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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아래서 문화행사 즐겨요"청주예술제 29일 개막

  • 웹출고시간2024.03.20 13:52:33
  • 최종수정2024.03.20 13:52:33
[충북일보] 청주의 대표 봄 축제 청주예술제가 다채로운 행사와 문화예술 공연·전시 등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청주예총(회장 문길곤)은 오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닷새간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과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21회 청주예술제를 연다.

올해 청주예술제는 '청주, 예술에 빠지다'를 주제로 한다. 지난해 주제인 '청주, 예술에 물들다'에 이어 시민 모두가 청주의 예술세계에 빠져 예술로 행복한 청주, 행복한 시민이 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청주예술제 전시개막식은 29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종합개막식은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무심천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종합개막식에서는 21회 청주예술상 시상식과 MBN '불타는 트롯맨' TOP7에 올라 이름을 알린 가수 에녹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예술제에서는 공연 8건, 전시 5건, 세미나·강연회 2건, 청주국제단편영화제 1건, 시민참여행사 7건, 예술경연행사 3건, 홍보행사 1건, 놀이·체험행사 5건 등 모두 34건의 크고 작은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시민참여행사가 크게 확대돼 눈길을 끈다.

벚꽃노래방 가요제, 코믹저글링&서커스 공연, 딩가딩가 랜덤플레이댄스, 싱어게인콘서트, 봄빛 청춘콘서트, 벚꽃과 함께하는 전국 초등생 가요제 등 6개 관람객 참여형 행사가 신설되며 즐길거리가 대폭 늘었다.

벚꽃노래방 가요제는 30일 오전 10시 무심천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최대 20명이 참여할 수 있는 이 가요제는 노래방 기기로 선곡한 후 100점을 맞는 참가자에게 소정의 선물을 지급한다.

같은 날 오후 1시 동일한 무대에서 열리는 코믹저글링&서커스 공연에서는 저글링, 코믹 마임, 밸런스 게임, 벌룬, 차력쇼, 중국 전통 변검, 매직쇼 등이 관객에게 웃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3시에 예정된 딩가딩가 랜덤플레이댄스는 유명 유튜브 채널 딩가딩가 스튜디오와 협업해 진행된다. K-POP 음악을 랜덤으로 틀고 그 안무를 아는 관람객이 나와서 신나게 댄스를 추는 것이 골자다.

오후 7시 개최되는 싱어게인콘서트에서는 TV프로그램 싱어게인 2에 출연했던 두 명의 가수가 참여, 다양한 퍼포먼스와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봄빛 청춘콘서트는 31일 오전 10시 무심천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아마추어 동아리 6개 팀이 기타, 고고장구, 인디밴드, 색소폰 등의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무대는 지역 아마추어 동아리의 기량향상과 함께 공연 기회 제공을 통해 동아리 육성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벚꽃과 함께하는 전국 초등생 가요제가 열린다. 비대면 동영상 심사를 통과한 초등학생들이 동요와 가요 등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무대를 펼친다. 대상에게는 50만 원의 상금을 전달한다.

야외행사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야외 행사가 열리는 29~31일 무심천롤러스케이트장 위쪽 도로에 푸드트럭Zone(10대)을 조성해 축제를 찾는 시민들에게 먹거리도 제공한다.

이 기간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야외행사 주변 도로의 교통이 통제된다.

차량 집중으로 교통이 혼잡할 것을 예상,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사직동95번지) 주변 양방향 도로를 통제한다.

문길곤 회장은 "올해 예술제는 예술가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시민들의 니즈에 맞는 볼거리 제공과 함께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대폭 신설해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주제에 맞게 세분화해 공연, 전시, 예술경연 등 행사의 폭을 넓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 청주예술제는 지역 예술의 브랜드화, 축제화를 도모해 건강한 예술문화 발전과 올바른 예술문화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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