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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항공, 중국 하늘길 넓히는 첫 발

칭다오·지난·싼야·하이커우 등 4개 노선 경영허가 취득

  • 웹출고시간2024.03.06 16:03:53
  • 최종수정2024.03.06 16:03:53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항공(대표 강병호)이 중국 민용항공국으로부터 칭다오·지난·싼야·하이커우 등 4개 노선에 대한 경영허가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경영허가는 중국 항공당국이 외국 국적 항공사에 대해 주주현황·자본상황·조직 등을 면밀하게 검증 후 양국 운수권의 배분·설정을 취합해 노선별로 허가하는 절차다. 중국노선 운항을 위한 첫 번째 단계라 할 수 있다.

에어로케이의 이번 중국 경영허가 취득은 지난해 4분기 신청 이후 약 6개월만에 이뤄졌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양국간 운수권 배분에 제한이 없는 항공 자유화 지역인 산둥성과 하이난성에 대한 경영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허가받은 노선은 △청주-칭다오 △청주-지난 △청주-싼야 △청주-하이커우이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안전허가, 슬롯확보, 지점설립 등 후속 업무에 집중해 내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들 노선에 대한 운항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용객 비중이 높은 중국 노선을 지속 발굴함으로써 흑자전환의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에어로케이의 이번 중국 경영허가 획득은 개항 이래 최대 이용객 수를 갱신하고 있는 청주국제공항의 해외여행객 수요 증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또한 에어로케이는 오는 5월 예정하고 있는 몽골 울란바토르, 필리핀 마닐라 추가 개설에 이어 홍콩·마카오·삿포로 등으로의 국제노선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중국 경영허가 획득은 한-중노선 취항의 첫 단추로, 향후 매출성장 및 충청권 지역 항공교통 편익증대에 적극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로케이항공은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에도 운항 중단 없이 청주와 제주의 하늘길을 이었으며, 2023년 7월 청주-오사카 첫 국제선 취항 이후 현재 도쿄(나리타), 타이베이, 클락, 다낭 등 5개 국제선 노선에 취항 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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