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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꽃 개화 예측지도 보고 꽃놀이 즐기세요"

산림청, 9개 공립수목원 관측 정보 기반 분석
오는 3월 22일 보은 속리산서 생강나무 '활짝'
그다음 진달래·벚나무류 순으로 발화 예상돼

  • 웹출고시간2024.02.27 17:06:51
  • 최종수정2024.02.27 17:06:51

산림청이 공개한 '2024 봄철 꽃나무 개화 시기 예측지도' 모습.

[충북일보] 산림청은 우리나라 주요 산림에서 피는 '봄꽃 개화시기 예측지도'를 공개했다.

이 지도에는 보은 속리산과 청주 미동산수목원을 포함한 산림지역 16곳과 국·공립수목원 10곳이 대상지로 꼽혔다.

올봄인 3~4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봄꽃의 개화 시기는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점쳐진다.

산림청은 3월 초순 생강나무를 시작으로 중순 진달래, 하순 벚나무류 순으로 꽃이 필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일찍 꽃망울을 터뜨리는 곳은 제주 한라수목원이다. 한라수목원에서는 오는 3월 6일 생강나무가 꽃잎을 연 뒤 같은 달 23일 벚꽃이 발화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은 속리산에서 맨 먼저 꽃향기를 맡을 수 있다. 속리산은 3월 22일 생강나무, 같은 달 29일 진달래, 4월 4일 벚나무 순으로 꽃을 피운다.

미동산수목원은 3월 28일에 진달래가, 4월 3일에 벚나무가 새 옷을 갈아입는다.

이번 개화 예측은 국립수목원과 국립산림과학원, 강원도립화목원 등 9개 공립수목원이 해마다 관측하는 식물 계절현상 자료와 산악지역에서 관측하는 산악기상정보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꽃샘추위가 지속되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봄꽃이 필 것으로 전망된다"며 "산림지역의 식물 계절 현상에 대한 정밀한 예측을 통해 국민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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