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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정밀진단 통해 기초·기본학력 강화

세종교육청 통합진단지원시스템 운영
'학교폭력 제로센터'도 설립
최교진 교육감 25일 새해 업무계획 발표
3대 핵심정책과제 추진에 역량집중

  • 웹출고시간2024.01.25 11:32:01
  • 최종수정2024.01.25 11:32:01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5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기초·기본학력 강화'를 위해 정밀진단과 함께 학생들의 특성을 반영하는 다중맞춤형 통합진단지원시스템 운영에 들어간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5일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새해 첫 기자회견을 열어 2024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최 교육감은 이 자리서 "올해 5대 정책목표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기초·기본학력 강화',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지원', '교육활동 중심학교 구현' 등 3대 핵심 정책과제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먼저 체계적인 정밀진단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특성에 맞춰 지원하는 '정다움 통합진단지원시스템' 운영을 통해 기초·기본학력 강화에 나선다. '정다움'은 정밀한 진단·다중 맞춤형 지원·움트는 기초학력을 상징한다.

수업시간에 기초학력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정다움 학습지원 튜터제를 신설하고, 학교 53곳을 대상으로 초등 두드림학교도 전면 시행한다.

특히 초3학년과 중1학년을 '책임교육 학년'으로 정하고 경계성지능·읽기곤란·복합부진 등 학습지원 대상 학생비율을 20%까지 확대해 언어·수리·디지털 소양을 갖춘 최소학력까지 보장할 방침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 학생들에게 통학·중식비를 지원한다.

학교자치를 바탕으로 교육활동 중심학교를 구현하기 위해 학교교육지원센터를 재구조화하는 조직개편도 7월 중 단행할 계획이다.

최 교육감은 이날 올해 달라지는 5대 정책목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022개정 교육과정의 현장안착을 위해 교육과정, 수업, 평가 등 영역별로 나눠져 있던 지원단을 통합·운영한다.

2025학년도 초등학교 3~4학년부터 도입되는 학교자율시간을 위해 성취기준을 재구조화하고,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고등학교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중·고 연계 진로집중학년제를 강화한다.

올해 처음으로 입학사정관 출신 '대입지원관'을 선발해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대학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학업중단 위기학생에게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설립된 대안교육 위탁기관 늘벗학교는 3월 1일자로 '세종늘벗학교'로 전환된다.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세종교육국제화특구를 통한 '세계로 넘나드는 배움'의 기회도 제공된다. 세종국제청소년포럼과 국제교류 협력학교는 지역 초·중·고교 45곳으로 확대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읍·면지역 통학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1천원 택시'를 세종중학교 대상으로 시범 운영,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교육활동중심 학교를 만들기 위해 조사경력이 있는 퇴직교원이나 퇴직경찰 등을 전담조사관으로 선발,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설립하고 학교폭력사안 발생 때 학교와 피해학생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재정수입 감소로 교육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세종교육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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