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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학부모 "학교 비정규직 파업, 학생 학습권 침해"

파업 들어간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비난

  • 웹출고시간2023.04.04 17:16:24
  • 최종수정2023.04.04 17:16:24
[충북일보] 충주지역 학부모들이 전국적인 파업에 들어간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충주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와 충주시학부모연합회는 4일 성명서를 통해 "아이들을 볼모로 하는 단체의 파업 행위는 학생들의 학습권에 대한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두 단체는 "비정규직연대회의는 임금체계 개편, 명절 휴가비 기본급의 100% 지급, 공무원과 동일한 복리후생수당 적용 등을 주장하며 지난달 말 총파업에 들어갔다"며 "이로 인해 학교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이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더 좋은 노동 환경이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의견에 충분히 공감이 간다"며 "하지만 아무리 뜻이 좋다고 해서 아이들을 볼모로 하는 파업이 정당화 될 수는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11월에 이어 다시 이뤄진 파업으로 인해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비정규직연대회의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는 사회적 고립이 심화될 것을 인식해야 하고, 급식업체의 외주화를 부추기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경기침체와 맞물려 많은 학부모들의 근심이 커가는 이때 학생들에게 조금의 피해라도 갈 수 있는 상황을 가지고 협상의 카드로 활용하거나 단체의 힘을 과시하는 용도로 사용한다면 수많은 학부모들이 등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학교는 직장 이전에 우리나라의 미래를 만들어내는 소중한 곳"이라며 "합리적인 대화로 해결해 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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