전국 상위 수준을 보이고 있어 강력한 단속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일 경찰청이 새누리당 고희선(경기 화성) 의원에게 제출한 '전국 조직폭력배 현황' 자료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6개 조직, 250명의 조직폭력배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폭력조직 수는 경기(29개)와 부산(23개) 서울(22개) 경남(18개) 강원(17개) 충남과 전북(16개) 인천(13개), 경북(12개) 대전(9개) 광주와 전남(8개) 제주(3개)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적었다.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조직폭력배 검거 현황을 보면 충북은 446명(2.2%)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별로는 10대가 8명, 20대가 168명, 30대 209명, 40대 55명, 50대 이상 6명이었다. 고의원은 "최근 조직 폭력배들은 공사장 이권개입, 공연기획사 설립 및 행사 수익금 갈취, 불법채권추심 등의 사채업과 유통업, 부동산 투자. 주식시장 개인 등 무대가 다양화되고 있다"며 "약자와 서민을 상대로 악행을 저지르고 사회의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 조직폭력배 근절을 위해 경찰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백영주기자
11일 오후 4시20분께 단양군 단양읍 별곡체육공원 내 남한강에 장모(59)씨가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지나던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제천소방서 단양파출소 119구조대는 같은 날 오후 5시5분께 장씨의 사체를 인양했다. 경찰은 이날 별곡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6회 단양군 농업인대회에 참여했던 장씨가 사고 지점을 지나다 실족해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의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백영주기자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노래방의 약점을 잡아 금품을 뜯어낸 모 폭력조직 조직원 A(28)씨 등 2명을 공갈 혐의로 구속하고, B(28)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A씨 등은 2010년 5월 중순 청주시 한 노래방에서 술과 안주 등을 주문한 뒤 '노래방에서는 술을 팔수 없다'며 업주를 협박해 술값 등을 내지 않는 등 청주 등지에서 모두 10차례에 걸쳐 1200만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다.조사 결과 이들은 함께 합석한 노래방 여성 종업원이 자신들의 지갑을 훔쳐 갔다며 업주와 종업원을 협박하는 수법으로 금품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백영주기자
소방공무원의 범죄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소방방재청 기강해이 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부상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영주(선진통일당)의원이 밝힌 '소방공무원 범죄 발생 현황'에 따르면 충북에서는 최근 2년간 4건의 범죄가 발생했고 전국적으로는 2010년 130건, 2011년 171건, 2012년 상반기에만 134건이 발생해 매년 범죄가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범죄유형별로도 교통사고 83건, 폭행 협박 77건, 금품수수 횡령 64건, 상해 62건, 절도 13건, 기타 83건으로 확인됐다.이를 계급별로 보면 소방준감 1명, 소방정 6명, 소방령 17명, 소방경 53명, 소방위 52명, 소방장 146명, 소방교 77명, 소방사 83명 등이었다. 시도별로는 경남 94건, 경기 62건, 서울 53건, 부산 36건 충남 19건, 대전 6건, 충북 4건 등으로 충북이 가장 적었다./백영주기자
지난 9일 밤 11시40분께 충북 진천군 진천읍 한 아파트 옥상에서 20대 남성이 자살 소동을 벌였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아파트 4층 옥상에 올라가 자살을 시도해 출동한 경찰관과 소방관들이 A씨를 설득해 1시간만에 구조했다.A씨는 부모와 갈등을 겪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아파트 옥상에서 자살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백영주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10일 병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A(15)군 형제를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들 형제는 8월1일 오전 4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한 병원 원무과에 몰래 들어가 현금 21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이 병원에 예전에 입원했던 A군은 늦은 밤에는 병원 관리가 소홀하다는 점을 알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들 형제의 여죄를 추궁 중이다./백영주기자
충북도내 의료기관의 감염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양승조(민주당. 천안갑)의원이 밝힌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충북도내 병원중 3개 기관이 감염관리를 부실하게 운영하고 있었다. 충북도내 200병상이상 의료기관은 모두 11개로 이중 감염관리실에 인력을 미배치한 기관이 3개 기관인 것으로 조사됐다.인력 미배치기관은 청주 효성병원과 청주 한국병원, 명지재단 명지병원 등은 감염관리실에 의사인력을 배치하지 않았다. 양의원은 "의료법과 의료법 시행규칙에 의해 의무화돼 있는 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실태를 파악해 철저하게 감독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질병관리본부가 소극적으로 직무를 유기했다"고 지적했다. /백영주기자
충북지방경찰청과 충남지방경찰청이 치안만족도 평가에서 최하위를 차지했다.9일 경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충남지방경찰청이 치안만족도 평가에서 최하위를 차지했고, 충북지방경찰청은 정책과제 부문에서 최하위를 차지했다.경찰청은 각 지방경찰청를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26일간 16개 지방청을 대상으로 2012년 상반기 치안 종합성과평가 중간평과 결과를 발표했다.최종 결과는 11월에 △치안만족도(35%) △자율과제 평가(25%) △정책과제 평가(40%) 비율별로 합산해 순위를 정해진다.이번 중간평가 결과, 자율과제 평가가 빠진 치안만족도, 정책과제 평가만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치안만족도 중간평가'는 충남지방경찰청 16위, '정책과제평가'는 충북지방경찰청이 16위로 충청도가 꼴지를 차지했다.이어 경북지방경찰청과 광주지방경찰청이 각각 치안만족도평가 15위와 14위를 차지했고, 정책과제 평가는 강원지방경찰청과 제주지방경찰청이 15, 14위를 차지했다.치안만족도 평가 세부 항목으로 치안고객만족도(20%, 접촉)와 체감안전도(15%, 비접촉)에 대한 전화 설문조사로 이루어졌다.정책과제 평가는 각 기능별 주요정책에 따른 핵심 성과지표를 선정해 이에 대한
9일 오전 1시52분께 청원군 남이면 양천리 한 자동차 정비공업사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장동차 공업사 내부 119㎡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천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백영주기자
8일 오후 3시45분께 청원군 오창읍 도암리 인근 수로에서 조모(78)씨가 숨져 있는 것을 김모(6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김씨는 경찰에서 "메뚜기를 잡으러 왔는데 수로에 사람이 숨진 채 빠져 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수로 주변에 민물고기가 담긴 비닐봉지 등이 발견된 점에 미뤄 조씨가 물고기를 잡다가 1.8m 깊이의 수로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백영주기자
최근 2년간 비리행위로 사법처리된 지방의원이 전국적으로 6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강기윤(새누리당)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방자치 6기가 시작된 2010년 7월부터 2년간 비리행위로 사법처리된 지방의원은 전체 광역의원 773명 중 20명(2.6%), 기초의원 2876명 중 49명(1.7%)으로 집계됐다.혐의별로는 선거법 위반이 47명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했고 뇌물수수(뇌물공여) 10명(14.5%), 특가법 위반 2명(3%), 기타 10명(14.5%) 이었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광역의원 7명과 기초의원 9명 등 총 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남이 광역의원 2명, 기초의원 9명 총 11명, 서울이 광역의원 3명 기초의원 7명 총 10명으로 뒤를 이었다.충북은 6명, 경기는 5명, 강원은 4명이었고, 부산·대구·인천은 각 3명, 전북·경북·경남·울산은 각 2명으로 조사됐다.지난 제5기(2006년 7월 ~ 2010년 6월)에서는 지방의원 323명이 사법처리 됐고, 제4기(2002년 7월 ~ 2006년 6월)에서는 368명이 사법처리 됐다.행안부 관계자는 "제6기의 경우 비리행위로 사법처리된 지방의원이
충북도내에서 최근 5년간 신고자와 증인, 피해자에게 가해지는 보복범죄가 36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통합당 김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복범죄는 전국적으로 2008년 87건에서 2009년 139건, 2010년 124건, 지난해 122건, 올해는 8월까지 142건을 기록하는 등 총 614건이 발생했다. 지역별 발생현황은 서울이 120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114건, 경기 69건, 충북 36건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갈수록 심각해지는 보복범죄는 피의자의 90%가 남성으로 확인됐다. 보복범죄로 인해 상해를 입 은 피해자는 총 76명이었다. 올해에는 최초로 피해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보복범죄의 정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김 의원은 "자신을 신고한 신고자나 증인 또는 피해자에게 앙심을 품고 저지르는 2차 범죄에 해당하는 보복범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보복범죄 감소를 위한 경찰의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백영주기자
8일 오전 8시49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효성병원장례식장 앞 우회도로에서 카이런 차량 등 차량 8대가 추돌했다.이 사고로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사고 차량과 견인 차량 등이 한데 엉키면서 20여 분 동안 교통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경찰은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이 이어지는 도로에서 안전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백영주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